우리가 키운 인재, 일본이 빼간다.

http://news.nate.com/view/20090515n0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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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가 키운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큰겁니다.

 

 

 

 나라는 애들한테 해준것도 없고 서로 물어뜯고 싸우게 만들어놓고선, 콧대는 높아.

 

그리고 외국으로 공부하러간 인재가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오니 인력유출은 아니라고 변명하는데,

 

 나 같아도 외국가서 비싼돈주고 배운걸 우리나라에서 써먹고 싶진 않다.

 

 능력 만큼의 합당한 대우가 없는 나라에 뭘 기대하며 다시 들어온다는거야? 거기서 눌러앉아서 고급인력 대우받으며 즐겁게 즐기며 일을 하면 되지.

 

 

열심히 쳐먹고 소화 잘 시켜서 인재를 배설하는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주변국들은 그 배설물을 거름으로 삼아 열심히 성장한답니다.

 

 

 

 

빼가는게 아니고 제발로 나가는겁니다.

저도 더러운 한국에 있고싶지 않아여

저같아도 나가겠음. 뭘 대우를 안해주는데...

근데 옛날부터도 그랬어요. 인재가 있으면 뭘하나. 인재를 볼줄아는 눈깔들이 없는 나라인데.

ㄴ 사실 인재를 볼줄 모르는게 아니라 인재가 너무 많아서 구별해내지 않는거죠. 다들 대학까지 나온 고학력자에 각종 자격증을 들고 회사로 찾아와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의 눈엔 다들 돈만 많이 주면 기꺼이 재주를 넘어줄 사람들로 밖에 안보이죠. 면접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대학까지 가고 자격증 취득하며 쓴 돈 때문에 그에 합당한 대우를 기대하고 있고 말이죠. 결국 높으신분들은 인재를 가리기보다, 돈만 쥐어 주면 마음껏 부려먹을 수 있는 노예를 찾게 됩니다. 결국 그렇기 때문에 인재들은 묻히게 되고 현실에 좌절한 많은 사람들이 백수가 되거나 외국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사실 이런 대접을 받은 인력들은 외국가면 고급 인력 취급받으니 참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만, 이미 현실이 이지경이니, 되돌리기도 힘들어요.

ㄴ결국 슬픈 현실이로군요'ㅅ'

재밌네요. 그런데 결국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인재수요만 충족되면 된거 아닐까요?
우리나라 경제사정상 감당할 수 없는 숫자의 인재까지 괜히 끌어안으려다가 같이 침몰해버리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요.

예를들어 우리나라에 매년 필요한 박사급 인력이 500명인데,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박사급 인력이 1000명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거죠. 결국 500명만 수용가능하고 나머지 500명은 오히려 오버스펙으로인해 취직을 못하게되는 현상이 발생하게됩니다. 그래서 남은 잉여 500명은 일자리를 찾아서 해외로 나가게 되는거죠.

정작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고급인력의 숫자는 매우 적은데, 오늘날 고급인력이 워낙에 많이 쏟아지다보니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는거죠.

물론 취직한 500명이 취직못한 500명보다 더 능력이 좋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해서 실력이 더 꿀리는 것도 아니죠. 다만 취직한 사람들은, 업무능력이 아닌, 단지 조금 더 우리나라 사회에 적응을 잘 했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별왕님이 쓴 글에서 조금 보충을 해보자면, 면접관들은 인재들을 뽑지만, '노예같이' 시키는 일 잘하는 '인재'를 뽑는다는거죠. 딱 필요한만큼만 뽑습니다. 오히려 더 뽑는건 회사에 해가 될 수 있다는걸 알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기사에 있는걸 조금만 까보자면, 보통 영어성적은 좋은데 다른게 안나와서(예를들어 수학이라든가, 탐구라든가 하는), 일본으로 유학가는 경우가 꽤나 많더라구요.

사실은 거의 다 그런 케이스입니다. 결국 일본유학생들의 대다수는 한국대학 진학 실패한 분들이라는거죠(비하하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인재가 일본에 뺏긴다'느니 하는 것은 조금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빙고. 끔찍하다 못해 전율적인 우리나라의 현실.

뜬금없는 얘기 같지만 인재人材라는 단어도 그닥 좋은 단어같지는 않다는...사람을 재료材料로 보다니요-_-...

ㄴ 근데 그게 현실임. 국가라는 공장을 돌리는 기업이라는 기계의 볼트 나사같은 부품

저도 생각해보니 좀 그렇더군요..
다른나라에서는 훌륭한 한국 인재들을 인정하는데...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인재를 인정도 안해주고 무시를 잘하니..
저는 대한민국 남자지만 차라리 미국이나 일본에 태어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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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우리나라 교육은 정말 썩을대로 썩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