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만 채우는 대학 적립금 10조 넘었다

http://news.nate.com/view/20101025n01201

 

이게 대학이여?

 

그러고보면 참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인내력이 대단한건지.. 억눌려지내서 행동을 못하는건지...

 

외국이였으면 대번에 대학생 시위로 번졌을텐데

제가 알기론 외국대학이 적립금 쌓는거 더 장난 아님 ㅇㅇ
오히려 그쪽에선 그런게 당연시

ㄴ 그런가요;;

그렇긴해도 일부 부실한 대학들이 돈 긁어모으는거보면 꼴불견이죠.
지들 눈에 좋아보이는거만 따라하고 해외 주요 대학의 시설이나 교육여건 같은건 따라갈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어떤 지방대는 서울쪽 학교들보다 등록금이 몇십만원은 더 비싸던데 거기 학생들 진짜 안쓰러웠음;

교육을 상품으로 보느냐 복지로 보느냐의 차이

괜히 나대봤자 나댄 놈만 좆되고 바뀌는 건 쥐뿔도 없거든요.

세계 최고 수준 등록금 갖다바치면서 취업걱정에 여념이 없는 학생이나, 등골 빠져가며 그거 대주는 부모나, 그걸로 잘 해 쳐먹는 대학이나 모두 아는 사실임.

이런거 보면 국립대이라는게 좋은것 같은데...
수업료도 싸고 장학금 잘 나오고, 학생복지도 잘 되고

문제는 인지도. ㄱ-

프린스턴 대학인가는 100년 동안 아무 수입없이 운영할 경비 쌓아두었다고 들었는데요. 미국이 제일 막장입니다. 이 방면에선 아무도 못따라가요.

요즘은 대학이 사업합니다. 꽤 된 사실인데.

미국대학은 애초에 기업의 사회기부란 탈을쓰고 들어선겁니다.
유명한 하버드 예일 IMT 모두 기업이 대부분의 돈을 대고 있습니다.

근데 등록금자체가 국민소득비율로 따지면 되려 낮은편입니다.
그럼 딱히 미국이 비싸지 않다는 말이죠 게다가 우리나라 대학과는 달리 다양한 장학금제도로서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제도가 많죠. 미국 사회복지는 거지같지만 이런면은 뭐...우리나라보다는 낫다고 할수 있는측면이고요;

그쪽에서 신경쓰는건 교육사업으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 자기네 기업친화적인 인간들을 많이 만들어내는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이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