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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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6 08:19:19 KST | 조회 | 13,216 |
제목 |
극 초반 한타 싸움, 저그 12 일벌레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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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동안 스타크래프트2 게시판에 이슈가 된 저그의 전략이 있다. 바로 "12일벌레" 러쉬.
▲ 스크린샷 제공 = 아이유긔엽긔
▲ 스크린샷 제공 = 아이유긔엽긔
이 전략은 2인용 지도에서 상대방과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유리하다. 전쟁 초원 같은 동선이 짧은 지도가 제격이다.
가스 트릭을 사용하여 12 일벌레까지 뽑아낸 뒤, 바로 적진에 모든 일벌레가 러쉬를 감행하여 빠른 GG를 받아내는 것이 전략의 전부이다.
▲ http://www.playxp.com/sc2/strategy/view.php?article_id=2147655
지난 10월 3일 <작전 보급소>에 JayZ 회원이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이 전략은 계속해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날빌이다보니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속출하여 아직까지는 전략이 먹히고 있는 실정이다.
동일한 일꾼 수로 교전이 발생하면 일벌레의 체력은 교전 중에도 회복되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베타 시절 치즈 러쉬로 인해 건설 로봇의 체력이 60에서 45로 감소했듯이, 저그 일벌레도 너프가 되는 것이 아니겠냐는 우려를 하는것은 사실. 하지만, 너프가 되기에는 이미 대처법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라 그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스크린샷 제공 = 아이유긔엽긔
▲ 스크린샷 제공 = 아이유긔엽긔
이 전략은 단순히 어택 땅을 찍으면 망하는 지름길이 된다. 일벌레가 적진에 도착하면 "신들린" 컨트롤을 하여 체력이 적은 일벌레를 뒤로 빼는 식으로 정교한 컨트롤이 뒷받침되어 주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렇게 쉽게 막혀버리기도 한다. 즉, 극 초반 한타 싸움인 셈.
프로토스의 경우 "시간증폭"을 사용하여 탐사정을 더 많이 확보할 경우 쉽게 대처도 가능하다. 또, 일부러 교전을 피하고 더 많은 일꾼을 확보한 뒤 싸우면 "물량"면에서 저그를 압도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막기 수월해진다. 다만, 추가 일꾼을 확보하려는 시간 동안 저그가 본진을 공격하여 파괴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한 눈치 싸움이 관건.
테란의 경우 이 전략이 더욱 쉽게 먹히는 편이다. 정찰 나간 일꾼 1기와 건물을 건설 중인 일꾼 1기의 부재로 인해 한타 싸움에 바로 합류를 하지 못할 경우 일꾼 수가 더 적은 상황이 연출되어 교전에서 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사령부에 건설 로봇 5기를 태운 뒤 섬 지역 등으로 피신을 하면 된다라는 의견도 있으나, 그럴 경우 저그 일벌레는 다시 본진으로 돌아가 일을 시작하면 된다는 의견으로 저그 유저는 맞받아치는 상황.
베타 시절 테란의 치즈 러쉬 처럼 100% 막는 게 불가능한 필승 전략이 아닌 또 하나의 날빌로 기억될 전망이다.
12 일벌레 러쉬의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울느님 회원이 올린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된다: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2153791
(c) 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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