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north/view.html?cateid=1046&newsid=20101129061106130&p=yonhap&RIGHT_COMM=R1
미쿡은 6자 회담 하자는군요. 망나니 상태로 들어간 북한이 사과 및 재발 방지 같은 것을 할 리가 없으니 6자가 모인 상태에서 압박하자는 것이 중국의 입장. 이번엔 중국도 편들어주기 힘들테니 일단 모이면 좀 진전이 있을 듯. 그런 상황은 무시한 채 6자 회담 거절한 한국. 근데 미국은 우리도 고려중이었어 드립...
한반도 주변 역학을 보면
러시아는 극동에 별로 관심없음. 러시아의 관심은 유럽쪽 자기 똘마니들인거 같고 제압하고 싶어하는 것은 서구 유럽국가들. 자원가지고 흔들고 있는 중. 러시아의 극동 관심은 자기네 가스나 석유를 팔 수 있는 루트를 찾거나 유럽에서 부산까지 철도로 이어서 통관료 받고 싶어하는데 적극적인 자세는 아님. 이번 일 같이 북한이 귀찮은 일 만들면 좀 상대야 해주겠지만 뒷짐지고 방관하다가 숟가락 얻는 태도를 보일 듯. 6자 회담에서 한결같이 보인 태도가 그거였고.
중국은 미국과 맞상대할 초강대국으로 가고 싶어함. 나라가 힘이 세지면 주변 국가부터 손에 넣는 것이 정석. (멕시코와 캐나다, 중남미와 미국과의 관계를 보3.) 북한과 한국도 자기네 영향권안에 넣고 싶어하는 중. 그러나 아직은 힘이 후달려서 노골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님. 그래서 최대한 공정한 것처럼 보이고 싶어할 수가 있음. 노무현 때 6자 회담에서 중개역할을 하던 한국대신 중국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싶어할 것임. 그것으로 국제적인 지도력을 가지고 있음을 전세계에 과시하고 싶어할 수 있음.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은 최대의 무역국이므로 중국이랑 수틀리면 한국 경제에 타격이 꽤 클 수 있으므로 앞뒤재보고 행동해야할 상대.
일본은 미국의 외교정책에 따라가는 편이었으므로 별로 고려 사항이 안되고. 근데 한국도 지금은 똑같쟎아 시바.
미국은 일본과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발휘하고 싶어하고 현재 상태에서 유일하게 대적이 될만한 중국 포위 전략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어함. 한미FTA로 한국의 과실을 미국으로 가져가는 것은 그냥 보나스. 1차적으로 한국은 기존 소련에 대비한 군사기지에서 현재 중국을 대비한 군사기지란 의미가 있음. 일본은 후방 지원센타고. 미국 입장에서 북한 망나니 짓은 웃길 뿐이고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중국의 아시아에서의 영향력 차단이라고 볼 수 있음.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미국쪽에 붙은 것은 긍정적인데 북한이 저쪽에 바짝 붙어버리면서 좀 애매해짐. 원래 햇볕 정책으로 북한이 개방되고 미국이랑 수교하면서 친해지면 북한이 미국 영향권안에 들어가면서 중국이 미국이랑 국경을 맞닿은 상태로 되는 것인데 부시가 약속을 깨뜨리면서 좃망. 김정일은 부시가 약속 깨뜨린 것때문에 충격을 받아 실제로 쓰러졌었고.... 오바마가 햇볕 정책 계승받아서 그거 복구시키면 한반도 평화와 중국 견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텐데 한국 정부가 그거 받쳐줄 상황이 아님. 위기 관리나 하면서 시간 보낼 전망. 한국은 미국이랑 친해야 하는 이유가 미국 영향력 한국에서 사라지면 중국에 빨려들어갈 위험이 있음. 그러면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관계처럼 될 우려가 있으므로 미국의 영향력은 있어줘야함. 대만은 지금 중국에 급속히 빨려들어가고 있는 중.
한국은 햇볕 정책의 창시자인 김대중 이후 군사적 외교 빼고(전시 작전권 없으니까) 자주 외교를 했었고 클링턴때 미국의 대북 전략의 기본 골계는 다 한국 정부의 아이디어였음. 노무현은 그 정책 계속 밀고 올라가다가 하나 추가한 것이 군사강국 전략이었고. 지금은 모든 정책이 해체되고 무대책인 상황.
외교가 중요한데 무대책인 지금 상황이 답답함. 더 악화되지만 않기를 기대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