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_JoJ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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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03 20:26:32 KST | 조회 | 9,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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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6 GSL Season 1 : Code S 우승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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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소감
1년만에 GSL 정규 리그 결승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민수에게 조금 미안하긴 한데 다음에 높은 곳에서 만나서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
LG시네마 스페셜 리그에서 우승 했었는데 표정이 별로 안 좋았다. 오늘 같은 장소에서 우승 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이벤트성 결승전이라 우승 했지만, 관심이 적어 속이 상했다. 같은 장소에서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초반에 정민수 선수에게 끌리는 모습이었는데
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끌려 다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손이 마음대로 움직였다. 다음 경기부터 정신을 다잡고 경기를 해서 승리한 것 같다.
2:2를 만들고 기세를 탄 것 같은데 언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했는가?
2:2를 만들고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4SET까지 토스맵이 많아서 2경기만 잡으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MLG아레나 갔다 와서 연습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는가?
저그가 연습이 많이 필요한 종족이 아니고, 맵만 잘 파악하면 되는 종족이라 비행기에서 맵연구는 마쳤다. 한국에 돌아와서 이틀 만에 연습은 끝났다.
MLG에서 Naniwa에게 한국 저그 2명이 졌는데, Naniwa와 정민수를 비교한다면
Naniwa는 초반에 배를 째고 플레이해서 초반 압박이 무섭고, 민수는 초반 푸쉬는 없지만, 중후반 능력이 탁월하다.
우승 상금 5000만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집 살 때까지 저축만 할 생각이다.
김원기, 임재덕에 이어 세 번째 우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임재덕과 비슷해진 것 같은데, 임재덕과 비교하자면
아직 경력면에서 택도 없다. 경기력은 재덕이형한테 배우면서 많이 따라가는 중인데 아직은 재덕이형보다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뛰어넘고 싶다.
우승상금 나오면 정민수 선수에게 아무것도 안 쓴다고 했는데,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민수한테는 걔가 저한테 베푼 게 없기 때문에 베풀 생각 없다고 말하고 싶다. 민수가 좀 수그러들고 내 밑으로 들어온다면 뭔가 해줄 것이고, 팀원들한테는 약속대로 TV와 게임기를 사서 게임방을 만들어 줄 것이다.
상금보다 트로피에 욕심이 크다고 했는데
그건 방송용 멘트였고, 프로는 돈이 우선이다. 트로피도 물론 만족한다.
우승하고 군대 세레모니를 하는등의 많은 세레모니를 보여줬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오늘 세레모니는 어땠는가?
초반에는 긴장감에 세레모니 할 엄두가 안 났는데, 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후반부터 시작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세레모니 준비해서 할 것이다.
여자친구를 오늘 최초로 공개했는데, 왜 결승무대에서 여자친구를 밝히고 공개했는가?
남자니까 우승하고 나서 공개해야 멋지다고 생각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말, 앞으로의 각오
개인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격려해주는 팬들 때문에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팬들이 보기에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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