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Hot6ix GSL Season 1 Code S 결승전
9일(토)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펼쳐진 2013 Hot6iX GSL Season1 CodeS 결승전 저그의 시대로 막을 내리는 마지막 자유의 날개 최강자는 5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신노열(RorO, SAMSUNG) 선수가 됐다.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신노열 선수는 2,3세트를 내리 이기며 강력한 저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Code S 강력한 우승 후보자들을 물리치고 올라온 신노열 선수는 마지막 6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로 치뤄지는 GSL 마지막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우승자 인터뷰
Q. 우승 소감?
신노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많은 팬분들이 응원하러 오셔서 감사드린다.
Q. 우승 후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었는데?
신노열: 결승 올라올 때 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표현할 자리가 없었다. 지금까지 쌓여온 말을 할려니 울컥했다. 너무 감사했다. 자기 연습처럼 도와주고 배려를 잘해주셔서 감정이 북 받쳤다.
Q. 사전 인터뷰에서 보였던 자신감은?
신노열: 4강이나 8강가면 다른 선수들도 연습실에서 자신감이 넘친다고 알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말했던 것을 실천시키기 위해서, 내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Q. 분석과 연습 방법은?
신노열: 4강전 이원표 선수와 했던 부분을 분석했다. 강동현 선수는 오늘 더 많은 준비를 해오셨다. 1,2,3 경기는 분석했던 범위안에서 보여준 것 같다. 연습을 통해 기본기와 단점을 매꾸었다.
Q. 1세트 승리 비결과 2,3세트 미친 영향은?
신노열: 1경기를 자주 졌던 적이 있다. 강동현 선수가 소극적으로 하시면서 시간을 주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 수록 준비를 할 수 있었다.
Q. 5년만에 우승했는데
신노열: 16강 이상 가본적이 없었다. 그 많은 시간이 떠올르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울컥 했다.
Q. 방송경기 대뷔가 곰TV 클래식이었는데 우승자로 거듭난 것은?
신노열: 신기한 우연인 것 같다. 하늘이 준 선물 같다. 5년만에 우승을 하니 수많은 생각이 든다.
Q. 4,5세트 고전했는데 심정은?
신노열: 3경기 끝나고 방심하지는 않았다.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4경기 땅굴망을 연습해서 썼었고 알고 있었는데 집중력이 떨어져 서치를 못했다. 5,6경기 뒤로 갈수록 힘들고 실수도 많이 했다.
Q. 2,3세트 준비했던 전략은?
신노열: 1,2세트의 운영방식은 연습때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즉흥적으로 운영을 가져갔던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3세트는 신동원 연습을 했을 때와 비슷했다. 빌드등의 조언을 받았는데 감사하다.
Q. 군단의 심장으로 변경 되는데?
신노열: 자유의 날개가 끝나서 아쉽다. 군단의 심장을 하게 되는데 지금 위치에서 군단의 심장은 늦었다고 생각해 열심히 할 것이다. 군단의 심장으로 변하면서 지금의 우승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배우는 자세로 할 것이다.
Q. 4:2로 선언하고 정말 이겼다.
신노열: 4강때도 4대2로 이긴다 했는데 맞췄다. 결승전도 1경기에 대한 부담감과 나머지 세트 중 한판 정도는 질줄 알았다. 우연의 일치였다.
Q. 결승전때 만나고 싶은 선수는?
신노열: 군단의 심장이라 선수는 잘 모르겠다. 동족전을 해보았으니 타종족전을 해보고 싶다.
Q. 숙소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것은?
신노열: 결승 끝나고 회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에서 올라오신 부모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Q. 결승전 오기 전 꾼 꿈은?
신노열: GSL을 하면서 4강부터 잠을 못잤다. 간절하고 이기고 싶었다. 자면서도 연습이 부족한 것 같아 잠을 잘 못잤다. 어제도 새벽 5시에 잤는데 잠을 계속 설쳤다. 우승하고 싶은 간절함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신노열: 저희 팀 삼성전자에서 많이 신경써주신 것 감사하다. 감독님과 영달형께서 뒷바라지 해주시고 팀원들도 열심히 같이 연습 해줘서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여드렸는데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연습을 했고 그 말을 지킬 수 있어 좋았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자신을 낮추어 밑에서 부터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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