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than_Ah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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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2 21:24:06 KST | 조회 | 18,745 |
제목 |
GSL S1 우승자 김원기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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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초대 우승자 김원기와의 일문일답
▲ 먼저 우승 축하한다. 초대 우승인데 소감을 말해본다면?
- 우승을 할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냥 하던 대로 연습해왔다. 오늘 결승이 큰 무대이고 하다보니 즐기면서 했다. 우승해서 기쁘다.
▲ 리그가 시작하기 전에 팀에 들어갔는데, 그 부분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 먹는 걸 잘 먹었던 거 같다.(웃음) 원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이 먹었던 것 같다.
▲ 사막 오아시스에서 특별한 전략을 준비했었다고 들었는데?
- 히드라를 사용해보려고 했다. 김성제 선수가 많이 준비된 상태에서 드랍을 시도하다보니깐 전체적으로 게임이 많이 꼬였던 거 같다.
▲ 4세트 경기의 패배 원인이 무라고 생각하나?
- 상대의 견제를 제대로 못 막았던 거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큰 맵을 싫어하다 보니 악재가 겹친 것 같다.
▲ 이전 인터뷰에서 저그의 상향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 있는데 우승자인 지금 입장은 어떤가?
- 우승을 한 후 이런 말 하는 것이 그렇지만, 힘든 부분이 있다. 대 테란전은 내가 개인적으로 자신있기 때문에 할만하다고 생각하지만, 대 프로토스전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결승에 올라 온 것도 테란 상대가 많아서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 1, 2, 3세트 경기에서 빠른 멀티를 가져가는 게 힘들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자신있게 가져갔었다. 그것이 노림수 였는지?
- 사실, 난 경기가 있을 때 경기를 위해 따로 (전략)준비를 하지 않는다. 연습할 때 하던 스타일 대로 하려고 할 뿐이다. 앞마당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미 노림수는 가능했다고 본다. 하지만, 앞마당을 한 후 피해를 봐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테란이 빠른 병영을 했을 경우에는 더욱 더 이길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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