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가 대세?

http://news.nate.com/view/20101202n05675

어제 학교에서 강의를 듣는데

기술표준원에서 나오신 연사분이 

"안드로이드와 iOS의 대결은 5년 후면 안드로이드의 압승으로 끝나있을 것이다"

라고 하셨던게 귓가에 맴도네요

표준의 관점에서 iOS는 너무나도 불리한 입장에 처해있다면서, 

25년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대결에서 패한것과 비슷한 구도로 가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이미 OS점유율에선 안드로이드가 iOS를 추월했습니다.

예전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적을떈 어플리케이션 제작자들이 안드로이드 시장을 무시했었지만

이제는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안드로이드를 우선시해야할 수도 있다는게 OS점유율의 의미입니다.

애초에 두 OS가 노리는 시장이 다른거 아닌가요?
안드로이드는 각 휴대폰 회사에 따라 특화된 기능을 재공하는 범용적인 것을 지향하며 iOS는 애플에서 나오는 제품 하나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예측을 하는 것은 일반인/교수분들도 하시지만 애플 역시 예측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번 아집과 폐쇄성과 독단주의로 물러났던 좝본자가 또 다시 그런 일을 방관할것이라 보기는 힘드내요.

점유율이 높다고 무조건 승리햇다고만은 할수없어요
왜냐하면 점유율이 무조건적으로 높은수익을 낸다고는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걸 증명한게 애플입니다.
애초에 애플사는 점유율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그들은 오직 수익이 많이 나오는 황금시장을 원합니다. 그게애플이고요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경쟁이 더욱심해질겁니다.
휴대폰 제작업체들끼리요
휴대폰제작업체들은 수익을 더내기위해서는 더많은 휴대폰을 만들어야하는데
그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로 만들어야만 하지요
하지만 이미 안드로이드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은 많습니다.
과잉공급이 되는거지요
그러면 안드로이드스마트폰의 가격을더 낮출수밖에없을겁니다.
그러면 어쩔수없이그리고 자연스럽게 휴대폰의 품질이 떨어질수밖에없습니다.
이게 치명적인 문제인겁니다.

고급폰=아이폰,일반폰=안드로이드폰이 라는 공식이 성립되는겁니다.

안드로이드도 시장에서 알아서 고급폰/보급폰으로 구분이 될겁니다. 지금도 갤럭시S/디자이어HD로 고급폰 시장이 형성되어있고 옵티머스원/갤럭시A/모토로이 등 보급폰 시장이 활성화 되어있지요.

아무튼 표준화의 관점에서 볼 때, 30년 전 쏘니가 더 우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디오시장에서 참패했었죠., 또 애플이 IBM컴퓨터보다 훨씬 좋은 맥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완전히 패해서 회사 자체가 망할뻔 했던 것과 같은 현상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애플은 과거에 참패의 원인이었던 그들의 스타일, 폐쇄성을 전혀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현지화도 참.. 할 말 없습니다.
아이팟터치 쓰면서 아이튠즈 이용하고 있는데 매번 생각하는게 이 따위로 현지화할거면 아예 영어로 놔두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현지화 개판인건 저도인정합니다. 안드로이드 고급폰이 나오긴하지만
그게 아이폰을 뛰어넘엇다는 생각을 할수가없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이 아무리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게 안드로이드폰끼리 싸움이 될 공산이 큽니다.
아이폰 한번쓴사람은 계속그걸쓰게되니까요
안드로이드폰의 보급은 계속늘어나게되겟지만
결정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의 공급이 늘어난다고 아이폰이 망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의 승리는 수익이 많이 나는쪽입니다. 점유율이라고 할수없어요

아이폰은 폰판매수익+애플리캐이션이지만
안드로이드폰은 폰판매수익 밖에없습니다.
그게 25년전 마이크로소프트와 싸움과 확실히 다른점입니다.

애초에 두 OS가 노리는 시장이 다른거 아닌가요?
안드로이드는 각 휴대폰 회사에 따라 특화된 기능을 재공하는 범용적인 것을 지향하며 iOS는 애플에서 나오는 제품 하나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예측을 하는 것은 일반인/교수분들도 하시지만 애플 역시 예측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번 아집과 폐쇄성과 독단주의로 물러났던 좝본자가 또 다시 그런 일을 방관할것이라 보기는 힘드내요.

게임기든 PC든 스마트폰이든 가장 중요한건 스펙 따위가 아니라 그 위에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점에서 현재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이 오히려 안드로이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죠.

모바일 업체간에 서로 상이한 하드웨어를 서로 만족시키면서 업그레이드 문제까지 처리하려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정말 죽습니다.

초기 w3C가 웹 표준화를 정립하기 이전 모든 브라우저에서 같은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웹 개발자들이 엄청나게 고생했던 것과 마찬가지죠.

게다가 이렇게 만들어도 개방성으로 인해 어플을 공짜로 가져다 쉽게 깔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보다 수익이 보장되는 아이폰 어플 개발을 선호합니다.

모바일 업체야 당연히 독자적인 OS가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식으로 안드로이드를 채택한거구요.

그리고 저는 예전에 애플이 망한 이유는 폐쇠성보다는 비싼 가격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IBM PC와 애플 맥이 거의 동일한 가격이였다면 글쎄요.. IBM이 승리했을까는 고민해 볼 문제죠.

안드로이드가 유망하긴 하지만 한번 망했던 애플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에 대한 대처는 하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