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식 교육의 희생양. 카이스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407222016089&p=hani&RIGHT_COMM=R1

 

 

저런 인간이 우리나라 이공계 산실에 총 책임자라는게 우리나라 이공계의 암울한 현실을 더욱 어둡게 했다고 봄.

 

애들이 저렇게 죽는데도 사퇴 안하는거 보면 철판이 쩌는군.

 

 

아울러 댓글이나 인터넷 여론은 보통 대학가에서 성적 채점기준으로 쓰는 상대평가제에 대한 비난 성토도 늘어나는 현상. 이게 옳은건지 그른지는 판단 유보.

 

 

근데 저 방식은 조금 문제가 있음. 잘하는 학생에게 혜택을 주는게 아닌. 못하는 학생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태니.

 

 

p.s : 한겨례 기사임.

도서관에서 먹고자고 했는데도 꼴지를 한 누군가가 있었겠지
기분이 어땠을까
하하하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다닐때 과기대 학점은 엄청났는데....
다른 대학은 평균맞으면 학점이 B0 정도나오는데 과기대는 C0나옴
근데 학고가 평점 2.0 미만인.....
평소에 공부안하다가 벼락치기하면 바로 골로간다는 -_-

PS. 물론 어느 대학이나 마찬가지로 공부안하는 사람은 죽어라 안하죠잉 ^^

"xx야, 이번학기는 성적 잘나왔니? 뭐? 등록금이 칠백 오십? 아이구 이눔아 다른 애들은 공짜로 학교다니는데 넌 뭐하다가 학점이 그렇게.... 좀 열심히 하지 그랬니..."

한학기동안 도서관에서 살았는데 전화기 너머로 엄마한테 저런 얘기 들으면 기분이 어땠을지 참....

우와 지금까지 카이스트 전액장학금인줄 알았는데. . . (포공처럼)
그게 아니었군요 0_0;;;
단순 학업관련 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 . 저런 이야기를 들으니 충격이네요;;;

카이스트 등록금 제도 상세내용링크
http://cafe.naver.com/suhui.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523512&social=1

잘 몰랐는데, 미친 등록금이네요 -_-
실드를 치려고 찾아보니 실드를 쳐줄수가 없어;

링크 내용에 댓글을 좀 보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부분이 있네요
B정도면 3.0인데, 이게 마지노선. 아무리 못해도 B-라 하면 2.7인데, 이렇다고 해도
340만원 정도가 나오네요. 그 이하로 못한건 특수한 경우가 아닌이상 노력의 문제...

등록금이 6,700은 우습게 나오는 지방대, 서울 사립대 다니는 분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단순히 성적때문에 등록금이 비싸다의 문제는 아닌듯.

얼마나 한국에 인재가 없으면 저런 새끼가 인재랍시고 인정받을까요ㅋㅋ

상대평가를 하니 아무리 조빠지게 공부를 해도 꼴지는 생기는거고
그렇게 나쁜 성적과 등록금을 같이 떠안고 나면
공부 잘하는게 아이덴티티였던 한 인간이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는구나 하면서
안쪽부터 무너져 내립니다.

얻지 못한 것보다 잃어버리는 거에 더 큰 데미지를 입는 인간 심리 특성때문에
장학금 주기와 등록금 늘리기는 수학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지만 당사자가 느끼기에는 전혀 다르게 됩니다.

자살로 유명한 코넬대가 1년에 6명쯤 자살을 하는데
카이스트가 지금 1분기에 4명.

아무리 천재를 모아놨다 하더라고 그 그룹에서 꼴지가 분명 존재함... 그런데 불이익이라니 한참을 생각해도 잘못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