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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0-04 02:48:08 KST | 조회 | 10,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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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10, 김성식(ReMinD) 워3 7년만에 첫 금메달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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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kimbilly
WCG 2010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부문 결승전에서 김성식(ReMinD)이 마누엘 쉔카이젠(Grubby)을 만나 2:1로 설욕 승을 거두었다. 워크래프트3 역사상 7년만에 WCG 첫 금메달 달성이다.
그 동안 워크래프트3는 한국 선수들이 최 상위권을 달리고 있었지만, 유독 WCG 에서만 결승전에서 Grubby에 패배하며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얻지 못했었다.
1경기에서 김성식이 먼저 1승을 거두고, 2경기에서도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를 전개하자 2:0 승리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김성식이 아이템 사용을 실수 하면서 데몬 헌터가 전사하자 급격히 경기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이후 손에 땀을 쥐는 눈치 싸움이 전개되었고 결국 Grubby가 2경기를 가져가면서 1:1 스코어 동점을 만든다.
마지막, 터틀 락에서 진행된 3경기에서 초반 Grubby가 아이템, 사냥 등 다방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중반 중앙 센터 싸움에서 블레이드 마스터가 전사하며 전세는 급격히 김성식 쪽으로 기울었다. 김성식은 유리한 상황을 놓치지 않고 Grubby 본진에 난입하여 버로우를 파괴하면서 쐐기를 박았고,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온게임넷 오성균 해설은 대성 통곡을 하며 워크래프트3 유저들의 그 동안의 설움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었다.
또, WCG 워크래프트3 결승전이 시작되자, "WCG" 및 "김성식" 등의 키워드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였다. 또, 오성균 해설의 대성 통곡이 이어지자 실시간 검색어 3위에도 올랐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박준(Lyn) 선수가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WCG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금메달:
ReMinD
은메달:
Grubby
동메달:
Lyn
(c) 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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