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린 DJ 김흥국 MBC 앞에서 1인시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3/2011061300614.html

이거 어케된거?

MBC도 MB쪽 된거 아니었음?

어 .. 뭐지..?

MBC는 MB쪽 아니에요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ㅋ x주당 갔으면 아마 면책급으로 끝났겟지 ㅋ 아니면 질책?

ㄴ면책급으로 끝났다니...뭔 소릴 하고 싶은거에요?

으악 기사제목부터 짤린 DJ...보통 '하차'로 표현했을텐데 직설적이네

ㄴ 조선일보잖아여

뭐 높으신분들이 MB측이라 해도 노조는 뚜렷이 반한나라고, 기사에도 노조측 압박으로 그랬다고 써져있네요

참...김제동하차에 정치외압설엔 별말 않던가 부정적인 기사 쓰던 조중동에서 요런일엔 획 하고 기사쓰네

결국은 그냥 정치논리의 희생양인건가.

사실 정치성향이 어떻든간에 그것이 연예인들 방송출연에 영향이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 모습 보여주니 참...; 할말없음 ㅇㅇ

MBC MB쪽 맞음. 그동안 외압으로부터 실드쳐주던 방송문화진흥회가 가카 취임후 MBC 컨트롤에 나섰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인사들 낙하산 드랍시켰음(사장, 제작본부장, 보도본부장같은 최고위직)
것땜에 노조 파업하면서 반항했던거고 PD 수첩도 윗선 압력으로 불발이나 기획 무산된게 수두룩함. 아직도 노조는 잠재적인 反정치적 성향을 버리지 않고 있음

이번 김흥국 짜르기는 본래 김흥국이 너무 유명한 정몽준(+딴나라당) 후빨러라 그냥 냅두기에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해서 '꼬리 자르는' 것임. MBC나 현 정권이나 평소 대놓고 미친짓을 많이 하지만 김흥국 정도의 파워 없는 사람은 묻어버려도 상관없다는 식인것같음
노조도 김흥국 퇴출에 한 의견을 모아서 김재철 사장 이후 처음으로 노사가 합의한 역사적인
사건일듯;

참고로 김흥국은 4.27 보궐선거에 정몽준 따라다니면서 딴나라당 후보들 선거운동함

윤도현, 김미화, 김제동은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짤랐는데
김흥국은 대놓고 선거 지원 유세를 했으니
안짤랐다간 맘에 안드는 놈 짜르기가 되죠.
김흥국도 희생양은 맞아요.

사장이 낙하산이라 정권 비유맞출려다보니 가지치기 당한거죠.

김흥국이 똥우줌 못가리는 인간이지만
잘못은 분명 낙하산 사장의 정권에 대한 무리한 충성심이죠.

김흥국이나 노조는 잘못 없습니다.
정권 눈치를 보느라 말도안되는 규칙을 세운 방송사와
임기 보장된 사장을 내쫓고 낙하산 앉힌 정권이 문제죠.

김흥국 꼴이 우습긴 하지만 밥줄 끊길 잘못은 하지 않았고 노조 역시 정당한 요구죠.
다른 연예인들은 정치적 성향이라는 애매한 이유때문에 잘렸는데
김흥국은 대놓고 유세까지 따라다녔죠.

잘못은 분명 정치적으로 장난치는 MBC와 MB 정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