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프프전밸런신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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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9-06 00:58:15 KST | 조회 | 907 |
제목 |
故 은비 "母, 은비 몫까지 해줘…절대 포기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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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241&aid=0002248657&sid1=106&ntype=MEMORANKING
#2. 얘들아 포기하지 마
자식을 잃고 절규했지만 엄마는 분노하지 않았다. 울다 울다 지친 은비의 모친은 애슐리와 주니를 안았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우리 은비대신 너희들이 더 열심히 해줘. 애슐리야 엄마가 한국에 안 계시니 내가 네 한국 엄마 해줄게. 엄마는 살아온 것이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운 딸들을 그렇게 끌어안았다.
리세의 엄마도 은비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리세는 사고 후 사흘이 흘렀지만 여전히 힘겹게 삶의 끈을 부여잡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래도 리세 엄마는 은비 엄마를 위로하기 위해 발길을 옮겼다. 은비의 시신이 안치될 서울 추모공원에 온 리세 엄마는 은비의 엄마, 멤버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훔치다 다시 딸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3. 소정 왜 직원들이 까만옷을 입고 다니지?
가족들도 소속사 직원들도 소정에게 은비와 리세의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소정은 5일 오전 2차 얼굴뼈 골절상 수술을 받았다. 은비의 장례식장 옆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제 소정도 동료들의 비극을 눈치 챈 기색이다. 하지만 누구도 사실을 감히 말할 수 없다. 소정은 4일 직원들이 입은 검정 상복을 보고 왜 자꾸 까만 옷을 입고 와?라고 한 차례 물었다. 소정은 무너져 내릴 현실을 감당하지 못할 것처럼 더 이상 누구에게도 묻지 않고 있다.
거기다 소정양은 사고난날이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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