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미모에 주식투자 능력까지 갖춘 20대 얼짱 여성이 중국에서 ‘주식의 신’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여성은 1억7000만원을 채 두 달도 안돼 20배 이상으로 불리는 등 주식 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지닌데다 미모까지 갖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전문지 리차이저우바오(理财周报)는 7일 상하이 출신의 25세 여성 왕야위안(王雅媛)의 화려한 이력과 사진을 공개해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열린 ‘모의투자대회’에서 자본금 100만위안(1억7000만원)을 2개월도 채 안돼 20배 넘게 불리면서 대회 우승을 차지해 금융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홍콩중문대 공상관리학과를 졸업한 뒤 선인왕궈(申银万国)증권 홍콩지점에서 홍콩주식 거래책임자로 근무하면서 홍콩 동팡르바오(东方日报), 홍콩 토탸오르바오(头条日报), 상해정췐바오(上海证券报), 타이완 징지르바오(经济日报) 등에 증권컬럼을 게재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의 인터넷에 블로그(
http://www.back82.com)를 운영하면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왕야위안은 풍부한 투자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판 여성 워런 버핏’이라는 영예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재학기간 중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FRM 자격 취득 이후 3년 간 각종 증권 관련 자격증을 따내면서 20대에 이미 중국 굴지의 금융기업인 선인완궈(申银万国)그룹 이사로 취임했다.
그녀는 매일 고객들을 만나 투자 방향을 조언해주고 있으며, 대다수 고객이 좋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종사자들은 그녀가 투자 종목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 주가의 급등 및 급락 시기를 잘 파악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드물다고 평가했다.
그녀의 얘기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주식의 신(美女股神)’이라며 “미모에 능력까지 갖춘 진정한 엄친딸”, “앞으로 그녀를 통해 주식투자를 해야겠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