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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계 “이명박 대통령, 제발 체통좀 지켜라” >경향신문 | 디지털뉴스팀 손봉석기자 | 입력 2011.03.04 14:19 > > > >
이명박 대통령이 3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고 통성기도를 한 사실에 대해 불교계가 비판에 나섰다. 대한불교청년회는 3일 논평을 통해 "국가 수장으로서 국격을 훼손시키지 말고 제발 체통을 지켜 달라"고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 >이 딘체는 이 대통령의 무릎 기도를 "사회적 갈등요소가 되고 있는 일부 공직자들의 종교편향과 일부 종교 광신도들의 민족문화유산 파괴 행위를 정당화 시키고 국가 수장으로서 지도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 >대한불교청년회는 또 "민족문화를 수호하지 못하고 민주주의 파괴, 민생파탄 책임을 지고 먼저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은 서울노인복지센터장 가섭스님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나라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그들만의 하나님께 기도한다"며 "씁쓸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 >손안식 조계종 종교편향위원회 상임위원장도 "전적으로 목사에 의해 진행된 기도라면 사찰에 와서 의식에 따라 108배는 할 거냐"고 반문한 후 "현재 종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데 대통령의 이같은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국론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 >불교방송도 불교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나 대통령 취임 이후나 사찰을 방문해 법당 안에서 기본적인 예를 갖추는 '삼배'를 올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자기 종교에만 눈이 멀어 불교계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을 전했다. > >다고 보도했다. > >청와대 측도 여론의 의식해 무릎 꿇은 대통령 모습을 사진에 담은 출입 사진기자단에 '사진을 배포하지 않으면 안 되겠느냐'고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