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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da
작성일 2010-12-12 23:04:36 KST 조회 709
제목
민란을 일으켜야 정치가 변합니다

기사 링크 :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9

 

 

제목에 금지어 (정치) 가 들어가서 높은 확률로 블라인드 or 삭제될지도 모르겠군요

 

...인벤같은데 올렸다간 비추누적으로 블럭될것 같아서 엑스피에 올렸는데 몇시간이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최근 식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영화배우 문성근씨의 '민란' 입니다

 

명칭은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

 

이 켐페인의 요지는 우리같은 평범한 소시민이

(안타깝게도 이런 얘기를 하는것 자체로 평범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현실입니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수있는 정치활동의 시스템을 만드는것

 

 

 

한국 어딜가나 어떤 사람들을 만나도 대화에서 정치라는 단어만 나오면 질색을 합니다

 

사실상 이게 작금의 난맥상의 원인이죠

 

 

 

정치라는 것은 쓰레기와 같습니다

 

맞습니다, 쓰레기죠

 

더럽고 냄새가 개독 지독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치하고 피하기만 해서는 더 심하게 썩어들어가고 전염병이 퍼져 사회전체가 위태로워지기도 합니다

 

 

지금껏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정치에 참여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극구 말렸었죠

 

당신까지 타락하게 된다 를 이유로..

 

사실 그랬죠 깨끗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보려고 정계에 투신했다가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여럿 쓰러졌어요

 

뜻있는 몇몇 사람으로는 현실을 바꿀수 없다는게 지금까지의 결과였지만

 

사람이 많아지만 못할것도 없지 않느냐 가 이런 정치참여운동의 핵심이죠

 

여기서 말하는 야권단일정당이 꼭 아니더라도, 혹여 실패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시도해볼 가치가 충분한 일 이라 봅니다

 

문성근씨의 말을 빌리면 이 싸움은 반드시 이기는 싸움이며

 

제 소견으로는 이길수 없을지라도 해봐야 하는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전국민 100 에 50 이 투표권을 내팽개치고 30은 친일파 조중동 지역감정 좌파 빨갱이 사냥론에 세뇌되어 알바풀어 여론조작까지 일삼는 1나라당을 지지하고있습니다

 

나머지 20은 사분오열되어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에 1나라당은 나라의 온갖 이권을 팔아넘기고 국민의 피를빨아 배를 불리고있습니다

 

이것은 다음 대선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 정권에서 IMF직전까지 빨아먹을것 다 빨아먹고 은근슬쩍 야당에 정권내주고 벌어둔것 까먹으며 희희낙낙 즐기다가 재미없어지면 조중동으로 경품 현금 뿌려가며 경제가 죽었네 잃어버린 몇년이네 하고 국민들 세뇌해서

정권 빼앗고 야당이 메꿔놓은 나랏돈 또 뽑아먹는,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결국 이런 소시민들의 참여가 현실적으로 가장 정답에 가까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여 올려봤습니다

 

찬반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의 많은 고민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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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노쨩 (2010-12-12 23:26: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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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음 정권의 복수에 희생 당했을때도 못 들고 일어난 우리나라 국민들입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니 3.1절 운동이니..다 우리 선조님들의 얘기죠..

전 외국에서 노통 사망 소식 2일이나 늦게 접했는데...당시에 지금 쯤 우리나라 각 주요도시는 시위대로 아주 난리겠구만...이라면서 일 조퇴하고 청와대 근처에 사는 가족들 걱정에 전화했더니...
너무 쿨하신 우리나라 국민들 반응 소식에...더 이상 기대라는걸 하지 못 할 정도로 실망했습니다..
뭐 당시 사람들의 변명?! 이라고 해야하나..실제이기도 하지만 사망 소식 직후 바로 정부에선 경찰력 풀어서 사람 응집 할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사람들 모이면 해산시켜 아에 시위를 원천 봉쇄했다고 하던데.....뭐 핑계죠...

이나라 민란 같은건 앞으로 100년 이내에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친서민 정부라고 가면만 바꿔쓰면
서민 복지 관련 예산 다 삭감해도 표 던지는 우매한 유권자들이 있는한..

'아 나라 어떻게 되던 나 하나 잘살면 돼' 식의 매국 발상하는 국민들이 있는한..

민란? 풋 그런거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이콘 liberia (2010-12-12 23:28: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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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높고 푸른대 현실에선 저아래 바닥에 박히는 전형적인 이데올로기중에 하나내요.

뭐 분란성 소지가 있으니 줄여서요.
뉴라이트...전신은 단순 범한총련반대 연합으로 출발한 소소한 중소규모 정치를 생각한 학생모임이었구요.
민주노동당....전신은 단순 노동자/농민의 권리찾기 운동을 위해 결성된 시민단체였습니다.
촛불시위....시작은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정부의 불성실/비공개를 질타했었지요.
상기의 단체/모임이 지금은 어떤지 뭐 잘 아실것이구요.

생각을 하면 그 생각을 이용해서 정권을 득하거나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사람이 꼭 존재합니다.
본래 권리라는 것은 자기가 스스로 찾는 것이 정답이지요. 허나, 우리나라의 수준은 고민을 하기 이전에 내가 주장하는 권리혹은 생각하는 바가 다른 사람에게 조종당하거나 이끌려 다니지는 않는가에 대한 성찰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극단적이면서도 이를 잘 보여주는 예가 가장 그리워하는 대통령 1위가 박정희에요.

일요일이 그냥 성경에서 하느님이 놀았으니 우리도 노는거라고 생각하는 노동자들이나, 원천공제와 소득세신고가 공리주의인지 중상주의에서 시작했는지도 모르는 상인들이나, 자유주의와 합리주의의 경계에서 성장한 유럽형 복지정책도 모르면서 포퓰리즘 거리는 공무원이나...

국사/철학/고등수학 일부를 선택과목으로 넣을때부터 뻔히 예견되었던 것들이지요.
아이콘 베타테스터392호 (2010-12-13 18:40: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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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란 되면 좋지만 안되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고 있는 중. 하나의 틀 안에 있다고 해서 다 융합하는 것도 아니고 갈라져 있어도 의견 조율만 되면 된다고 생각. 그럴만한 정치력이 있는지는 의심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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