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과 모든 관계 단절, 개성공단 경협사무소 철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25/2010052502780.html?Dep1=news&Dep2=top&Dep3=top

 

잘하는 짓거리구만.. 몇년이나 더 잃어버려야 MB는 정신을 차리려나..

지금까지 일궈놓은 걸 한 번에 날려버리네..,.

근데 궁금합니다. 엑피분들은 이번 천안함 사태에 대해 더 나은 방안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북한 어뢰임이 밝혀졌다면 우리 나라도 강경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대북제재를 강화한 거잖아요. 이건 대북제재 강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반대급부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어뢰라고 밝혀진 시점에서 "그럼 우리 화해할까?"하면 국제 사회에 우리 정부 망신주는 꼴입니다.

북한은 현재 우리나라의 적국이고, 한 정부의 무능력함도 경제에 큰 영향을 줄것이며, 몇몇 분들이 그렇게 비난하는 정부가 만약 지금처럼 대응을 안했다면 정부로서는 북한한테도 휘둘리고 경제상황도 악화시켜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이끌어냈을텐데

지금 정부 헐뜯기에 혈안이 되신 분들은 이 점을 간과하신것 아닐까요?

데피아즈단//진짜로 북한 어뢰가 맞다면 그런 거죠...정부에서 북한 소행이라고 밝혔다지만 거기에 대한 정말로 '믿을만한' 근거는 없잖아요...제가 정확힌 모르겟지만 1번이라고 쓰인 추진체 등이 진짜로 그 때 쓰인건지는 모르지 않나요?

AcidBlackCherry//근데 개인적으로는 서로를 우선 '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게 어렵지 않을까요? 적이라는 생각보다는 동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관계가 더 진전되겠죠...전 통일 문제를 물론 실리를 고려해야하지만 단순히 해준게 있냐 없냐 그런 걸로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안함을 둘러싼 대응이 문제가 아니라 MB정권의 대북정책 자체가 문제죠.
이전 정권의 햇볕정책이 세부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정책이었지만, 그 방향성은 역대 정권의 어떤 대북정책보다 옳았다고 봅니다. 근데 MB 취임하고서는 이걸 송두리채 갈아 엎어버렸죠. 어떻게 하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지는 못할 망정 결국 북한에 대한 주도권은 다 중국에 넘겨버린게 현 정권의 대북정책 아닙니까? 천안함이 먼저고 이로 인해 남북관계 악화가 온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 악화가 먼저고 그 결과물이 천안함인겁니다.

천안함이라는 앞의 나무를 보는게 아닌.. 전 정부들과 중국, 일본. 미국등의 숲을 봐야하는게 대북정책임.

그리고 천안함 사건이 터진 이상 이명박 정부의 병맛이 드러났거늘. 무슨 얼어죽을 북드립.

북한한테 한 발씩 다가가면 결국엔 뭐가 남나요? 통일이라도 할까봐요?
남북관계가 괜찮아 보이면 대외적으로 불안감이 해소되어 긍정적인 효과가 당장 눈에 보여서 마냥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는 겁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부칸에 퍼줄 동안 부칸이 우리에게 뭔짓을 했는지 잘 아시겠져.
부칸이 툭툭 쳐도 우리는 꾸준히 참아주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터져도 더 커지는 일이 없기도 했구요.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는 북한핵개발 같은 큰 일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우리는 그래도 잘 참아줬습니다.

근데 언제까지 참아주기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태까지 한 짓거리를 보면 뽀글이는 우리나라를 친구로 생각한적이 없었던 게 분명하고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북한법에는 적화통일을 제1목적으로 한다고 당당히 적혀있습니다. 걔네는 우리를 순수하게 적으로 생각하고 행동까지 그런식으로 해 왔습니다. 면전앞에서만 적이 아닌 척 했을 뿐이져..

그 일궈 놓았다고 주장하시는 햇볕정책은 단기적으론 국제적인 남북화합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론 북한경제를 우리나라에 종속시키기 위한 목적이 주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뽀글이네 생명줄만 연장해줬을 뿐, 사실상 아무것도 남은게 없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이미지 구축은 무슨 일만 터졌다하면 다시 구겨지는게 다반사였고 제대로된 감사가 없었기 때문에 대북지원금은 눈먼돈이 되어서 경제적인 종속도 사실상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순진하신 분들은 가끔 동독서독 드립을 치시던데 그때 서독이 얼마나 잘 살았으며, 동독이 어느정도의 개방정책을 폈는지, 동독의 국민들이 얼마나 서독에 합쳐지길 원했는지 전혀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라 믿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절대 돈을 갖다 부어서 흡수통일을 할 수 없습니다. 완전한 폐쇄를 이루고 있는 북한의 국가 형태는 부어진 돈이 어디로 쓰이는지 알 길이 없으며, 경제가 너무나도 쇄약하여 남한은 그걸 짊어질 여력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북한주민들이 남한에 흡수통일되기를 강력히 원하는것도 역시 아니구요.


결론은 북한 목을 죄어야 한다. 이겁니다.
솔직히 정부 발표를 아직까지도 못 믿는 분들에게 천안함은 북한짓이라고 설득시킬 생각은 없습니다. 대체 뭘 더 원하는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그 분들 기준에서 천안함을 반쪽낸게 부칸이든 미국이든 암초든 뭐든 간에 지금은 천안함 사건을 이용해서 북한 숨통을 묶어야 되는건 사실입니다.
이태까지 북한이 이지랄 저지랄하면서 버틸수 있었던건 뒤에 중국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실이 어떻든 간에 천안함에 대한 결론이 이렇게 난 이상, 중국은 북한을 더이상 쉴드 쳐 줄 수 없게 됐습니다. 남의 나라 영해에 들어와서 해군함정을 공격한 짓은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일이거든요. ( 과거에는 용서해 준 ㅄ들이 있었지만 )
윗말대로 중국은 지금 찍소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편을 든다면 말그대로 '니네편 우리편 갈라서 전쟁하자' 이 소리거든요. 중국은 북한이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며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굉장히 고민스러울 겁니다.

지금 세계각국은 중국을 설득시켜서 북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완전히 끊어버리게 하여 북한이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데 올인해야 할 것입니다.
북진통일, 흡수통일 모두 물 건너간지 오래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통일수단인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가 두번이상 오기 힘들다는 것도 아셔야겠죠

ㄴㄴ 아 위에서 마지막 문단의 흡수통일은 독일식의 흡수통일을 말한겁니당

ㄴㄴ 북한에 퍼줬다는 사실에 토를 달진 않겠습니다. 햇볕정책에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죠. 글고 걔네 법에 적화통일이 제 1 목적이라고 되있다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우리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엄연히 국가 보안법있고 북한을 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걔네 체제상 그걸 빠른 시일 안에 바꾸는 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지요. 북한 목을 죄어야 한다 어쩐다 하시는데 천안함 사건이 발표만 그렇게 난거지 그걸 이유로 당장은 압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렇게 해가지고 얻는 건 뭐가 있나요? 지금처럼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뭐가 진전이 되고있지요? 북한이 지원끊기고 혼란에 지면 그냥 지들끼리 휙 망하기만 할 거 같은가요?? 순순히 망하려고 들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된다고 해도 우리가 엄청나게 힘들어 질걸요. 햇볕정책의 목적 중 하나는 북한의 경제를 어느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의 부담이 줄어드니까요. 그리고 북한에서는 친중파가 좀 강해서 걔네가 망한 후에 한반도땅이 아무 마찰없이 우리에게 돌아오지도 않을걸요. 북한에 강경하게 나가서 망하게 하는 것 보다는 기존의 햇볕정책을 수정해나가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강경하게 나가서 더 좋을 건 없다고 봅니다.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는 말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글구 지금 정부의 통일 정책은 흡수 통일이 아닙니다.

폐인님은 좀 우편향인거 같은데 우편향을 탓하고 싶진 않지만 그렇다고 비 논리적인 글은 별로라고 생각함

하기사 일궈 놓았다는 개성공단을 어디어디 누구가 말아먹었으니 이제 정말 햇볕정책은 일궈놓은게 없지여. 하하

햇볕정책의 무효성을 그러케 나불댔는데도 왜 계속 그걸 물고 늘어지시는지 모르겠군요.
우리가 지원한 쌀 조차도 자기 국민들 안 먹이고 외국에 갖다 파는 놈들입니다.
어떻게 수정할래요?
마냥 수정하면 좋을거다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제시해주시죠

그리고 천안함 사건만으로는 북한을 압박할 수 없다고 생각하신다는데
명분은 그걸로 충분합니다 -_- 이 일을 별 일을 아닌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북한을 압박해서 뭘 얻나요? 전쟁 긴장감 조성?
투자자들 다 빠져나가고?
라면 소비 늘어나서 경제가 활성화되나

또 과거처럼 면전앞에선 히히덕 거리면서 뒤에선 총 쏘고 어뢰 쏘는 게
진정한 평화이며 지금보다 나아진 상황이라 생각하신다면 할 말 없네요

하여튼 나라가 어떻게 굴러가든 전쟁만 안 나면 저하고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네요
상관이 없다기보다 손 쓸 수 없다고 말 하는게 더 옳을듯.

북한을 압박하든 말든 전쟁긴장감은 북한이 일터뜨릴때마다 일어났는데요 ?
냅두면 뽀글이는 좀있다가 또 발광할거고 이태까지 일어났던일을 반복할 뿐입니다.

그리고 비아냥 거리지는 맙시다 ㅋ 계속 그러시면 무시하겠음

ㄴㄴ구체적으로 어떻게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하기 어려운 것을 제가 할 순 없겠죠? 논술시험에서 제가 환경문제에 대한 근본적이 해결책을 쓰라는 문제에다가 실제로 해결책을 쓸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제가 말한 것은 방향은 그게 더 옳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햇볕정책이 문제점이 있었던 거지 무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북의 교류가 점점 활발해졌잖아요. 햇볕정책의 목적은 관계를 늘려가면서 상호 신뢰를 쌓아 평화체제로 나아가면서 북한이 시장경제에 노출되게 하는 것이니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성과는 있었던 것입니다. 핵 실험 그런 건 솔직히 안 일어나야 하지만 북한이 그런 걸 당장에 바로 중지하겠습니까? 통일 문제는 긴 시간을 가지고 가야하는 문제인데 당장 걔네가 호전적인 짓을 했다고 뭐라고 할 순 없는 거죠. 물론 무작정 오냐오냐 하자는 건 아닙니다. 연평해전이라든가 작년에 북한 배가 내려와 전투를 벌인 거라든가는 우리도 좀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잇죠. 글고 천안함을 가지고 '당장' 문제 삼을 수 없다고 한 이유는 그게 정말로 신뢰할 만한 사실이 아직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절대로 그게 아무것도 아닌 사건은 아니죠. 엄청난 사건인게 당연합니다. 근데 지금 북한은 계속 부정하고 있고(물론 긍정할 이유가 없지만) 정부도 신뢰할만한 증거를 국민들에게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재에 대한 명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님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없습니다.
사실이 어떻든 간에 조사결과는 그렇게 나왔고 제재의 명분으로 그 조사결과를 쓸 수 있는건 당연스러운겁니다.
결과를 놓고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긴 하지만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사항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이 사건이 제재명분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도 햇볕정책으로 결국 통일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그쪽에 찬성입니다.
하지만 위에 써놨듯이 그건 답이 없거든요. 님말대로 전문가들도 제대로된 해결책을 내놓기 어렵다는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밑빠진독에 물붓기 밖에 더 됩니까 ?
햇볕정책이 잘못된 점이 있었다는 걸 알고 계시고 보완하는것도 힘들다는 걸 아시는데 ..

그리고 암시장 같은 시장경제형태를 띈 북한주민들의 경제활동은 햇볕정책 전에도 있어왔던 일입니다. 남북교류가 일어났어도, 북한에 들어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철저하게 통제되어 북한 주민들의 직접적인 교류는 정작 불가능했던걸 생각하면 그런 성과는 미미하다고 생각되네요

햇볕정책으로 인해 북한과의 신뢰 증진 어쩌고, 경제 통합 어쩌고 하는 드립 치셨는데
햇볕정책이 진행중이었던 민주당 집권시기에도 서해교전이 일어났었음을 잊지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다들 서해교전을 물로보는지를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한 당시 정권의 대응을 보면, 과연 이명박 정부가 전 정권의 업적을 무너뜨린건지 아니면 잘못된 것을 바로잡은건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서해교전은 승전이기라도 했죠. 승전을 축하해주지 못한게 잘못이라면, 패전을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는게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건지는 모르겠네요.

햇볕정책이 무조건 잘한거라고 누가 그랬습니까? 상호 신뢰 증진, 협력, 북한에 대한 남한의 영향력 행사를 위한 토대를 만든다는 목표보다 더욱 나은 목표를 제시한 정권은 그 앞으로도 뒤로도 없었습니다. 방향성이 문제라니까요. 폐인님은 무슨 근거로 지금 MB와 전세계의 대북정책이 굶어죽이는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거야말로 드립에 불과합니다. 안그래도 불안정한 북한을 어디로 튈 지 모르게 굴린단 말인가요? 물론 비교적 평화적으로 내부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배제될 수 없고, 또 더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어떤 대북정책도 북한 체제 유지에 대한 불안을 유도한 적은 없습니다. 그건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북한목을 죄서 걔들이 항복하고 기어나오게 하면, 서울로 때거리로 몰려올 북한 굶주린 백성들은 다 어떻게 먹여 살리시려고... 최단시간 경제 파탄

햇볕정책이 근시적으로 봐선 당연히 그냥 적에게 "퍼준"꼴로 보일지는 모르갰으나,
장기적으로 내다보았을때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통일에 접근하는거라 봅니다...
"님들 우리가 먹을거도 주고 돈도 줬으니 통일좀 헤헤" 이게 아닙니다. 대외적으로 얻는 국가의 위신, 투자유치, 북한내 영향력 확보, 향후 통일을 목표로 한 경제수준 격차 감소... 이런걸 왜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화약고라 할만큼 위험한, 휴전선 앞에두고 "휴전"중인 국가가 마치 당장 전쟁이라도 날거 같은상황,즉 지금같은 상황, 뉴스 나오잖습니까 주가폭락 금융시장 불안정...
절대 햇볕정책이 실패한 정책이 아닙니다. 단기간 통일을 원하는 근시안적 관점에서야 그럴지 모르지만...

위엣분들 몇몇 보이지만, 당장이라도 북한 굶겨서 무너뜨려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마인드, 정말 위험한 발상인거 왜 모르시는지 납득이 안가는군요...

다만, 아군함정이 영해에서 어뢰에 피폭당한 (사실 작정하면 못막는다 어쩐다 해도, 군 체계가 무너져 적에게 당한거니 우습고도 무서운 일입니다만) 이 시점에서, 이전과 같은 대북정책은 진짜 코미디가 되겠지요...
다만, 그런식으로 당장이라도 통일이 될거라 생각하는것도 위험하거니와, 그런 방식의 통일은 지양해야 한다 봅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대북정책을 이어간다는건 코미디로 생각하신다는데 완전히 방향이 다른 두 가지 정책이 공존할 수 있을거 같습니까 ? 이후에도 뽀글이는 심심하면 우리 뒷통수를 칠텐데요 ?
퍼주다가 뒷통수 맞아서 화내면 원점으로 돌아갈테고, 다시 퍼주고.. 이렇게 하자는건가요?

햇볕정책으로 투자가 늘어나는거 같아도 걔네들은 전쟁날거다 싶으면 다 빠질 생각하고 돈 던지는 겁니다. 그리고 전쟁 날 것 같은 상황은 우리가 만드는게 아니고 항상 뽀글이가 만들어왔구요. 명박이가 이런 상황을 일부러 만든게 아니라 천안함 사태에 대한 당연한 대응으로 일어난 상황이란 걸 아셔야 합니다. 과거처럼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또 참아주자는 소리는 더 이상 하지도 말고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햇볕정책은 정말 좋은 시도였으나 실패한 게 맞습니다.
국가의 위신, 투자유치, 북한내 영향력 확보, 향후 통일을 목표로 한 경제수준 격차 감소... 이런걸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는게 아니고
위의 나온 4가지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저건 햇볕정책의 목적이었을 뿐이지 결과가 아닙니다.
앞의 두 가지는 면전 앞에서 친한척 해줄 때만 일어나는 효과였고, 햇볕정책이 이뤄지던 기간에도 북한이 지랄할때마다 이 두 가지는 살았다죽었다를 반복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그것도 우리 장병들의 희생이라는 불필요한 큰 대가를 치루면서까지 살려냈죠.
그리고 북한 내 영향력 확보, 경제수준 격차 감소, 이 두 가지는 애초에 성취불가능한 미션이었습니다. 지난 10년을 생각해보면 많이 만나주기만 했지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은 전혀 늘어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뽀글님은 더 설치고 다님 ), 주민들과는 직접 접촉도 못 하게 하고, 지원해준 돈은 처음부터 장님이 되어 뽀글이 배때기 속에 들어가고 쌀조차도 타국에 팔아서 군비증강에 쓰였는데 햇볕정책으로 인한 남북격차 감소는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입니다. 그걸 알고도 계속 돈을 갖다부은 멍청이들이 있었다니 참 착잡하네요.


천안함 같은 사건에 단호한 대처를 원하시는게 맞다면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을 약화시켜야 하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 압박하면 어떻하냐구요?
지금까지 밥 떠 맥여줬더니 지멋대로 놀지 않았습니까? 이제 매를 들 차례 아닌가요?
뭐가 안된다 라고 하시기 전에 먼저 어떻게 해야 되며 그 방법이 왜 더 낫고 더 가능성 있는 건지 제시를 해주세요
댓글 읽다보면 그냥 아무 행동도 안 취하는 결과가 나오는데, 이번 사태에 양비론을 내세워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역사흐름 자체가 문제인듯ㅋ 몹쓸놈의 소련땜시 모든문제가 여기까지ㅋㅋ

그러니깐 지금 정권이 통일할 생각이 있음? 아! 남한의 무력통일이구나!?

아무런 행동을 안 취하는 결과가 나온다라...ColdHands님 말하신것처럼, 구체적으로 어떻게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하기 어려운 것을 제가 할 순 없겠죠? 입니다.
제 입장을 다시 밝히자면 현 정부의 천안함 사건 이후 행보가 잘못되었다 보는게 아닙니다, 앞으로 계속 햇볕정책을 고수하자는 입장도 아닙니다. 단지 햇볕정책이 병신 삥뜯기는듯 취급당해선 안된다 생각하고 옹호해 본것이지요. 또, 여기서 제가 어떤 입장이나 행동을 꼭 취하는 결론을 내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
폐인[바보]님 글 앞부분
"천안함 사건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대북정책을 이어간다는건 코미디로 생각하신다는데 완전히 방향이 다른 두 가지 정책이 공존할 수 있을거 같습니까 ?
퍼주다가 뒷통수 맞아서 화내면 원점으로 돌아갈테고, 다시 퍼주고.. 이렇게 하자는건가요?
과거처럼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또 참아주자는 소리는 더 이상 하지도 말고요.."
이걸 봐선 마치 전 정부 정책이냐 아니면 지금의 북한을 압박하는 정책이냐 니 입장을그중 하나 골라서 밝혀라 이런 뉘앙스가 풍깁니다만, 어떤것도 아닙니다. 제가 쓴 글 어디에도 앞으로 이런식으로 해야한다 이런내용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