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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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03 22:32:11 KST | 조회 | 5,358 |
제목 |
멀티플레이 대전,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 테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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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 대전,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 테란편
작성자: 시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뛰어난 기지로 살아남은 테란은 기술적으로 진보한 프로토스와 탐욕스러운 저그에 밀리지 않는 만만찮은 상대로 떠올랐다.
스타크래프트II 멀티플레이 대전,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에서 전체적인 멀티 플레이 요소들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번 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종족별로 꼭 알고 있어야 할 특징들을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종족은 바로 테란입니다.
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사령부, 업그레이드도 취향에 따라
일단 테란 진영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사령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전작과 달리 스타크래프트II에서 테란의 사령부는 부속 건물 부착이 아닌 건물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추가 기능을 확보하게 되는데요, ‘궤도 사령부’와 ‘행성 요새’ 두 가지 형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1. 궤도 사령부
궤도 사령부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먼저 병영이 건설되어 있어야 합니다. 궤도 사령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 지게로봇 투하 : 지게로봇은 90초 동안 유지되며 한번에 30의 광물을 채취합니다. 건설로봇이 광물을 5만큼씩 채취하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채취 능력이죠.
- 추가 보급품 투하: 건설되어 있는 보급고에 사용하면 추가로 8만큼 보급품(인구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정신 없이 교전을 펼치다가 인구수가 막혔을 때 사용하면 유용한 기술입니다.
- 스캐너 탐색: 전작의 스캔과 동일한 기술입니다. 정찰을 위해 일정 시간 상대방의 기지나 지도의 특정 구역을 탐색할 수 있으며 은폐 혹은 잠복 중인 유닛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궤도 사령부는 세 가지의 유용한 기술을 갖고 있는데요, 모두 무한정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기술을 사용할 때 에너지가 소비되니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행성 요새
행성 요새는 강력한 방어 포탑으로 무장한 건물인데요. 사령부를 행성 요새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공학 연구소가 건설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행성 요새는 지상 유닛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공중 공격은 불가능하고, 건물을 띄워 이동 할수도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주로 경기 초반에 확장을 가져가거나 본진에서 떨어진 지역에 확장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아 한가지 빠뜨릴 뻔 했네요. 이제 사령부에 건설로봇을 태울 수 있는데요, 최대 5기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지상 경로로 이동이 어려운 지역에 확장을 가져갈 때 사령부를 건설하고 건설로봇을 태운 후 날아가면 확장을 조금 더 빨리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 궤도 사령부 상태에서는 건설로봇을 태울 수 없습니다.
두 가지의 부속 건물, 다른 생산 건물끼리 공유도 가능?!
테란의 병력 생산 건물인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에는 반응로와 기술실이라는 두 가지 형태의 부속 건물을 붙일 수 있습니다.
- 반응로: 각 생산 건물의 기본 유닛을 동시에 2기씩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부속 건물입니다. 반응로를 건설하면 병영의 경우 해병, 군수 공장에서는 화염차를 우주 공항에서는 의료선과 바이킹을 동시에 2기씩 훈련할 수 있습니다.
- 기술실: 각 생산 건물의 상위 유닛을 훈련하기 위해 필요한 부속 건물입니다. 예를 들어 병영에서 불곰이나 사신을 훈련할 때처럼 말이죠. 그리고 각 생산 건물에서 훈련되는 유닛들의 업그레이드(전투 자극제, 공성모드 등)를 기술실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테란 부속 건물의 또 다른 특징은 서로 다른 생산 건물끼리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군수공장에 반응로를 부착되어 있는 상태에서 군수공장을 띄우고 해당 위치에 우주공항을 건설하거나 이미 건설된 우주공항을 착륙시키면 반응로가 이에 부착된 상태로 활성화됩니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새로운 생산 건물에 부속건물을 부착하는 시간이나 비용을 줄이고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안개속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 감지탑
감지탑은 넓은 범위에서 상대방 유닛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건물입니다. 공학 연구소를 건설한 후 감지탑을 건설할 수 있으며 감지탑의 감지 범위 내에 적 유닛이 들어오면 미니맵에 붉은점이 표시되어 기지로 접근 중인 유닛의 규모 및 이동 경로를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은폐나 잠복한 유닛까지 감지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
빈 벙커는 다시 자원으로 돌려 받기
전작에서 경기 초반에 본진 수비를 위해 입구에 벙커를 지어놓거나 상대방 기지를 압박하기 위해 벙커를 지어가면서 전진하는 전술을 사용해 본적 있으신가요? 상황에 따라 입구 벙커가 무의미해지거나 이미 압박을 위한 전선이 많이 올라가 있어 후방에 남아있는 벙커가 덩그러니 비어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요, 스타크래프트 II에서는 벙커를 회수하여 건설에 소비된 자원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의무관(메딕)은 어디에?
전작에서 테란을 플레이하던 분들께서 처음 스타크래프트 II를 접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의무관은 어디로 갔나요?’인데요, 아쉽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의무관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작의 수송선이 업그레이드 되어 치료 능력과 수송 능력을 겸비한 의료선이 새로 등장하였습니다! 의료선은 우주공항에서 훈련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것들
이 외에도 건설로봇 자동 수리 기능, 언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사신의 등장, 모드 전환을 통해 상황에 따라 공중 유닛과 지상 유닛으로 변신하는 바이킹 등 신규 유닛과 기술들이 새로운 테란의 사령관을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 드린 기본적인 내용 외에 유용한 팁이나 전략/전술 등은 테란 게시판을 통해 서로 공유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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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저그편은 곧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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