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베타테스터392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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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3 21:30:48 KST | 조회 | 1,747 |
제목 |
이번 방송으로 타블로가 남긴 의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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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to.freechal.com/news/view.asp?Code=20101003170156333
기사는 별로 관계없고 개인적인 소견을 씁니다. 방송이후 다른 사람들 의견과 전혀 상관없이 혼자서 추론한 내용들입니다.
1. 타블로는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지 않았다.
이게 제일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디 취직을 할 때나, 심지여 결혼정보회사를 가입할 때에도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합니다. 인생에서 피해정도가 큰 결혼쪽은 결혼 정보회사에서 아예 졸업증명서를 당사자에게 발급받아오라고 하지 않고 자기들이 주민등록번호 받은 것 가지고 인증합니다. 회사에서 가짜 학력이면 짜르면 그만이지만 결혼에서 짜르긴 어렵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쪽이 더 엄격하죠.
스탠포드에 가서 성적증명서를 발급(뒤에 다룸)받았는데 졸업증명서는 받지 않았다. 거기에 간 이유가 의문시되는 순간입니다.
2. 타블로가 스탠포드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방송 내용으로 볼 때, 스탠포드에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격은 주변사람들의 증언으로 알 수 없죠. 방송에서 밝혀준 것은 그 공간에 있었다는 것 뿐입니다. 그 이상은 아닙니다. 그 이상을 이야기하려면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3. 스탠포드의 성적 증명서는 매우 이상합니다.
대학교에 재학중이신 분들이나 졸업하신 분들은 성적 증명서 발급 받아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으십니다.
성적 증명서는 흰종이에 인쇄되지 않습니다. 흰종이에 인쇄하지만 파란색이나 녹색, 빨간색 등으로 바탕을 입히고 그 바탕에는 학교 상징이 인쇄됩니다. 이렇지 않은 성적증명서 받아보신 분 거의 없을 겁니다. 학사과에서 행정직원이 뽑아서 나오는 문서도 반드시 색상에 학교마크가 따라서 나옵니다. 왜냐하면 이건 학교의 공식문서이고 위조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방송을 잘 보시면 흰 종이에 인쇄합니다. 내용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거기에 "보안용" 용지란 설명까지 덧붙입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또한 그 성적증명서란 것은 행정책임자인 블랙이 뽑지 않습니다. 하위직원인지 비정규직인지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이 뽑아서 보여줍니다. 이것은 소송이 걸린다는 것을 가정할 때, 행정책임자가 아니라면 책임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4. 졸업논문없는 졸업 가능성을 증언해준 사람은 스탠포드 현직이 아니다.
스탠포드 행정책임자인 블랙이 졸업논문 없이도 졸업이 가능하다고 증언해주면 게임 끝입니다. 그리고 스탠포드는 그 발언에 대해서 법적 책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헌데 방송에서 증언해준 사람은 "전직" 스탠포드 교수입니다. 이미 학교를 떠난 사람이므로 무슨 이야기를 해도 스탠포드는 법적인 책임이 없고 혹시 문제가 생기면 전직 스탠포드 교수에게 보상하라는 소송도 걸 수 있습니다.
여기 분위기는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는 모양인데 위의 사항들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진흙탕에서 빠저나온 거 아닙니다. 여전히 의혹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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