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경찰관 앞에서 브래지어 벗고 조사 받았다”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01&newsid=20110615164032714&p=hani

 

자해 방지를 위해서 그랬다고 해도 브래지어를 경찰이 시켜서 벗은 상태에서 남자 경찰관 앞에서 조사를 받았으면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는 일이네요. 경찰의 촛불시위한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은 여전한 것 같고. 이명박이 말한 공약을 지키라고 한 시위인데도 저런 꼴을 당하네요. 경찰 본인들도 자식이 있거나 복학하면 등록금과 무관하지 않은 사람들인걸 알텐데도 저런 짓을 하네요.  이번 시위로 등록금이 내려가서 본인들이 이득을 보게 되면 그 때는 뭐라고 할지.

 

그리고 자해 방지를 위해서라는 것도 그런 식이라면 아예 옷을 다 벗겨야 겠죠. 굳이 브레지어까지 벗게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엿먹이려고 한 것 같습니다.

SOD

브래지어에 있는 금속으로 자해나 상해할까봐 그런거 아닌가
여경이 시켰다면 되는거라면 남자가 했다고 뭐라하면 그건 또 역차별이고

그냥 벗으라고 시킨걸 논란거리로 만드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뭐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냐는건 글만 봐서는 모르는거고..

업무지침에 따라 잘못된 점 없이 실시된 걸 사과해야되나요??

여경 앞에서 벗었다고 조사결과 나왔는데...

저렇다가 저 여학생 브래지어 사용해서 자살했으면?
업무지침 안지켰내. 직무태만한 경찰 이럴꺼 아닌가요??

더군다나 유치장에서 근무한 의경친구에게 물어봤는데요...

유치장 입감 할 때 브래지어 예외없이 착용 못하게 합니다.
브래지어 자체로 목을 맬 수도 있고 그 안에 와이어를 빼서 흉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대생들이 무슨 자살이며 흉기냐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유치장같은 특수한 장소에서 안전에 관한 보편적 지침 적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별 인간들이 다 있기 때문에...

그리고 브래지어로 인한 사건사고가 이미 존재했기에 지침에서도 분명하게 여성속옷중 브래지어는 착용하지 않도록 했고요.

여성 신체검사시에는 무조건 여경이 신체검사를 담당하고요.
속옷이나 개인적 소지품같은 경우도 저 나 다른 남성 직원들이 보지 못하게끔 안에서 밀봉해서 나옵니다.

보통 유치장에 오시는 직원분들은 승진을 위해 공부를 준비하는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조용하게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자서직원중엔 제일 많으니깐요. 경찰서에서 공부로 진급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건실한 편이고요.

그리고 여성들 케이스에는 요즘 세상이 무서운것을 경찰들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알아서 조심들 합니다.

오해 안사려고 하고...

아마도 순진한 대학생들이 처음 유치장에 가보고 속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에 당황스럽고 억울했을법 합니다만 속옷 탈의 규칙은 어떤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기 위한 규칙이 아니었음을 알았으면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일년 운영 잘 되다가 한 명 자살하면 의경들 주루루 영창가고 직원들 모가지 날라가는데..

유치장인 것을...

경찰들 진압한답시고 인권 밟는 행태 그만 해야 함.





그런데 하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브래지어 탈의 자체는 분명히 행해져야할 사안이고
브래지어 탈의가 안 이루어진 사람들이 오히려 규정 위반임.
운동화 신발끈으로도 사람이 자살을 할 수가 있어서
신병들 자대배치 받자마자 칼 가위 볼펜에 운동화끈 야전상의 허리끈까지 죄다 빼서 압수함.

"자해방지라니 왠 헛소리냐"라고 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답답해서 하는 말임.

여경 앞에서 벗은다음에 벗은 상태로 남자 경찰관 앞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말 같은데요? 이러면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죠. 여경 앞에서 벗고 조사도 여경이 했으면 이렇게 문제가 안 커졌겠죠. 그리고 경찰이 사과했다는 뉴스가 있네요.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10615165123007&p=nocut

근데 애초에 이게 말이 안되는게

유치장에서 48시간 이상 머물거나 할때나 자살방지 위해서 브래지어 탈의 인정되는거거든요?

근데 저게 48시간동안있었음??

아니잖아요

근데 왜벗겨요?

근데 저게 상식적으로 말이안되지 않나요? 무슨 북한간첩도아니고 뭐하러 시위하면서 자기 의견 피력하던 사람이 유치장에 갖혔다고 자해를 하고 그러나요? 법이란게 좀 융통성이 없긴 하지만 이건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듯 차라리 수갑을 채워 놓던가

L 자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수갑채워놓아도 또 인권침해라고 또 할 것입니다...

'경찰. 그들을 범죄자 취급...' << 아마 기사가 뜨겠죠??

솔직히 경찰이 사과할 필요도 없습니다..
업무지침에 그럼 헌법소원하던가....

그리고 관련 기사좀 자세히 읽어보세요. 자꾸 불안한 모습을 보여서 여경을 통해서 스스로 탈의하도록 한거라잖아요. 이게 무슨 강제로 탈의시키고 그런게 아니라구요...

저건 여경이 했다면 별 이야기가 없는 매뉴얼상의 내용이건만...

애초에 불법시위하는것들이

1 불법이라니요 대학생들이 가스통 들고 나왔나요?

헌법 21조는 알고 말하시는거죠?

불법시위 운운할거면

가스통 들고 불쑈를 하던 보수단체 집회부터

여경이 했으면 아무 일 없는데 하필 남경시켜갸지고 ㅋ

탈의는 다른곳에서 여경앞에서 했고요. 사건 조사를 남자경찰관이 한겁니다.

“남자 경찰관 앞에서 브래지어 벗고 조사 받았다” 도대체 이건 -,-

일단 브래지어를 벗긴 근거 자체가 법적구속력이 없는 경찰내 '자체조례'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브래지어로 인한 자해사례는 한국 역사상 단 한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걸 강제적으로 시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위법소지라 말이 많은겁니다.
지금은 더울때라 옷이 얇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거 벗겨지는 순간부터 계속 가슴부위를 가려줘야 합니다(안그럼 *-_-* 꼭X보임). 남자하고 많이 달라요. 여친이나 아내 있는 분은 여름에 브래지어 빼고 밖에 나가보라고 해보세요. 이 미친X 소리와 함께 싸대기 크리 터질겁니다. 경찰이 '자체조례'상 원래 그런거라고 당신 가족 벗겨놓으면 ㅇㅇ 원래 그런거임 할 분들 많이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