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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0-19 08:57:09 KST | 조회 | 1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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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에릭슨 GSL, 성우 "아이유(IU)"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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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에릭슨 GSL에서 인기 가수 아이유(IU)가 선수 아이디를 직접 불러주어 큰 화제몰이를 했다.
아이유(IU)는 클로즈 베타 시절부터 광전사의 음성 "내 목숨을 아이어에" 메시지가 "내 목숨을 아이유에"와 비슷하게 들린다는 이유로 인기 몰이를 해온 상태.
이날 아이유(IU)의 살살 녹는듯한 달달한 목소리로 선수 아이디를 읊는 멘트는 남성 팬들의 귀를 자극했다.
▲ 아이유로 도배된 게시물만 200건이 넘어갔다
게시판은 아이유(IU)의 멘트로 인해 초토화가 되어 정작 경기보다는 아이유(IU)의 다음 선수 멘트가 어떨지 기다리는 효과마저 낳았다.
또,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선수 응원 함성 대신 "아이유 화이팅"이라고 외친 용자가 등장하여 많은 이들을 폭소케 하였다. 이후 "안준영 화이팅", "이현주 화이팅", "채정원 화이팅" 등 새로운 화이팅 문화를 창출하는 계기도 되었다.
과거, 성우 멘트를 두고 "듣기 싫다", "오글 거린다", "싼티나보인다" 등으로 없애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이내 적응한 시청자들은 오늘은 어떤 멘트가 나올까 기대하는 상황으로 바뀐 상황에서, 이번 GSL 오픈 시즌2는 한층 더 강화된 성우로 아이유(IU)가 등장하여 매 경기 경기마다 산뜻함과 신선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 아이유에 대한 1g의 비판이 담기면 징징 게시판으로 순삭되어 이동됐다
또, 일명 성우 멘트 까임 방지권까지 자동 확보하게 되어 성우 멘트를 더 이상 깔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성우를 깐다는 것은 아이유(IU)를 까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게시판에 아이유(IU)에 대한 1g의 비판 내용이 담기면 "악성 징징글 신고" 기능에 몰매를 맞아, 불과 게시물이 등록된지 10초도 되지 않아 "징징 게시판"으로 이동되는 순삭(순간 삭제) 현상도 나타났다. "징징 게시판 = 아이유 안티 게시판"이라는 등호마저 성립되는 상황.
또, "오빠야", "마이라이프포아이유", "아이유사랑해요", "서방님", "아이유남친", "넌내꺼" 등으로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 GSL 오픈 시즌3에 출전하여 본선에 진출하겠다며, 아이유(IU)가 불러주는 자신의 아이디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들이다.
▲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아이유(IU)
해외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인 팀리퀴드(TeamLiquid)에는 경기 초반에는 시즌1의 성우를 빗대어 "스트리트 파이터 4 성우를 돌려달라"고 성토하는 목소리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내 2경기 이후로는 아이유(IU)의 목소리가 "섬뜩할 정도로 달콤해"라며 아이유(IU)의 목소리를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들이다.
팀리퀴드 유저 반응 번역글 바로가기: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219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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