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 13이 생각보다 빡세네요.

예전 고행 10이 최고 였을 때, 막 처음 고행 10 플레이 했을 때에도 처음엔 몹들 공격력이 문제였지 체력은 별 볼일 없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고행 13은 전체적으로 무지 어렵네요. 스탠에 비해 정복자렙이 낮긴 하다만(스탠 700후반, 시즌 400초반) 몹들 능력치 자체가 뭔가 너무 팍 오른 느낌.

 

 그나마 스탠에서 극한으로 키웠던 부정악사와 악몽포격 성전사는 무난하게 도는 느낌인데, 좀 설렁하게 키웠던 애들은(고행10은 엄청 잘 돌던 애들) 몹들 공격 맞고 퍽퍽 죽어댐..

 

 

 

일단 몹들 공격력이....지옥니 부두에 테오손, 고대 수확도, 팔목도 그 수확당 방어력 6%씩 올려주는 거. 특성에 늪지 조율(적 하나당 저항력120올리는 거)까지 해서 강인함이 최고 3억 9천까지 나오는데, 고행 10에선 융해 4개 정도 이상 겹친 거에 들어간 게 아닌 이상 체력이 뭉터기로 깎일 일이 없었지만 고행 13에선 잡몹들 다구리에 우수수 깎여버림...

 

 

그리고 방어력과 체력....둘 다 엄청 딴딴한 게....잡 몹 체력이 2천억이던가....방어력도 무지 높은 느낌이라 진짜 몹 하나 죽이는데 한 세월. 제람의 가면 + 소환수 공격력 버프 보석 + 중지 손가락(하나만 소환하는 대신 겁나 쎄지는 거)으로 강화된 들개가 고행 10에선 정예몹들도 거의 원샷 원킬이었는데, 고행 13에선 잡몹 하나도 1/4 깎으면 많이 깎는 느낌이네요. 지옥니 부두가 표기된 공격력은 81만인데, 이거 고행 13 기준으론 엄청 낮은 걸려나요. 

 

 

 

고행 13을 좀 안정적으로 돌려면 정복자렙이 높아야 될려나요...몹들 능력치가 캐릭터 능력치 따라가는 시스템이긴 하다만 정복자렙은 예외인 느낌?

 

 

아. 이건 기분 탓인진 몰라도 고행 10 -> 고행 13은 애초에 팍 오른 거긴 하다만 한 단계 아래인 고행 12와 고행 13끼리도 능력치들이 뭔가 엄청 다운되는 느낌이네요. 위에서 고행 13은 무지막지 하게 힘들었다고 했는데, 한 단계 낮추어 고행 12를 돌아보니 체력이 좀 적은 느낌?...위에선 언급한 좀비 들개가 잡몹을 건드리면 거의 3/4 정도는 깎네요..

 

물론 다굴 당하면 강인함이고 뭐고 죽는건 매한가지지만 컨트롤만 잘하고 주의만 하면 될 거 같고..

 

 

 

 

고행13이 고행10 대비 몬스터 체력 10배이상이고 12와 13은 2배 이상이죠

당연히 빡센게 맞아요

홀있[무작위꾼] //어, 그렇게 높았었나요. 끽해야 너다섯 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 참 어렵네요. 어느 정도 해둔 스탠 기준으로도 오래 걸릴 시즌 여정을, 완전 무에서 시작하는 단계에서 출발한 셈이니..

고13은 필수전설, 카나이가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이 되어야 편하게 돌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