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회담만을 위한 6자회담 안해"(종합)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6&newsid=20101222041103886&p=yonhap

 

기브스 대변인은 "우리는 6자회담을 가졌다는 좋은 기분만을 주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아 6자회담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그들의 의무 준수에 진지해진다면 그때 우리는 6자회담 재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6자 회담은 분명한 결과를 내놓을 회담이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

 

기브스 대변인은 또 한국은 가장 중요한 미국의 동맹국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한국의 행동들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북한의 호전적 행동들에 대처하기 위해 손을 잡고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체면을 위해서 몇 마디 해줬고.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와의 새로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일부 공화당 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자신이 지난 며칠간 러시아와 북한의 호전적 행동에 대한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언급, 미-러 정상간에 북한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협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재정이 어려워서인지 러시아와 핵무기를 같이 줄이자고 이야기 중. 그 와중에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는데 6자 회담 당사자 중 하나인 러시아와 공감대 형성 중인 듯. 이로서 미국은 6자 회담의 반대편에 있는 북중러 모두와 대화 중이었다는 것이 밝혀짐. 러시아와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중미북+일에 러시아까지 들어갈 가능성이 있고 한국은 어쩔 수 없이 6자 회담에 참가해야하는 모양새로 진행 중. 다른 나라들은 협의를 마쳐 가고 있는 중.

한국은 애초에 액서사리. 미국이 회담하겠다 그러면 따라 들어가야함.
북한이 맨날 미국하고만 얘기하겠다고 징징대는게 다 이유가 있어서임. 결정권자가 미국.

ㄴ 그렇게 알려져 있지만 김대중 이후 한반도 정책의 숨은 결정권자는 한국이었음. 설득력있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미국을 설득하고 미국은 그것을 자기것으로 포장해서 발표했었음. 김대중+클링턴에서 외교적 성과가 꽤 있었고 그게 지난 10년간 안보 불안이 약해진 이유.

부시로 오면서 불안 요소가 있었고 노무현이 부시를 당당하게 대하면서 북한과 대화, 2차 정상회담까지 성사시켰음. 그랬던 한국이 대북적대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중재자로서의 한국의 위치는 없어졌고 그 중재자 자리는 중국이 차지하려는 중.

상대적으로 약한 나라라도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을 가져오면 안들어줄 이유가 없음. 모든 나라들이 국익을 위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국내에는 잘 안알려져 있지만 노무현의 외교는 강대국 사이에서 중진국이 어떻게 외교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좋은 모델이 되어 있음.

뭐. 햇볓정책시기엔 님 말이 맞음. 하지만 내가 말하는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