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12월 12일부터17일까지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2011 GSL 블리자드컵(Blizzard Cup)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곰TV가 주최하고 블리자드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2011 GSL 블리자드컵은 2011 GSL Tour의 마지막 공식 대회로 2011년 올 한 해 동안 전세계 각종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이름을 떨쳤던 선수들 10명이 모여 그 가운데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대회이다.
출전 선수 10명은 2011 GSL 포인트 랭킹 1위부터 4위를 기록한 IM팀의 정종현(Mvp)과 임재덕(NesTea), oGs의 장민철(MC), SlayerS의 문성원(MMA) 선수를 필두로 MLG Providence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FXO의 이동녕(Leenock), Complexity의 요한 루세시(NaNiWa), IPL 시즌 3에서 우승한 Millenium의 일리예스 사토우리(Stephano), DreamHack Winter 우승자인 Team Liquid의 송현덕(HerO), IEM 뉴욕에서 우승한 MVP의 박수호(DongRaeGu) 선수가 출전하며, 열 번째 출전권은 12월 11일에 진행되는 WCG 결승전 우승자에게 돌아간다.
리그 방식은 5명씩 2개 그룹으로 분리하여 12, 13일 양일간 단판으로 조별 풀리그를 통해 6명의 선수를 선발하며 조별 풀리그의 순위는 매치승률, 승자 승 순으로 결정된다. 14일 진행되는 6강과 15일 진행되는 준결승전은 전 경기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12월 17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오후 5시 10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총 상금은 약 7천 만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4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2011 GSL 블리자드컵 결승에서는 2011 GSL Tour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e스포츠 팬들에게 다른 때보다 더욱 볼거리 풍성한 이벤트와 선물을 제공한다. 곰TV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10일간 GS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SL 걸그룹, 팀, 명경기, 선수 부문에서 투표를 진행했으며 팬들의 선택에 따라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한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명의 선수들은 결승 당일 현장에서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곰TV 오승민PD는 “2011 GSL Jan.을 통해 인사를 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1 GSL Tour의 마지막 리그를 준비하려니 시작할 때보다 더 설레고 떨린다. 지난 1년간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점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며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펼치는 2011 GSL 블리자드컵에도 끝까지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2011 GSL 블리자드컵의 모든 경기는 GSL 공식 홈페이지(http://esports.gomtv.com/gsl)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50)에서 생방송과 VOD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애니박스 채널을 통해 케이블TV, 위성방송, 위성DMB에서도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Tving을 통해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