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3751674&code=41191111&cp=nv1
북한이 제일 반발하는 게 '북한인권법'이죠. 내정간섭이라나 하여튼 말이 많죠.
그런데 '인권' 관련해서는 이제 남한도 남한테 자랑할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국제 앰네스티가 불심검문 관련한 이번 개정안을 보면 뭐라고 할지도 궁금해지고. "다른데서 보기만 하는 것들이 뭘 아느냐", "지금 남한은 인권보다 안보가 중요하다" 고 '지껄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그 논리는 '북한'이 하는 말과 판박이라는 걸 그 분들이 제발, 제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남한이 북한보다 낫기는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순간 동급으로 떨어진다는 사실도 말이죠. MB 들어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인권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받아들이면 좋겠네요.
추가로 이는 야당 등등에게 바라는 건데, 야당 등등도 여당이나 정부, 보수단체의 대북정책을 비판만 할 게 아니라 북한의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를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 방향이 미국의 북한인권법처럼 가는건 안되겠지만, 그런 논의가 아예 없다면 국민에게도, 국제사회에게도 신뢰를 주지 못하고 오히려 떨어트릴 수 밖에 없죠. '위기를 기회로' 라는 말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