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원짜리 '귀족 수학여행', 결국 포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74630&CMPT_CD=P0000

최근 기사를 보면서 잘된 기사가 하나도없는데

240만원 ㅡㅡ?

한달에 300번다 치면 그럼 60만원 남는거임? 물론 저축한게 있는사람은 그닥 상관 ... 아니 큰 상관이긴하지만 .. 

수중에 돈도없고 한달월급 300인 사람이 저거 내면 그냥 나같으면 투신 자살한다

240만원이 말이되나 ㅡㅡ? 아 군심보고 기분 업되어있는데 갑자기 빡도는군 ㅋㅋ

저기 원래 돈많은 집 애들이 다니는 곳 아닌가.

돈 많은 집 아이들이 다니는거 맞는데, 저 국제중 도입할때 사교육비를 잡진 않고 귀족학교를 늘린다란 비판을 피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학생'을 뽑아 장학금으로 학교 다니게 하겠다고 이야기했었죠.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 1년째 되자 말을 싹 바꿔서 '더이상 지원 못해준다'이렇게 된 것입니다.

결국 국제중은 지어졌고, 원래의 목적대로 운영하기 위해, 데리고 있어봐야 지출만 생기는 '사회적 배려학생'을 지원을 끊으므로서 우회적으로 내치고 있는 현상이죠.

저럴거면서 왜 했대. ㅋ

웬 돈많은 집 애들 드립이 나오는지.. 국제중 = 특목고(외고, 과고) 개념임. 엘리트 교육을 의무교육인 중학교로 내린것 뿐임. 애초에 뽑는것도 돈지랄로 뽑히는것도 있지만 수학여행 문제된 영훈중은 1차 합격해도 2차에서 반반 확률로 갈림(합격/불합격 공 뽑기) 2차에서도 돈지랄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입학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대표적으로 중학교 과목들 시험에 내신 보는데도 있고 선생님 추천서나 특채전형(국가 유공자, 사회배려 대상자, 군경 자녀, 외국 거주 사례)도 있음.

밑에도 썻지만 국제중 되기전의 영훈 중학교는 그저 명문 초등학교인 영훈 초등학교 옆에 붙어있다는 이점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그냥 평범한 중학교였는데 돈있는 애들 드립이 왜나오는지. 영훈 초/중/고가 다 같이 붙어있는데 영훈초야 재벌 애기들 많이 다니는데로 유명하지만 애초에 그 동네가 원래는 달동네에 10년전 뉴타운으로 살짝 강북권에서 나은 수준으로 올라온 대표적인 서민 동네임.(참고로 강북권과 성북권을 헷갈리지 마시라.. 근처이긴 하지만 성북권쪽은 부자동네가 있긴 함) 그래서 영훈중이 국제중 되기전에는 다 그동네 근처에 사는 애들이 초등학교때 선생님들 추천으로 많이 갔음

결론 영훈중이 미친거.

'사회적 배려자'를 자동으로 학교에서 쫓아내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뭐, 포기했다니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배려자' 제도에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족학교 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