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병장이 말했다 "김 이병, 늦으면 큰일 나요"

http://news.nate.com/view/20101106n02753

 

뭐 사실 구타와 갈굼으로 만들어진 군기는 모래성같아서요.

 

눈에 보기엔 잘 잡혀있지만 서로간의 증오와 미움땜시 전쟁시 단합 잘 안되고요.

 

그땐 실탄을 퍼주니...

 

그렇다고 저러자니 후임은 말 안들어서 부대 개판되고...

 

모병제로 해서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 군대가 되야 할텐데요

공격자와의 동일시란, 단순히 공격자의 생각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자'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심리적 고통을 회피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기제로서, 학교, 정신병원, 군대, 교도소처럼 소위 '근대적 기관'에서 진행되는 심리적 과정이다.

이 '공격자와의 동일시'가 '연령주의'와 결합되면 그 파급력은 더 커진다. 이른바 '초딩'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혐오, 청소년은 잠재적 범죄자기 때문에 감시와 통제의 대상이라는 인식, 교육 기관에서의 체벌에 대한 동조가 그것이다.

설사 그 자신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더라도 고통 받아온 세월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그리고 낙오에 대한 공포 때문에, 권력자(=공격자)가 정당하든 정당하지 않든 '권력자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 '훈련소 똥먹이기' 사건 때 일부 네티즌들이 보여줬던 반응을 생각해보자. '나 때는...그보다 더 ㅈ같았다. 엄살부리지마라'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인가.

한국사회의 그늘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사실 구타와 갈굼으로 만들어진 군기가 정작 전시에서 모래성이라는건 전적으로 동감..

폭력의 사슬을 끊고 싶으면 윗사람이 솔선수범해야됨. 나도 맞았으니까 너도 맞아야 된다식의
마인드이니 군대에서의 구타가 근절되지 않고 그게 옳바른 문화로 보이는거지

군대 갔다오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군대에는 구타가 필요합니다

쓸데없이 구타하는 놈이 나쁜놈인거지
적절한 체벌은 군기를 위해서 필요한 거지요.


분단상황이 어서 없어져서
군대가 모병제로 바뀐다면 구타도 필요없어질 수 있는데 ㅠㅠ

모병제로 바뀐다고 구타가 없어질까요(...)

감봉이나 진급등으로 불이익주면 되죠.
직업이라서 열심히 하겠죠.
지금 군인은 2년 계약직이라서요.

모병되면 돈이 움직임.

미국의 모병제보면 잘알수잇죠
거긴 체벌이없어도 돈이 움직이기에 오히려 군율이 더 잘잡혀잇음

우리나라 징병제는 꽤오랫동안 시행해온 정책인데
가장큰문제는 제도적변화가 거의 없엇다는겁니다.
이런 구닥다리 정책을 계속 변화없이 시행해왓다는것자체가 정상이 아님

쓸데없이 구타하고 고기돌리려는 놈들이 병신인듯 그리고 모병제로 바뀌면 90%이상 구타 사라짐돠 ㅇㅅㅇ

모병제로 병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분들 대령이 중령 모아두고 갈구고 있는걸 보셨어야 사병들끼리는 그나마 양호하군 소리 나오시려나.ㅎㅎ

미국 군바리 월급하고 사회혜택 개쩝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취직 맞먹는정도임 깝ㄴㄴ
물론 우리나라는 모병제하면 절대 그정도로는 안되겠죠.

그런데 사실 구타와 갈굼으로 만들어진 군기가 정작 전시에서 모래성이라는건 전적으로 동감..

정두근 장군 6군단장을 마지막으로 끝나지 않으셨을까 했는데, 오래 하신다는...
이분이 이성장군에서 삼성장군이 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놀랐었죠.
개인적으로는 현재 서울 경기 쪽의 학교 체벌금지가 생각나기도 하고,
미국에서의 오바마 대통령이 군대에서는 '하라면 해!' 문화를 바꾸겠다는 부분이 조금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미국은 좀 무리순가?)

폭력의 사슬을 끊고 싶으면 윗사람이 솔선수범해야됨. 나도 맞았으니까 너도 맞아야 된다식의
마인드이니 군대에서의 구타가 근절되지 않고 그게 옳바른 문화로 보이는거지

공격자와의 동일시란, 단순히 공격자의 생각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자'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심리적 고통을 회피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기제로서, 학교, 정신병원, 군대, 교도소처럼 소위 '근대적 기관'에서 진행되는 심리적 과정이다.

이 '공격자와의 동일시'가 '연령주의'와 결합되면 그 파급력은 더 커진다. 이른바 '초딩'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혐오, 청소년은 잠재적 범죄자기 때문에 감시와 통제의 대상이라는 인식, 교육 기관에서의 체벌에 대한 동조가 그것이다.

설사 그 자신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더라도 고통 받아온 세월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그리고 낙오에 대한 공포 때문에, 권력자(=공격자)가 정당하든 정당하지 않든 '권력자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 '훈련소 똥먹이기' 사건 때 일부 네티즌들이 보여줬던 반응을 생각해보자. '나 때는...그보다 더 ㅈ같았다. 엄살부리지마라'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인가.

한국사회의 그늘이라 할 만하다.

저는 제가 저 있는 자대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구타당한 사람이었습니다. 끊임없는 악순환을 끊어보고자 제 밑으로는 물리적 폭행은 없도록 재정립을 하는데 성공했는데 결국 끝에 물러서 애들 잘못 가르쳤다는 소리 들으니 역시 군대는 군댄가 싶더군요 -,.- 뭐 물론 좋아한 사람들도 있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