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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부룩부룩불곰
작성일 2011-06-26 23:00:25 KST 조회 1,481
제목
"합격 하고 펑펑 울었다." 500만원 없어서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624103739&section=03&t1=n

 

이것도 정부탓인가

 

그리고 누가 사립대가래; 돈도없으면서

 

사람은 분수에 알맞게 사는거임

 

이런 뉴스는 걍 사회 분위기 조장하는 뉴스인거같음

 

이런 시츄에이션은 전 정권에도 많이 있던 상황인데

 

여론 조장하려고 지금 같은 시기에 더 이런뉴스 마니 올리는거같음.

 

예를 들어

 

일본 대지진 이전에는 2.5 정도 지진은 연 50회 정도 일어나는 거엿지만

 

대지진 이후 닥치고 2.0이상 지진 무조건 뉴스 ㄱㄱ

 

이러는거같음

 

 추천수 100개 넘게 박힌 덧글이 상황을 다 설명하는거같네욤

 

 

참 웃기는 세상이다 요즘 것들은 일단 자기 형편도 생각안하고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주의가 만연해 있다.
차 사고 펑펑 울었다. 할부값이 없어서
애 낳고 펑펑 울었다 분유값이 없어서
집 사고 펑펑 울었다 대출금을 못값아서
합격하고 펑펑 울었다 등록금이 없어서.
명품사고 펑펑 울었다 할부금을 못값아서

지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거기에 따른 책임은 "나도 몰라 어떻게 든 되겠지 "하는 인간들. 세상이 자기를 위해 돌아가는줄 착각하는 인간이 많다.
자신은 그걸 쓰고 누릴 권리를 가진것처럼.. 그럼 나머지 국민은 뒷처리 하는 노예냐
4 시간 전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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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tor (2011-06-26 23:03: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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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기싫으시면 프레시안 에서 나온거 안보시면 되요 클릭도 해주지마세요
빠전염 (2011-06-26 23:11: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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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교육은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등록금이 비싼건 맞고,
비싼 원인은 대학의 재테크 때문이지 교육을 위해서 그렇게 비싸진 않은거 같은데?
남의 일로 생각하시겠지만 연봉 1억이 넘으시는 분이 아닌 이상 등록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부룩부룩불곰님도 이 문제로 고민할 날이 올거라 생각이 됩니다.
아이콘 뇌미안 (2011-06-26 23:14: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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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먹은 등록금 제대로 토해내기만 해도 징징댈일이 없을텐데 마이져.
그렇다고 최종학력란에 고졸이라고 쓰고 치우는거도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콘 주황 (2011-06-26 23:26: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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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랑 명품, 집사는거랑 대학 합격했는데 돈때문에 못가는거랑 뭐가 똑같은거죠? 다른것들은 자기를 위한 물질적인것들, 즉 삶에 필요가없는것들이지만 대학만큼은 다르죠. 대학못나와서 제대로된일을 못하고(물론 대학나와도 무조건 제대로 일할수있는건 아니지만) 그러다 결혼을해서 애를 낳고 그 애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반대로 부자들은 계속 부자로 남아있고, 거지에서 부자되는 신데렐라이야기는 거의 극극소수에만 해당하는경우고 왠만한 아랫사람들은 거의 아랫사람 무한반복인데 그 사이클에서 벗어날 확률을 조금이나마 올려주는게 대학인데 겨우 대학을 등록금 못낸다는 이유만으로 못다니는게 돈없어서 차 명품 못사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아이콘 Cool-Guy[예비역] (2011-06-26 23:27: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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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일 머리가 똑똑하다고 알려진 사람은 크리스토퍼 랭건 씨이다.
(2009년 기준) 52세의 랭건은 측정된 IQ가 195~210인데, 이는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150의 IQ를 가졌다는 점을 고려할때 매우 높은 수치이다.
생후 6개월 때부터 말을 하기 시작했고 16살에 그 어렵다는 '수학의 원리'라는 책을 독파한다.
SAT 시험 중 "잠깐 졸았음에도" 만점을 받는다.

그런데 이게 왠걸, 그는 우리가 흔히 갖는 천재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보디빌더를 해도 될만큼 근육질의 몸을 자랑하는 남자이다.
그렇다, 그는 육체노동자이다. 한국에서 제일 똑똑한 남자 김웅용씨가
학계에서 인정받는 박사가 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그는 전형적인 블루칼라 노동자인 것.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머리를 가진 랭건은 금방 학교 공부에 실증이 났다.
학교의 교육이 그의 재능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 더군다나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고
알콜중독 술주정뱅이 아버지에게 늘 학대를 당해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는 과연 천재답게 SAT 만점이라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나 그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대학은 단 두 곳 뿐.
그나마도 한 대학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서류 한 장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거절했고,
다른 한 대학은 타고 갈 자동차가 없어 포기해야했다.

결국 랭건은 대학을 포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분수에 맞게" 노동직을 전전한다.
배에 올라 고기도 잡고 건설직 노가다도 뛰었으며 소방관, 나이트 클럽 경비, 카우보이 등
천재적인 두뇌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1999년에서야 유명 잡지 '에스콰이어'가 랭건을 소개하였고,
세상은 이 보잘 것 없는 노동자가 시대의 학자들 못지 않게 철학, 물리학, 수학 등에
대단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음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랭건은 논문 하나 제대로 쓸 수 없는 대학 중퇴 학력의 가난뱅이 노동자일 뿐이다.

나중에서야 유명세를 탄 랭건은 미국의 퀴즈 TV쇼 <1대100>에 출현하고,
그는 25만달러의 상금을 받아간다. 그것이 그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번 돈이다.
아이콘 Cool-Guy[예비역] (2011-06-26 23:28: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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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박탈이란 게 얼마나 뼈아픈 것인지 생각해주시죠.

말콤 글래드웰이라는 사람이 쓴 '아웃라이어'라는 책이 기회의 중요성을 아주 잘 가르쳐줍니다.
아이콘 liberia (2011-06-26 23:29: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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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것도 정부탓인가

그리고 누가 선진국되래; 돈도없으면서

국가는 분수에 알맞게 사는거임

이런 뉴스는 걍 사회 분위기 조장하는 뉴스인거같음

이런 시츄에이션은 전 정권에도 많이 있던 상황인데

여론 조장하려고 지금 같은 시기에 더 이런뉴스 마니 올리는거같음.

예를 들어

경제성장지수가 이전에는 6~7% 정도 변화는 연 +-2% 정도 일어나는 거엿지만

이번 정권 이후 닥치고 2% 이상 변동 무조건 뉴스 ㄱㄱ

이러는거같음

추천수 100개 넘게 박힌 덧글이 상황을 다 설명하는거같네욤

참 웃기는 세상이다 요즘 나라들은 일단 자기 형편도 생각안하고 일단 선진국 되고 보자는 주의가 만연해 있다.
4대강하고 펑펑 울었다. 환경오염이 되어서
국방예산 줄이고 펑펑 울었다 북한에 털려서
부동산 대책 발표하고 펑펑 울었다 부동산 시장안정 실패해서
재벌지원하고 펑펑 울었다 청년실업율 상승해서.
환율방어하고 펑펑 울었다 외환보유고 개털나서.

정부가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거기에 따른 책임은 "나도 몰라 어떻게 든 되겠지 "하는 정부들. 세상이 자기를 위해 돌아가는줄 착각하는 정부가 많다.
자신은 그걸 쓰고 누릴 권리를 가진것처럼.. 그럼 나머지 국민은 뒷처리 하는 노예냐?

뻔히 보이는 일반론을 적용해놓고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거.

왕년에 한총련 찌끄래기 들이 써먹던건대.

일단 팩트에 주장을 맞추지 말고 주장을 팩트에 맞추시지요?
아이콘 liberia (2011-06-26 23:34: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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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 있자면 보온병Ass와 애들이 인터넷대응반 만든다고 발표한뒤에 가입한 유저들이 상당히 늘었는대요.

솔직히 실망이라고 할까요.

적어도 공식적인 기관의 지원을 받으면 이전까지 나대면서 까이며, 오덕군자들이 피규어를 들고 하악거리면서 외치던 '개인 취향이니 존중해주시라는!' 이라는 말을 장황하게 써 내리던 애들에 비교해서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거지요.

한나라당이나 뉴라이트면 사회정치세력중에 나름 한가닥 하는 공인기관인대...그 밑에서 쓰는 인재들이 DC의 정사겔러들보다 못해서야...ㅉㅉ

거기에 요즘 들어서는 창조론적진화론의 제시된 자료의 중간이 비었으니 인정못함~ 일본극우파의 소수의견도 귀중한 것이랑께~ 한총련의 가다가 툭 치이면 무조건 문제닷!, 개신교의 이것은 진리니 닥치고 내말을 들어' 라는 것들까지 써먹고 있어서요.

솔까말 실망입니다.
아이콘 주황 (2011-06-26 23:38: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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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 안맞는건 그 대학에 맞는 실력도 안되면서 부자님이 돈내고 기부하고 별짓을 다해서 들어가는게 분수에 안맞는거고...
아이콘 ElpZombi (2011-06-27 00:05: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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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자님들 덕에 장학금받고 다닐수 있는 학생이 생긴다는건 어덯게 생각하세요?
아이콘 Cool-Guy[예비역] (2011-06-27 00:17: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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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자님들이 정원수를 채워서 못들어간 학생이 생긴다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이콘 ElpZombi (2011-06-27 00:21: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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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사람은 그 정원에 미달됬으니 못들어간거죠 그게 왜 기부금입학자들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게다가 장학금을 땅파서 주는것도 아니자나요.
아이콘 ElpZombi (2011-06-27 00:22: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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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고등교육기관이고 님이 말하는 기회의 평등은 기본이수과정인 중학교까지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대학까지 기회를 평등하게 줘야될 이유도 없고 그렇게 해야된다면 차라리 회사까지 취직시켜주지그래요. 사회생활을 해볼 기회의 평등으로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0:41: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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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수험생이란 작자가 수시 붙으면 무조건 지원해야 하는 것도 모르고 대학을 지원했다는게 더 넌센스네요.
아이콘 주황 (2011-06-27 00:42: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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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돈이 우선시되는 나라라는건알겠는데 대학도 못가게 하는건 좀 아니니까요.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0:42: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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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보아하니 목표도 없이 그냥 성적 맞춰서 대학 들어가려고 한 상황 같은데
붙어도 등록금조차 내지 못할 형편에서 대학은 왜 가는겁니까
그냥 남들이 가니까 어영부영 따라가는 인생, 등록금 500도 크지만 그 이상으로
비전이 안 보이네요
아이콘 주황 (2011-06-27 00:44: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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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중졸해서 열심히 살아보세요.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0:51: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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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이 안 되는건 불공평하고 슬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쌩까도 되는건 아닙니다.
현실에 투정하고 거절하기만 해서는 천만년이 지나도 발전이 없어요
뭐 원인이 어쨌던간에 일단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면 내일을 살아갈 자격이 없다는 겁니다.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0:52: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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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학만 들어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저지르고나면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사고방식이 현재를 만든다고는 생각해본적 없습니까?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0:53: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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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태로 대학 들어가봤자 배우는거 하나 없이 가산이나 탕진하겠죠

당초에 대학이란건 지적 사치입니다. 사치를 부릴 형편도 안 되는 사람들까지 기를 쓰고 들어가려고 하니까 이름도 없는 지잡대조차 등록금 500받고 떵떵거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학 등록금 문제는, 정부의 정책을 떠나서 대학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구시대적 발상이 사라지지 않는 한 해결이 안 될겁니다.

대기업 못 가면 밥 못벌어먹나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어차피 지잡대 나와서 대기업 갈 것도 아니고 왜 그리 대학에 집착하는지..정작 가능성 있는 레벨은 소수인데 말이죠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0:56: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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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가는거야 물론 행복하고 명예롭겠지만 그걸 누릴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있단겁니다.
대기업 가기 싫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럼에도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으로 한 푼 두 푼 모아서 자식세대에는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난 왜 대기업에 못들어가는거야, 이 세상은 썩었어라며 골골대기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0:57: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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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라도 일으킬 생각이 아니라면 후자보다는 전자가 되라는 조언입니다.
아이콘 주황 (2011-06-27 00:59: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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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20대에 대학다니는 사람이 대학 못가거나 안가는 사람의 심정을 어찌 알겠습니다만은... 10-20대부터 자식생각하기엔 좀 애매한감이 있네요.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1:01: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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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생각하는 사람들이 남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되는거죠
보통 사람들이 하는 방식으로는 보통 사람이 되면 성공한겁니다.
비트겐슈타인 (2011-06-27 01:02: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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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교육? 그런거 강조하면 뭐합니까 한국 사회는 그게 더 능률적이냐 아니냐보다 남들이 하냐 안 하냐가 더 중요한데 말이죠
아이콘 liberia (2011-06-27 01:06: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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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대학을 가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필요하신듯 한대요.

단순히 대기업에 도전이라면 님이 지적하시는 대로 입지요.

헌대 말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5/2011061500156.html

일단 이런것부터 해결이요.

달인에 나오는 연봉 1억 보험설계사가 보험사 부장/차장/과장 절대 못하구요.
20년 경력에 용접의 달인으로 물구나무 서서 용접 30m를 무결점을 해내도 오야지가 끝입니다.

대학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구시대적 발상.

이건 구시대적 발상이 아니라 현실이 지금 보여주는 진실이에요.

그리고 님이 지적하시는 후자분들의 경우는 후자분들 중에서 승리자이신 분들인대요.

본문에서는 상위 몇%의 승리자가 안되니 다른 길을 택하라면서, 그 다른길의 상위 몇%를 노리라는 주장이요. 두가지 코스의 난이도가 같다고 보이지는 않는군요.
아이콘 liberia (2011-06-27 01:11: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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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간단하게 중소기업에 관련된 3대 방송과 6대 신문의 내용을 볼까요?

xx기업, 고용노동부 장관 중소기업우수상 시상

xx기업, 노조 파업으로 자동차 산업이 흔들려...검/경찰은 불법파업으로 간주, 빠른 공권력 투입으로 사태 해결.

xx노조, 정리해고에 반대하여 폭력시위, 경찰 강제진압

ㅇㅇ 노조, 시민의 불편을 불모로 하여 파업 돌입...조속히 해결되야.

xx기업사장, 대형마트와의 계약은 창살없는 감옥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도 괜찮다라고 말할 정도라면, 앵간한 실례가지고는 힘들지요.
아이콘 Cool-Guy[예비역] (2011-06-27 01:11: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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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해서 열심히 살라고 하면 막상 진짜로 중졸만 하고 산다고 하실 분들이 몇분 계시려나요?
아마 자신있게 손 드시는 분 여기에 없을 것 같습니다.
네, 이 질문 자체는 넌센스에 가깝죠? 그냥 시작하는 말로 던져본겁니다.

사회풍토가 유럽이나 선진국들과 달라서, 대졸과 대졸 아닌자의 차이가 큽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학을 의무교육처럼 생각하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대학이라는 곳이 무릇 지성인을 만드는 곳인데, 개나 소나 다 간다면 곤란하죠?
기회의 평등, 중요하죠. 그렇다고 대학 수준의 고등 교육까지 단순한 기회의 평등 논리를
들이미는 것은 무리지요.

그러나 자격을 갖춘 사람이 대입의 기회를 박탈당한다면? 그건 문제죠.

대한민국 대학생들, 그저 대졸 타이틀 따려고 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대학생들이 전부 다 대졸 타이틀 따고 취직이나 하려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대한민국의 이공계를 빛낼 사람도 나올 수 있고
예술계에 혁명을 일으킬 사람도 나올 수 있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선구자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등록금의 문제로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그건 문젭니다.

"실력이 안되니 중졸이나 하고 살아도 될" 수준들이 대학갑니다. 그게 대한민국이죠.
그래놓고 등록금이 비싸답니다. 한국 사회의 병폐입니다. 대학 나오고 안나오고의 차이 때문에
그 차이가 평생가는 사회 풍토에 대학생 숫자가 인플레입니다.
분명 사회적 측면에서 고쳐져야합니다.

허나,

"정식으로 합격이 될 실력을 가지고도" 등록금의 문제로 입학을 못한다면,
그것은 정녕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기사에 나온 학생의 사례가 어떤 경우인지는 직접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기사가 나온 김에 이야기 해봤습니다.
쓰잘데기 없는 대학생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대학 교육에 열의를 품고
재능을 가진 학생이 금전적인 이유로 교육을 받을 수 없는데
다른 누군가가 금전적인 여유가 되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을 정당한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까?

유능한 학생들이 금전적 문제로 대학 교육을 포기하는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면,
기여입학은 분명 가치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당장 등록금이 비싸다는 팩트는
모두가 동의합니다.
Murasaki (2011-06-27 01:12: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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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나 차의 경우는 사치품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교육의 경우는 사치의 부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쓴 내용의 경우는 모든 것을 자유지상주의 경제학적 계산법에 의거하여 한 사항인데, 그 "전제"는 아시는 건가요?
아이콘 liberia (2011-06-27 01:19: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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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정책 근간이 신자유주의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효율성 증대를 꽤하는 성과창출(?)인거 같으니 여기에 기조해서 적어 보면요.

당구 40인 애들 수백명이 모여서 입에 짜장 발라가며 죽어라 쳐야 4년동안 백점대 근처에 가지요?

여기에 당구40인 애들 수백명이 돈 걷어서 프로당구 선수 한분 모시면 4년만에 프로선수 수십명은 나옵니다.

여기에 더 덪붙여 볼까요? 당구40인 애들 수백명 중에 당구의 귀재가 한명 있다고 치고, 돈을 모아서 프로당구 선수를 부른다면 보나마나 대박이겠지요.

허나 저 당구의 귀재가 돈을 못내서 교육을 못받는다면? 그냥 중간 사례에서 끝이에요. 하지만 당구장에서 돈을 지원해준다면 3번째와 결과가 같지요.

당구가 아닌 과학 혹은 사회 전체로 확대하여, 헨델/바흐/모짜르트/아인슈타인/헨렌켈러/퀴리부인/노벨/뉴턴/가우스 분들을 생각한다면, 가장 이득인 경우는 몇번째 일까요?
코스타_리카 (2011-06-27 01:23: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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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류의 글쓴이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

말하는 벽인지, 그냥 떡밥만 뿌리고 튀는 낚시꾼인지, 아니면 저런 드립을 진지하게 칠 정도로 재미있는(?) 사람인지 봐야 댓글 쓸 맛이 나지...
Murasaki (2011-06-27 01:36: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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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완전, 완벽할수만은 없습니다.
그러한 불완전한 현실속에서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말하고 싶다 할지라도

에초에 지금의 현실 자체가 문제없다, 공평하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랍니다.

자식세대에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는 것과
더 좆같은 세상을 만들어주는 대신, 조건에서는 남들보다 우월하게 해서 득을 보는 것과는 다릅니다.
아이콘 ElpZombi (2011-06-27 01:51: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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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님은 돈없고 대학가고싶은사람은 재능있는사람이고 공부못해도 돈있어서 대학가는사람은 덜떨어진 필요없는 사람인가봐요? 오히려 돈없고 대학가고싶은사람 중에 덜떨어져서 대학가는생각밖에 못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공부못하지만 공부에 열의를 가지고 돈으로라도 입학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죠.

님이 원하는 기준에 의하면 입시원서 넣은 모든이가 대학을 가야겠군요. 참 대단한 생각이네요.
성적은 되는데 정원이 차서 못갔다구요? 그게 기준 미달수준의 성적인 겁니다. 입학 할 성적 되면 전부 입학 하게 되 있어요.
아이콘 주황 (2011-06-27 01:52: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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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심히 일해서 지금보다 조금더 성공하고, 내 자식이 조금더 일해서 지금보다 조금더 성공하고 그방법밖에없고 그게아닌이상 몰락할수밖에 없다는게 웃기네요 ㅋ
아이콘 ElpZombi (2011-06-27 01:52: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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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님은 자기랑 생각 다르면 죄다 생각이 없거나 낚시꾼인가 보군요
아이콘 주황 (2011-06-27 02:04: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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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pZombi님, 솔직히 저 학생의 처지가 논란이 될 가능성이있고 이렇게생각할수도있고 저렇게 생각할수도있지만 대학가는거랑 사치품사는거랑 비교하는게 좀 억지스럽고 그것때문에 발끈한 사람들도 댓글에 몇명보입니다. 저도 그중하나이구요. 아마도 그것때문에 낚시꾼이라고 부르는거죠.
코스타_리카 (2011-06-27 02:06: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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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고 했지, 그럴 거라고는 안 했는데 말임다. 예시(?)가 너무 한정적이었나 봅니다.
아이콘 Cool-Guy[예비역] (2011-06-27 02:06: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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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합니다. 해석을 참 묘하게 극단적으로 자르시는군요.
돈 없는데 대학가고 싶은 사람들을 재능 있는 사람으로 해석하다니, 어떻게 나온 결론이죠?

도대체 어디의 어느 부분이 돈 없는데 대학가고 싶은 사람 = 재능 있는 사람으로 해석이 되는지
직접 짚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당췌 저는 몰라서 말입니다.

정원이 차서 못가는 것이 기준 미달이다, 수긍합니다. 인정하겠습니다. 그럼 질문을 바꿉니다.

기여입학자는 어떠한 당위로 자격을 갖추었다 할 수 있는 것입니까?
공부못하지만 공부에 열의를 가지고 돈으로라도 입학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그 쪽에서 제시하는 논리대로라면 그 학생이야말로
대학이 요구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자격 미달이 됩니다.

공부에 열의를 가지고 돈으로라도 입학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기여입학의 취지가 그러한 부분임도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 쪽에서 내 말을 모든 입시원서 넣은 사람들이 대학가야 한다는 식으로 해석한다면,
그쪽에서 하는 그 말이야말로 돈 있으면 대학 다 들어가도 된다는 말이랑 하등 다를바 없습니다?
아이콘 얼음덕후노예 (2011-06-27 02:11: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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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가긔
아이콘 주황 (2011-06-27 02:11: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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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서 대학들어가서 돈벌라고 공부한다라... 뭔가 모순됬네요.
돈없으면 망이네요. 물론 그 어마어마한 돈내는 사람들때문에 장학금에 이거다 뭐다 다하는건 알겠는데 "돈"때문에 지능도 안되는거 모아다가 가르치는것과 진짜 유능한데 돈없어서 안가르치는것의 차이는 크죠.
대학이 아무리 사업이라 지껄여도 사람 가르치는곳인데 대가리가 있어야 그 대학의 "분수"에 맞는거죠, 돈있다고 그 "분수"에 맞는게아니라.
아이콘 Cool-Guy[예비역] (2011-06-27 02:21: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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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시는 듯 하니 다시 정리해서 말하지요.
지금도 도대체 글의 어디를 어떻게 해석해서 "대입지원자들을 모두 합격시키란 소리냐"
라는 결론이 도출되는지는 아직도 궁금하지만 말입니다.


"...더 높은 값을 부른 입찰자에게 자리를 파는 행위는 교육 기관보다는 록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에 더 어울린다. 좋은 것에 접근할 기회를 분배하는 방식은 그것의 본질 및 목적과 관련된다...(중략)...대학의 목적은 수입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연구로 공동선에 기여하는 것이다..."

- "정의란 무엇인가(What is the meaning of Justice)",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콘서트는 돈내고 구경하러 가는 거니까 돈낼수 있는 사람이 간다 이거죠. 장사하는 거에요.
물론 대학도 수많은 연구와 교육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대학은 그쪽 부분만 신경쓰는 곳이 아닙니다.

공동선에 기여한다는 말을 어떻게 보아야합니까?
조금이라도 더 유능한 인재를 사회에 배출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재능을 가지고는 있는데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그것이 올바른 것이냐, 이겁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줘도 아까와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아이콘 Garona (2011-06-27 05:19: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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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단부터 썩은 마인드의 고약한 냄새가 풀풀풀 풍기고 있습니다.
대학 안나오면 사람 취급도 안해주는 시대를 지나서,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되는 무시무시한
시대에 진입해 있는데 그깟 대학 안가도 너님 잘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능...

정부와 국회의원 꼴통들이 잘못하는 삽질은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낮아서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하고, 국민들이 모자란 점의 개선을 요구하면 포퓰리즘이니 좌빨이니 매도하고, 그래서 나도
1등만 기억하는 이 더러운 세상에서 1등 하고 싶은데 높은 커트라인까지 간신히 죽을 힘을 다해
기어오르면 어딜 기어오르냐며 커트라인이 높아진다. 그리고 전형적인 신자유주의 경제 논리로
그렇게 얘기를 하겠지 모든 순리는 누구도 책임 지지 않고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 온전히 개개인만의 문제다 ~ 라고.

여당의 입장을 대변하시는 사이버 전사들 이정도 밖에 못합니까? 이게 최선은 아닌거같은데 말이에요.
[Cs]caesius (2011-06-27 11:48: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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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문제에 요세 정부이야기가 안나올수 없는거 아닌가요

반값등록금 이야기 선거철에 반짝 슬쩍 꺼내놓고 지금와서는 나몰라라 하는건 문제가 있습죠
게다가, 본문 내용도 일반적인 수준의 한국 대학생들 상황이라 보입니다. 무슨 개나소나 국립대 가는데 사립대 가서 문제인 사람마냥 취급할게 아니라 말입니다.

그럴거면 왜 사립대를 가냐고요? 그러면, 국립대 안간사람은 죄인이니까 문제가 있던 없던 닥치고 돈없으면 대학 다니지 말아야 하나요?
아이콘 ImperialJung (2011-06-27 11:49: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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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등록금이500이나 하나
근데 만약 그정도로 가난하면 일단 첫돈만 학자금 대출하고
다음학기부터 장학금 타면서 방학때 과외로 대출 갚으면 대지않을까요
물론 힘들지만 사정이 어려운만큼 그렇게라도 하는게......
[Cs]caesius (2011-06-27 11:50: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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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정부 특히 요세들어서 물타기 하는거 같다?
문제가 있으면 이게 문제구나 인식하진 못할망정 예전부터 이랬는데 왜 이제와서 난리냐 발언 수준 아닌가요
기사가 선동이 목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현 등록금 문제에 저런 본문과같은 태도가 나온다는게 참 한심해서 몇자 끄적입니다
아이콘 liberia (2011-06-27 12:09: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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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ialJung /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난이도가 낮은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보면...

4320원/시에 10시간/일 일하면 43200원/일 이지요. 여기에 방학기간 1달 31일 3달로 치면 93일을 곱하면...4017600...약 400만원 대가 나옵니다.

왜 평균알바임금이 아닌 최저임금으로 계산을 하는가?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482275.html

그리고, 500만원 대출해서 1학기 지나면 6달 이후에 갚을 돈이 생기지요. (돈 만들었다고 치구요) 헌대 500만원에 복리 약 5%를 적용하여 6달이 지난다면?

이건 뭐 8시간 알바 한개가지고 해결될 수준이 아니에요.

정부와 한날당이 등록금 15~20% 인하를 세금으로 할려는 것도 저런 계산에 기준을 둔 것입니다.
E.de.N (2011-06-27 17:07: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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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병신력 쩔어주네. 학벌이 사람을 평가하고 신분을 가르는 이 나라에서 '금전으로 인한 교육기회의 박탈' 이란 가장 민감한 주제에 명품 사고 나서 카드대출금 못값아서 펑펑 울었다 라는 같잖지도 않은 비유를 붙여댄 글이 배플이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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