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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오는밤
작성일 2010-03-31 23:38:16 KST 조회 614
제목
작전 완전 실패, 청기와 집 완전 패닉,, 횡설수설, 우왕좌왕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62&articleId=15723

 

일부에선 이번 사건의 원인을

 

낙후되어서 침몰했다고 하더라고요.

 

빨갱이로 땡잡았다고 했는데

 

좆망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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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Dios (2010-04-01 00:19: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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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쩔수없이 이건 음모였어
아이콘 skyris (2010-04-01 01:02: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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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보여준 대처는 좋았지만. 현재 보여주는 대처는 해군 해경 정부 모두 손발이 안맞고 있죠...
아이콘 진유온 (2010-04-01 10:39:25 KST) JinYuOn@Kalimdor (L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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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네..;
시에프리나 (2010-04-01 12:20:43 KST) - 221.139.xx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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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배도 아니고, 군함이 최전선에서 침몰했는데 그러면 비상안보회의를 해야지, 잠이나 자야합니까? 그리고 북의 도발일 가능성이 분명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지하벙커에서 회의를 해야지 그러면 어디서 해야합니까? 결과론적으로는 북한의 도발이 아닌 것으로 나오는 것 같지만 그 당시 상황에선 일반 국민들조차 북의 공격이 아니냐 할 정도로 엄청난 불안감이 전 국민을 지배했죠.

2. 미국이 개입했고 미리 알고있었다는건 전혀 근거없는 개소리네요.

3. 생존병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변에 있는 큰 배가 다가오자 파도가 치면서 몸을 가눌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전문가의견에 따르면 침몰하는 배에 다른 거대한 배가 접근하면 더 침몰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해군은 아무런 손을 쓸 수가 없었고, 전문구조장비를 갖춘 해경을 기다린 것입니다. 게다가 북의 도발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병사들을 전부 구조임무에 투입했다가 본격적인 북의 공격이 시작되면 완전 시망입니다. 이 상황에서 다른 군함이 할 일은 북쪽에 엄호사격, 감시 등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4. 글쓴이는 폭발물을 선내에 두고 터뜨렸다고 하는데, 이 또한 근거가 없지요. 함미엔 폭발할 그 어떤 물질도 없다고 하고, 마치 일부러 폭발물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침몰할 다른 원인이 없는 것처럼 글을 써놓았습니다. 하지만, 외부 기뢰 혹은 어뢰 때문에 침몰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일부러 이런 원인을 숨겨놓았는데, 그 저의가 매우 궁금하네요. 또한 내부폭발인지 외부폭발인지는 인양 후 정밀검사를 해봐야 나오는 것인데, 이 글에선 내부폭발이라 단정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의도가 없고서는 이렇게 왜곡하기도 힘들어요.

5. 글쓴이는 생존자들이 외부에 의한 격침이 아니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생존자들은 '포격'에 의한 격침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화약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했고, 생존장교는 절대로 함내 문제 때문에 침몰한게 아니라고 했죠. 완전히 사실을 왜곡하는군요. 이는 기사를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뢰에 의해 침몰할 경우 배의 절단면이 매우 매끈하게 됩니다.

6. 미군 측에서 북한의 개입이 없었다고 했고, 청와대 국방부 역시 북의 개입이 있었다고 한 적 없습니다. 청와대와 국방부는 아직 원인을 모르겠다로 일관했으며, 북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한건 SBS,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들의 성급한 보도였을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SBS=조선일보=청와대=국방부라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군요.

7. 글쓴이는 여기서 다시한번 생존자들이 외부타격이 아니라고 했는데, 외부 '포격'이 아니라고 했을 뿐 기뢰나 어뢰가 아니라고는 안 했습니다. 이로써 사실왜곡이 드러났습니다. 이 저자는 아마 악의로 왜곡하여 이 글을 쓴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함수쪽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살았고, 함미쪽에 있는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함미쪽은 함장의 증언대로 몇초만에 가라앉아버렸다고 합니다만.. 그리고 생존자들은 모두 격리처리 되었다는데 생존자들이 증언을 했다는 부분에서도 글의 모순이 있습니다. 이러한 글을 읽으면서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네요. 실제로는 모두 격리처리된 것은 아니며, 일부 장교들이 사건정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8. 글쓴이는 수심이 20미터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수심 45미터이며 이는 스킨스쿠버의 잠수한계 40미터를 초과한 수심입니다. 그리고 워낙 수질이 탁하고 조류가 빨라서 소나로 듣지도 못하는 상황이며, 잠수부가 들어가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또한 원래 새떼가 레이더 상으로 비행물체로 보이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9. 글쓴이는 정부가 실종자 가족에게 5일이 지나도록 위로의 말 한마디도 없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건 사건 추이 기사를 찬찬히 보기만해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명박은 심지어 직접 백령도에 방문을 하기도 했구요. 서해교전 다음날 월드컵축구 보러간 누군가랑 참 비교됩니다.

10. 다음아고라가 좌빨들의 천국이라는 소리는 들어봤는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현재 이 글에 링크된 글은, 분명 누군가가 악의에 차서 사실을 왜곡하고, 정부를 비난할 목적으로 쓰여진 글이라 하겠습니다.

11. 댓글들을 보니 더 소름끼칩니다. 어떻게 이런 내용 자체에서조차 모순이 보이는 글에 대해 공감을 하고 추천을 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Ride (2010-04-01 13:37: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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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알바임?
스쿠알로 (2010-04-01 14:35: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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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맞네..ㅋㅋㅋㅋ
시에프리나 (2010-04-01 14:57:40 KST) - 165.132.xx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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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관이네요. 조금 생각에 거슬리는 글이 올라오면 알바로 몰아가는게 여기 분위기입니까? 여기가 스타2 최대 커뮤니티라길래 종종 들리는데, 실망이군요.
잉여잉간 (2010-04-01 15:09:36 KST) - 211.196.xx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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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프리나/좌빨 운운은 다른데서 하시길 바랍니다. 색깔론 지겹군요. 천안호 사건에 의혹설 퍼트리는거나 그 글 보면서 좌빨이 왜곡한다고 하는거나 그게 그수준.
그 외에는 저도 본문 글은 헛소리라 봅니다만, 의혹설을 듣고 "개소리"라고 바로 나오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해군/정부측에서 시에님처럼 시원하게 답변이라도 잘 해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다는거죠. 교신록을 왜 전부 공개하지 않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또, 그거랑 별개로 유가족들 대하는 태도도 절대 잘했다 볼수 없죠. 총은 왜 겨눕니까?
비무장 민간인 상대로 -_-
아이콘 Dios (2010-04-01 15:20: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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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프리나//스타2 최대 커뮤니티는 아닌데 근아저나 굉장히 흥분하고 자빠졌네 그냥 이런 색갈론 리플 달려면 아예 그냥 청와대가서 글을쓰지?
시에프리나 (2010-04-01 15:45:32 KST) - 221.139.xxx.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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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출처를 알 수 없는 글이 혹세무민하는 것을 보니 화가 났을 뿐입니다. 좌빨이라 칭한건 조금 성급했다는거 인정합니다.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반말찍찍쓰는게 여기 매너입니까?
잉여잉간 (2010-04-01 15:51:33 KST) - 211.196.xx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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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제 3자 보기에도 껄끄럽군요 키배(?)를 해도 매너는 지킵시다 좀 ...단, 한사람의 경우를 보고 성급한 일반화는 하지 말아주시길...
아이콘 salrahdin (2010-04-01 16:11: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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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이랑 다르다고 무조건 반말로 대꾸하는 건 뭡니까..
아이콘 skyris (2010-04-01 17:06: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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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니깐 댓글이 많아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댓글이 약간 산으로 간듯. 저 글에 옳다고 한 말은 거의 없었는데... 몇분들이 곡해하신듯 하네요.

현재 천안함에 대한 카더라는 장난이 아님. 북한이 쐈다. 내부로 붕괴되었다. 가카가 북풍을 일으키기 위해 뽀글이랑 짰다 등등... 이런 카더라는 하루하루가 갈수록 증폭이 되어가고 있으며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중.

그런데 정부는 뭘 하느냐? 첫날 비상대책회의까지는 매우 잘한거임. 바로 군 최고통수권자를 비롯한 수뇌부를 안전한곳으로 뺐으니.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군과 해경. 그리고 정부가 서로서로 말이 안맞고 있죠. 조금만 들여봐도 누군가 하나가 사건을 은폐하던가. 아니면 뭔가 치명적 실수가 있었다고 의심되게 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음.

또한. 이번에 실종자 가족 사이에 프락치 경찰까지 넣은것처럼. 정부 자체가 인식이 글러먹었다고밖에는 못함.

군에서 오늘 밝힌 북한 함정을 쐈다. 하면서 첫날을 새떼를 쐈다고 햇다가 오락가락중이고. 해경에서 4대를 파견한다는것을 해군은 너무 많다고 고의로 누락시키고. 정부는 이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고있고.

너무 많이 숨기고 있으니깐 이런 유언비어까지 떠도는거임. 그거에 대한 댓글을 달았더니. 누군가는 이게 아고라 좌빨 내용까지 나오다니. 아쉬울 따름.

p.s : 그렇다고 기사인줄 알고 댓글을 달았는데 아고라였네. 이건 대충 제목만 본 내 불찰이 크군요.
포더윈터 (2010-04-01 17:56: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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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프리나씨가 말한거중에 뭐 틀린거 있나??
좌빨이라고 무조건 매도하는 정부나
알바라고 무조건 매도하는 네티즌이나 다를게 뭐가있음 ㅇㅇ
이래서는 정부 일 절대 안까면 알바라고 쳐매장당하겠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내용에서 5cm만 빗나가도 알바라고 매도하는데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우빨들이 쓴 좀비라는 표현이 참 와닿네여. 생각없이 몰려다니기나 한다고 ㅇㅇ
스쿠알로 (2010-04-01 18:55: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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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더윈터님도 잘한건없는걸로아는데;;허구헌날 중2병드립이나치는 분이 ㅋ
아이콘 AcidBlackCherry (2010-04-02 02:12: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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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서 정부가 북한이 원인이라고 규명하면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일부러 은폐하려고 노력을 할 망정 그걸 북한으로 몰아가려고 하진 않을 거 같네요.
그리고 국가가 자신의 군대에다가 그렇게 큰 인명피해를 내면서 공격을 했다는게 말이 된다고들 생각하시나요?
'국민 영웅 만들고 몇몇 희생해서 국가에 이익이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정부에서 그런 발상을 했는데 여러분들은 그거보다 몇 수는 위여서 그걸 다 까발렸다라고 뭔가 굉장히 자신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는거 같은데
정부는 여러분들이 동창들 사이에서 그렇게 우러러보던 sky 출신들입니다. sky출신들이 머리가 비상하다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들은 뇌가 달려있다는 얘기를 하려고 꺼낸 얘기이니까 괜히 엉뚱한데에다가 핀트 잘 못 잡아서 서로 감정 상하는 일 없도록 합시다. 댓글이 열폭에 산으로 가버렸지만 기왕 시작한김에 계속하겠습니다.
그들이 국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네,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거짓입니다. 그 일부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치욕스럽지만, 여러분들이 뭔가 착각하시는바는 정부는 민중의 토대 위에 세워진다는것을 정부도 자각은 하고 있습니다. 촛불 시위고 뭐고에 몇 번 당해봤다면 그걸 더 절실히 느낄테지요. 4대강이나 대운하 정책에서 여러분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안하고 얘기를 꺼내시는 분들 계실텐데, 정부로서는 정책의 일관성을 보여야만 합니다. 또한 여러분들 이외의 기성세대 및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셔야하고요.
일부 인터넷 사에서 조사한 바에 따라서(인터넷은 대부분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죠. 이 젊은 세대들은 대다수가 이명박 정권보다는 노무현 정권을 옹호했고요) 여러분들이 민중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또한 정부로서는 자신들의 정책에 일관성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여당은 한나라당입니다. 다른 여타 정당들은 야당들이고요. 이 여당이라는 존재는 다른 야당들과는 달리 이리저리 휘청휘청거려서는 안됩니다.
정치는 단지 정책을 펼치는 게 아니라, 정권 획득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야당들은 보통 여당의 의견에 결사반대를 하죠. 뚜렷하게 양극화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및 대의 민주주의를 체택하고 있는 모든 국가에서 나타납니다.
이에 대응해서 여당은 일관적인 태도를 보여야합니다. 그것이 옳은 정책이건, 옳지 못한 정책이건,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극소수라 하더라도 때로는 그 정책을 밀어 붙일 힘이 있어야합니다.
노무현 정권때를 생각합시다. 열린우리당이 뭔가 하기만하면, 정확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슨 발언만 하면 미디어에서는 열심히 까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있은 직후부터 그는 성인이 되었고, 그의 정책들은 한없이 미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그가 전에 까였던 내용들은 사실 꽤 괜찮은 정책이거나 우리나라를 위해 정말 대단한 정책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그가 미디어에 휘둘리지 않고 완고한 자세로 그의 입장을 확고히 굳히고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그가 만약 그때 방송사 및 신문사에 휘말려서 일을 했다면 어쩌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이것은 개인의 견해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더 이상은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그랬을지도 모른다,라는 추측일 뿐이니까요.)

지금 이명박 정권도 무엇이 다를까요?
분명히 지금 봤을때는 그는 상당히 멍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정책들은 퇴폐적이고, 현실 상황에 맞지 않다고들 하지요.
하지만 그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밀어 붙일 수 밖에 없습니다.
리더의 자리이기에, 대한민국을 짊어졌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요즘 네티즌들이 보이는 태도에는 사뭇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뭔가를 하기만 하면 허점을 찾기에 바쁘고, 좋은 것은 인정하려고 하지 않으며, 상황을 어떻게든 안 좋게 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단체 중2병 걸린 마냥, 정부는 믿을 수 없다며 말입니다.

정부는 방향이 잘 못 되었을지 모르더라도(정치에는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왕도도 없지요. 그래서 이런 오류는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국민들을 위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여기서 아까 정당은 정권 획득이 목적이라고 밝혔는데, 그것은 정당의 목표이지 정부의 목표가 아닙니다. 정당에서 정부가 출범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르지요.)

조금 더 정부를 믿고 기다리며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줄 수 만은 없습니까?
스트레스 쌓인거 키보드로 엉뚱한 데에 화풀이 하지 말아주세요.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는걸 인정해주시고요.
지금 우리가 섣불리 천안함 사건에 대해 단정을 내리고 무엇인가의 행동을 보인다면 그것은 정부 뿐만 아니라 유가족들에게도 모욕이 될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행동합시다.
아이콘 AcidBlackCherry (2010-04-02 02:14: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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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가 쓴 댓글 새벽 2시에 쓴거여서 제 정신에 글을 짜임새 있게 쓴게 아닙니다.
그래도 제 생각을 줄줄이 적어놨으니 이해하시는데에 크게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아이콘 제국원수 (2010-04-02 08:06: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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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dBlackCherry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이콘 Lenin (2010-04-02 12:14: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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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cidBlackCherry님의 댓글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그 취지나 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일단 네티즌을 단체로 중2병 환자라 치부하는 것도 섣부른 판단이라는 것부터 짚고 넘어가고 싶군요. 간단하게 몇 가지만 말해보겠습니다.

첫 째. 이번 불신 사태의 궁극적 원인 제공은 정부 및 군 당국의 안일한 대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은 천재지변이니 이해합니다. 그러나 당장 사용가능한 감압챔버가 1개 뿐이라고 말한 것이 허위로 드러나고, 제2함대사령부가 이미 9시26분에 상황을 보고받은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발생 시각을 9시30분이라고 계속 우겨온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당시 교신 상황에 대해서도 군사 기밀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하다가, 오히려 여당과 정부가 깔거 있으면 까라고 호통을 맞고 있는 상황이죠. 북한의 공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국민은 잠 못 이루며 불안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지지부부진한 것이 단체로 중2병에 걸린 네티즌 정신병자들의 탓은 아니라고 봅니다.

둘 째. 이명박 정권이 지금 하는 일들에 대해 무작정 반대하는 정신병자들을 요즘의 네티즌 전부로 치환하시면 곤란합니다.

셋 째. 지금 정부와 여당이 진행하는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말씀에도 저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세금을 더 걷고, 상위 10%의 세금을 삭감하고, 4대강 운운하며 속은 대운하를 파고, 큰집에서 쪼인트나 까고, 봉은사 주지는 좌파라고 부르는 이 정권을 저는 영혼없는 정권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당연히 그 상위 10%에 들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정권이 자신들의 정책을 일관성있게 밀고 나가는 것을 가만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퇴폐적이고 현실 상황에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제 가치관과 정치관에 들어맞지 않아서입니다. 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니까'라는 명제가 정책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근거가 되는 사회는 곧 독재사회입니다.

물론 이번 천안함 사태에 관련한 일부 네티즌들의 태도는 매우 좋지 못합니다. 저도 정부가 이번 사태를 조작했다거나 뭐라는 루머들은 코웃음도 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단정내리고 섣불리 행동을 보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이라는 말씀에도 동감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좀비라고 부르는 것도 이해가 되구요. 그러나 이러한 네티즌들의 태도 역시 궁극적으로는 정부 및 군 당국의 제대로 된 대처가 부족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말씀대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만, 의심의 눈초리까지 거두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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