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나무를 잘라 들고 있었을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7135727&Section=03

 

뉴스라기에는 늦었습니다만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

 

왜 대나무를 잘라 들고 있었을까요?

정답은 만장 때문입니다.

고인을 기리기 위해 만장을 들고 있었거든요.

죽창도 죽봉도 아닙니다. 만장대입니다.

 

고인은 왜 돌아가셨을까요?

지난 1월 철저하게 법을 지키면서 파업했던 택배기사들과 대한통운이 합의를 했었지만 3월에 대한통운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깨고 택배기사들을 해고했거든요.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해고가 아니라 계약 파기라네요. 노동부는 택배기사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유권해석을 하고 있어서 말이죠.

 

아. 그 합의서라는게... 운송료를 건당 30원 올려주는 거였어요. 1월에 그렇게 합의해놓고 3월에 파기해버렸죠. 그리고 불만있는 기사들은 잘랐죠.

뭐 쥐새끼 들어서서 어떻게 된건지..

그걸로 공격을 해서 눈을 다친 의경이 생겼기 때문에 그게 죽봉이니 죽창이니로 비화된거 같네요. 그런 일이 없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