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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후레자식-아서스
작성일 2010-09-20 14:29:22 KST 조회 1,339
제목
군대에서 아프면 여러분들은 마루타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2&aid=0000316460

 

 

고로 군대가셔서 고참하게 욕 바가지로 먹어도 저처럼 요령껏 생활하세요...

 

저는 155mm 견인포병이었는데....

 

그냥 몸을 잘 사려서 한번도 의무대 이용 안 하고 멀쩡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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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진유온 (2010-09-20 17:08:51 KST) JinYuOn@Kalimdor (L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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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대는 제대로된게 뭐가있는거지
아이콘 l76016639 (2010-09-20 15:48: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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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일선 사단/여단 의무대의 의무장교들, 아시것지만 다들 보통 소위/대위입니다.
이 계급 구분을 어떻게 하느냐 하니, 수련의/전공의/전문의로 나뉘는 의사가 되는 과정 중에서, 어디까지 마치고 왔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전공의, 즉 레지던트까지는 소위/중위에서 갈리며 전문의부터가 대위입지요.

헌대, 우리나라의 병원들 중에서 인턴/레지던트에게 환자를 맏겨서 진단/치료를 위임하는 병원이 어디인고 하니...넵...바로 사단/여단 의무대대입니다.
아이콘 제이슨므라즈 (2010-09-20 16:05: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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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군 병원은 큰곳으로 가야죠 ㅋㅋㅋㅋ
저도 무릎이 너무 아파서 힘들다고 사단의무대대 갔더니 ㅋㅋ 피로누적이라고 해서 ㅋㅋㅋ
어이없었음 ㅋㅋ 그래서 계속 아프다고해서 춘천병원 가서 MRI찍어보니 십자인대 파열 ㅋㅋㅋ

이곳이 바로 군대입니다 ㅋㅋㅋ
생선까시 (2010-09-20 16:07: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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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국군병원에서 후임이 디스크 수술받다 죽은뒤로 군병원은 사람죽이는곳으로 인식됐음 ㅠㅠ...
아이콘 l76016639 (2010-09-20 16:11: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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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는 병에 대한 처우가 핵심이라고 생각되내요.

특전사의 경우, 직업군인 부사관인 대다가 소수정예특성상 전력유지를 위해서 개개인의 건강상태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게 되지요.

이렇게 되니 개개인의 건강을 보는 군의관의 권한이 상당히 커지게 됩니다. 소위/중위/대위도 진급을 위해서는 외진 및 의무대 방문횟수로 대대군의관에게 뭐라 할수있는 처지가 안되지요.

반면 일반편제의 대대/사단의 경우에는 정 반대가 되지요. 한두명 아파야 전체 전력에 크게 티가나지도 않을 뿐더라, 2년만 잘 넘기면 끝이니까요. 외진/의무대 방문 기록이 소대/중대장의 경력에 흠집이 되어 쪼인트 까이는 상황에서, 담당 군의관의 소신껏 진료는 기대하기 힘들지요.
아이콘 skyris (2010-09-20 16:12: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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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원 가야죠. 일반 병원에서는 항생제랑 위장약만 듬뿍 줍니다.
아이콘 진유온 (2010-09-20 17:08:51 KST) JinYuOn@Kalimdor (L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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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대는 제대로된게 뭐가있는거지
az망가 (2010-09-20 20:33: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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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군대에서 이등병 때 가슴이 계속 아파서 병원가보니 멀쩡하다고 감기약줬음...
근데 백일휴가때 밖에 나와서 찍어보니 갈비뼈 부러졌었는데 붙는 중이라고 함...
아놔 지금 생각해도 진짜...경기도 포천 근처 군병원이었는데 눈깔도 없고 뇌도 없는 개썅놈들 진짜 생사람 잡은거 생각하면 물고문해서 죽여버리고 싶었음...
군인인지 노예인지 이거 원...노예면 차라리 자기 재산이랍시고 죽게 냅두지는 않지...
핏불호야 (2010-09-20 20:38: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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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사를 보면 아쉬울 몽씨ㅋ
아이콘 l76016639 (2010-09-20 22:43: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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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망가/ 그거 아마 쪼인트 까이는 것이 싫어서 그랬을듯....
갈비뼈 나간건 증상 딱보면 나오는대, 그걸 모를 바보의사는 없거든요.
엑스레이 찍으면 진단확정되서 의무대에 보고되고 대대장에 올라가는대, 그러면 소대장/중대장은 ㅈㅁ. (뼈가 부러진거니까요)

그러니 군의관은 죽지않는 것이라 여기고 감기약에 진통제를 섞어서 돌려보냈겠지요..ㅜㅜ
아이콘 베타테스터392호 (2010-09-21 17:01: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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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의료시스템... 예산도 없고 할 의지도 없어서 그냥 방치하는 것 같심.

군의들도 알 것은 다 알지만 가지고 있는 장비도 없고 청진기가 고작이니 의심이 가도 정밀진단도 안되고 큰 병원 간다고 그러면 눈치 많이주고...

무슨 일이든 드러나지만 않으면 괜찮은 무사안일주의가 의료체계에도 반영될 뿐. 한국군의 현실이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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