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alleus_Dei | ||
---|---|---|---|
작성일 | 2009-05-31 18:01:49 KST | 조회 | 957 |
제목 |
최고의 냉면?
|
http://media.daum.net/culture/food/view.html?cateid=1003&newsid=20090529030206524&cp=
어째 수작부린 광고성 기사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봉피양의 냉면이 맛있긴 합니다.
가느다란 기계식 냉면 면발도 나름의 풍미가 있기는 합니다만, 봉피양의 냉면은 막국수 정도로 굵은 수타 면발이죠.
육수라거나 양념도 여느 냉면집들처럼 너무 달착지근 하지않아서 좋고.
특히 육수가 따로 식초나 겨자를 미리 넣어놓지 않은 그냥 차갑게 식힌 육수맛이고, 취향인 사람들만 따로 식초나 겨자를 넣어먹도록 되어있는 점도 좋습니다.
단지 비싸요.
한 그릇에 만원.
냉면이라는 음식은 꽤나 사치스런 음식이라는 걸 감안하고, 거기에 좋은 재료를 써서 맛있게 만들었고 양도 꽤 푸짐한 편이라고 해도 한 그릇 만원은 많이 비싼 편이라고 봅니다.
저는 냉면은 참 좋아해서 맛있다 라는 냉면집은 일일히 찾아가 먹어보는 편입니다만, 사실 실제 가서 먹고는 실망하는 집이 많습니다.
작년에 봉피양에 두 번 정도 가서 먹어보고 맛은 확실히 인정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가격이 칠천원선만 해도 좀 자주 찾아가보겠는데, 좀 아쉬워요.
요새는 아예 어설픈 냉면을 먹느니 그냥 어딜 가서 먹으나 그럭저럭 평균은 기대할 수 있는 막국수를 먹는 게 나은 듯 합니다.
애인님이랑 밀탑의 팥빙수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Post Script: 작년, 재작년쯤부터인가 여기저기 밀면집들이 많이 생겨서 참 좋군요. 올해는 아예 냉면 말고 맛있다는 밀면집들을 돌아다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