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고생의 토로...외고는 제 2의 이완용 만드는곳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1028175229&section=03

ㄹ.....이거 뭐라해야할지.....

ㅋㅋ. 외고.. ㅋㅋ

흐음.........

대원외고생으로서, 저 starry분이 하신 말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여타 고등학생들이 '재미로' 서로의 책을 버리고, 물건이나 훔치고, 예체능과 기술가정이라는 과목에 붙들려 자신의 '진정한 재능'을 버리는 행위는 또한 지양되어야하는 점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에서는 본수업, 청해수업, 회화수업 총 포함해서 일주일당 외국어 시수가 무려 6시간이나 됩니다. 여기 기사에서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외국어고등학교가 그 본 모습을 잃어간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서 글 쓰는데, 외고 학생들의 모토는 '글로벌 인재 양성' 이지 '어문학계 진출'이 아닙니다.
+저희 학교에서 요구하는 양의 외국어를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하면 대체로 대학 3학년의 과정까지의 교육과정을 이미 수용한것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낭비'이지요.
국영수를 잘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을 지닌 학생들을 뽑기위해 각 학교에게 '학생선택권'을 부여받는 것인데, 이러면 대체로 국영수를 잘하는 학생들을 뽑는 것이 현명하다는 점에서 학교는 자연스레 국영수를 잘하는 학생들을 뽑게 되는 것입니다. 외고가 해외 각국의 강력한 소위 '명문학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 점은 필수불가결하고, 외고 또한 미래의 인재 양성을 위해서 국가가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런 주장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여러 당들이 몇 표를 얻기 위해 학생들의 미래와 국가의 미래를 밟고있는것이 아닌지 정계 사람들이 공약에 심사숙고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완용 발언 또한 이해할 수 없는 점이, '이완용'을 만들어내는 사회가 두려운 것이라면 외고를 두려워해야하는게 아니라 1%의 학생이 생기는 사회를 두려워 해야하는 것이겠지요. 그럴것이면 차라리 대학을 평준화해버리지 왜 그렇게 외고를 까고 싶어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민사고를 포함한 자사고나, 과고, 영재고는 내버려두는 이유가 상위권 학생의 재능의 심화적 향상 이외에 달리 있나요?
지금 외고를 폐지하겠다는 주장은 당들이 표를 얻기 위한 수작 아니면 비외고권 학생들이나 비외고권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의 피해심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ㄴ 우..우왕 대원외고!
는 훼이크고
논리가 있음 공감해주려 했는데 논리가 없어서 공감 몬하겠네여 ㅇㅇ..
막 자기 외고 다니는거 맘에 안드는지는 몰라도 막 말을 지르면 쓰나-_-;

밑에도 달았던 댓글이지만, 프레시안에 좋은 기사나 칼럼도 많은데 가끔 보면 좀 이상한 드립을 침 -.-;;

근데 머 우리나라 자체가 애들을 입시병신으로 만드는 체제인데 외고만 까서 될 일인가 ㅋㅋ

할일없음//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많이 쓰면 안읽을까봐 짜르고짜르다보니 저렇게 됬네요 ㅈㅅ
(사실 논술능력도 아직 병신인것도 있어요)친구가 아고라에 글 제대로 써놓은거 있는데 자게가 없어서 올리질 못함. 링크라도 걸어드릴까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04880

외고까는 기사들 보면 기자들이 외고 학생들과 그 환경, 수업내용에 관해서 무엇을 알고 글을 쓰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여태까지 제가 싸지른 댓글들 다 분노성 댓글 틀린말 아니구요 근데 이렇게 마녀사냥하듯이 몰아가는것은 정말 뭔가 아니다 싶어서 글을 쓴겁니다.

갑자기 터져나온 외고논란... 왜 하필 나때인지는 모르겠네요
학원 수강료 논란 학원시간 논란... 지금현시점에서 합헌 결정났는데

acid님은 대원야자끝나고 학원 어떻게 가시나요? 알기론 10시인데

acid님이 첫댓글부터 맞는말 하신는것 같은데.

블킹씨//
수요일은 야자 없구요, 수토일에 학원갑니다.
때때로 불법적으로 계속 운영하는 학원이나 불법과외를 받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런거 받는 학생이라고 해서 상위권도 없고
보통 대원외고 학생들 다니는 학원이나 팀짜서 들어가는 학원들은 대체로
"아 이놈들 야자시간에 숙제 할 시간 쳐남아돌고 다른 학원 없겠지"
라는 의미에서 과부화될정도의 숙제를 내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같은 경우에는 월화목금은 학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