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ikia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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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0 19:26:45 KST | 조회 | 968 |
제목 |
소아과학회 "전문의고시 합격률 57%...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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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910#2743
무슨 의도에선지 맞추지 말라고 낸 문제 투성이라더군요.
의사시험 족보 운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까봐 부연 설명 드리면
사람과 질병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족보란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합니다.
즉,
50세 남자가 OOOO한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결과가 OOO 하였다. 라는 상황에서
1. 족보 : (가장 중요함)
가장 흔한 질환은?
가장 위험한 것은?
처음으로 사용할 약은?
2. 탈족 : (중요하긴 하지만 모두 암기하고 있을 필요는 떨어짐)
두번째로 흔한 질환은?
두번째로 사용할 약은?
3. 틀리라고 낸 문제 : (이런건 교수들도 99% 못품)
세번째로 흔한 질환은? (...그냥 10개 쓰라면 쓰겠는데 3번째부터 10번째까지는 순서를 정하기가 매우 황당할 만큼 차이가 적어서 세번째는 암기 안한다.)
약이 모두 효과가 없을 때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는 현재 미국에서 개발중인 약은?
내성의 원인 기전을 주장한 사람의 이름은?
이런 식인거죠.
의학에서 족보의 의미는 단순히 작년 기출문제가 아니라
누가 봐도 가장 중요한 것이고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족보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시험에서 반복 출제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틀리라고 낸 문제는 정말로 틀려줄 수 밖에 없는문제입니다. -_-;
차라리 옆동네 구멍가게 개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는게 쉽습니다.
아무래도 올해 소아과 협회에서 뭔가 숨은 의도가 있나 봅니다. 어디 한번 지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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