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2 9,10위 선발전 전종범 인터뷰

Q. 국가대표가 된 소감은?
전종범: 신노열선수에게 져서 여기까지 온 게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Q. 신노열에게 패한 이유는 실수 때문인지?
전종범: 너무 긴장되서 내 병력이 왜 거기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Q. 신노열이 승승장구 하고 있어서 더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전종범: 신노열선수가 연맹 프로토스를 다 잡는거 보고 커뮤니티에서 저그 원탑이라고 했는데 그걸 보고 기분이 나빴다. 그런 말들 때문이라도 더 잘했어야 했다.

 

Q. 연맹선수들이 협회선수들을 만나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전종범: 원래 신경쓰지 않았는데 편을 자꾸 가르다보니까 어느 순간 기분이 나빴다. 우리도 열심히 하는데 케스파
선수들이 이기면 더 열심히 한다고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Q. 오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전종범: 1경기에서 맞춤 빌드를 준비했는데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챔버를 늦게 지어서 많이 꼬였다.

 

Q. 첫 경기를 내주고 남은 두경기에서는 완벽하게 이겼는데
전종범: 첫세트를 내주니까 마음이 편했다. 국가대표가 안되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해서 그런지 래더처럼 편했다.

 

Q. 해외 대회는 처음인데?
전종범: 아직 여권도 없는데 빨리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대회 일찍 떨어져도 구경하면 되니까 좋고 입상하면 그거대로 좋으니 뭘해도 좋을 것 같다.

 

Q. WCS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비결은?
전종범: GSTL에 비해 확실히 긴장이 덜 되서 그런 것 같다. 팀이 아닌 개인리그이다 보니까 안되면 안되는거지라는 생각을 가지니까 잘 풀렸다.

 

Q. 다음 개인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클 것 같은데
전종범: 확실히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이제 연습실에서 오래 있을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전종범: 3세트 빌드는 성원이형이 추천해 주었다. 그리고 바코드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래더에서 만난 테란분들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고마운 바코드 성님들

전종범 선수 저글링이 체고셨어요

근데 계속 긴장 해서 졌다 라는 식이라서 좀 그러네요;

신노열 선수 저프전은 진짜 원탑인거같은데

긴장만 안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좋을텐데
극성팬들때문에 그슬리거들이 부담이 너무 심하지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그때부터가 진짜 그슬리거들의 실력이 나올텐데

당신은 토스를 그렇게 잡을 수 있나??

___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