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옥니 소환 부두를 처음 제대로 해봤는데..

이전에 해본 건 그 흉내쟁이 가면 통해서 각종 부두 주술들을 난사하는 거고, 요번 시즌에서 새끼, 중지 통해 강화시킨 소환 부두를 처음 해봤는데요.

 

일단 사냥 속도가 치킨런에 비해선 느리지만 공격력 높은 공격들이 진짜 묵직하게 한 방씩 들어가서 맘에 듬. 그리고 방어 측면에 있어서도 늪지 조율과 혼령 수확 + 수확도(혼령 수확10회)&손목(수확한 혼령 하나당 6% 방어력) 까지 해서 융해나 번개 내려찍는 거 너다섯 개 겹친 거 제외하면, 안죽음. 엄청 좋아요.

 

보석도 해주고, 칼데산도 해주니 공격력 측면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음.

 

 

근데....예상치 못했던 난관 하나가.....의외로 나무문을 못부숴요. 그 액트3의 병영 맵들 같은 곳에 있는 그 나무문들. 정확히 말하자면 부술 수는 있는데, 그 수단이 피라냐 회오리 뿐. 이것 때문에 은근 골치네요. 야만 용사 황야 나 악몽 포격 성전사 할 때엔 부술 수 있는 나무문 보다 그 열고 닫는 문 계열들이 따로 클릭을 해줘야 되서 짜증 났는데, 얘는 반대로 열고 닫는 문이 좋고, 부술 수 있는 나무 문이 안 좋음.

 

현재 스킬 구성이 1번 혼령수확, 2번 죽음의 벽, 3번 좀비들개, 4번 덩치, 마우스 좌클릭 피라냐 회오리, 우클릭 혼령 걸음, 인데..

 

혼령 수확이랑 죽음의 벽은 나무 문을 못 깨부수고...좀비들개랑 덩치는 나무문 앞에선 바보가 되고(문 너머의 적은 인식은 하는 거 같던데(언 뜻 보이기도 하고), 막상 공격을 안하니....혼령 걸음은 애초에 공격 스킬이 아니니 제외

 

 남은 건 피라냐 회오리 뿐인데....운나쁘게 쿨타임 중이면, 쿨타임 동안 나무문 앞에서 멍때림...쿨타임이 아니어서 막상 문 부순다고 썼다가 바로 다음 방 들어가는 부분이 또 나무문일 때도 종종 있음..이럴 때 마다 은근 짜증이...

 

 현재 스킬 구성이 꽤 좋아 보여서 바꿀 수 가 없네요. 특히 1~4번은 다른 스킬로 대체할 수 없고, 피라냐 회오리는 몹 몰이에 좋으며, 혼령 걸음은 위험할 때 피하는 용도로 쓸 수 도 있지만 일단은 몹들 없는 곳에 빠른 이동을 위해 자주 쓰는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