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 훈련소에선 항생제만...미치겠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66788&CMPT_CD=P0000

-오마이뉴스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건 없어 보이는데...

흠...

 

올해 말 입대할 예정자로써 걱정이 태산입니다

 

안 그래도 저질 중에서 상저질 같은 체력으로 현역 1급 판정받아가지고

군대 가서 고생 ㅈㄴ 하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데...

 

아...기사 제목처럼 정말 미치겠다 진짜

 

개인적으로

신검장에서 신검해주는 돌팔이 의사 새끼들부터 갈아 엎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ㅅㅂ 작년에 신검 받을 때 허리가 좀 많이 안 좋을 때여서 허리 아픈데 검사해줄 수 있냐고 하니

한번 쓱 보고는 "괜찮네, 빨리 가. 뒤에서 기다리잖아."

...ㅅㅂ

 

그리고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바뀔 리는 없겠지만

제발 군의료시설하고 군의관 이 개자식들 물갈이 좀 했으면 좋겠네요

 

진단서에 어떻게 꾀병 같다고 적어놓고, 아프다는 병사를 돌려보낼 수 있는 거지

 

개자식들

 

 

일단은 나라 지키는 군인일텐데 꾀병일지 의심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스스로들 "이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라는걸 이해하고 있다는 거겠죠.

근데 군대가면 꾀병이 워낙많아서

좀 짜증나긴함 이런놈들때문에 진짜 아픈놈도 같이 욕먹음

허리 아파서 신검때 급내릴려면 스스로 병원가서 진찰받구 의사소견서 받아 제출해야하지않나요.. 신검가서 허리아프다고 검사해달라면 누가해주겠삼..

언데드의황금기//제가 걱정하는 것들 중 하나도 그거예요
괜히 꾀병 부리는 놈들 때문에 저도 같이 피볼까봐ㅠㅠ

동네불패//하긴 그땐 생각해보면 제가 준비해가지 못한 것도 있었네요...
진작 의사소견서 하나 받았어야 하는 건데ㅠㅠ

현역이라도 훈련을 맨날 가는건 아니거든요
가장좋은 방법은 훈련가기 몇주전에 병사들 건강진단후에 건강에 문제잇는 사람은
병원보내고 아닌사람은 훈련시키고
훈련시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구급차를 준비해두는게 최선일듯
(요즘은 지역체육대회 잇을때마다 구급차가 항상 대기해잇습니다)

한국군대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중 하나는
윗대가리들이 아랫사람들 의견을 너무 쉽게 무시한다는거임 -_-;
의사소통이라는게 존재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이러니까 몇십년이 흘러도 나아지는게 별로없다는거.....

TaurenDruid//아무래도 윗대가리들이 아랫사람들 의견을 무시하는 건 고질적인 '병'인 것 같네요. 아무리 군대란 사회가 계급사회라지만...아아ㅠㅠ

거기 플러스. 쓸데없이 보여주기만 하려는 것도 크죠. 이제 군 의료체계 또 떄리면 별 같잖은 대책 나오럽니다.

일전에 공군 조종사 장기복무자 수 준다니까 장기복무년수를 올렸으니, 군의관?

ㄴ 님들 뭔가 착각하시는대 훈련할때 군의관+의무병+엠뷸런스로 조합된(가끔 간호장교포함)
차량이 꼭 따라다닙니다(특히나 훈련소 같은곳요) 대대급 훈련이상이면 말이죠.
문제라면 그 군의관이 아마도 대부분 중위(전문의 못딴 일반의)일태고 전문의라 할지라도
그 분야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다 맞춰줄 수 없을 뿐이지요.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의사이기 때문에 응급처치는 다 할줄 안답니다.
너무 뭐라하지 말아요. 사람 사는곳이고(비록 거지같지만) 옛날에 비해선
계속 좋아지고 군생활도 줄어듭니다. 그렇게 위험하고 못갈곳이면
멀쩡한 대한민국 청년들 다 가는 군대에서 나오는 평균 사망률이 사회의 평균 사망률보다
작다면 믿으시겠삼? ㅋ
전역자로서(군 의료체계를 잘 알고있는 의무사령부 출신 ㄷ)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어차피 복불복입니다. 그런대 생각보다 괜찮은곳 많아요. 세상이 좋아지고 있으니까요.

군대에서 죽는 사람이 하루에 1~2명 꼴로 있다고 들었었는데...

군대가면 자기몸 관리하는게 젤 중요합니다..

내부 시스템도 문제지만
어떻게하면 좀 뺄까 궁리하는 색히들도 생각보다 많음
내참 우리나라에 정신이상자가 이렇게 많은지 군대에서 처음 알았음....왜 밖에선 안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