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XPZodia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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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03 16:38:34 KST | 조회 | 3,515 |
제목 |
2013 WCS 개요 및 마이크 모하임 인사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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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출범과 관련해서 Blizzard Entertainment
마이크 모하임 CEO 프레젠테이션 전체내용 입니다.
(화질은 720p 추천 / 30초부터 자막 보실수 있습니다)
■ 2013 World Championship Series 개요
▲ 2013 WCS 개요 및 Korea 일정(클릭하면 커집니다.)
- Global Finals(블리즈컨): 3시즌 동안 거둔 성적에 따라 포인트 획득, 최종 포인트 기준 상위 16명 블리즈컨 진출
- 참가 조건: 1년 동안 참가할 WCS 리그 지역 확정, WCS 이외 대회 지역 상관없이 자유 참가 가능
- WCS 이외 대회들: 사전 협외된 WCS 이외 대회을 통해 일정 포인트 획득 가능
■ 블리자드엔터테이먼트 CEO 마이크모하임 인사말 전문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기서 우리가 2013년 그리고 그 이후로 계획하고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을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 무척 흥분되고 또 영광스럽습니다.
우선 시작에 앞서, 한국 e스포츠 발전의 중심에서 온 한국 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약 14년 전 우리를 사상 첫 스타크래프트 리그로 이끌어준 온게임넷의 김계홍 대표님, 그리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첫 스타크래프트II 리그 파트너인 곰TV의 곽정욱 대표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말씀 드린 세 파트너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e스포츠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북아메리카 지역 메이저 리그 게이밍의 선댄스 디지오바니님, 그리고 유럽 지역 터틀 엔터테인먼트의 울리히 슐츠님에게도 서구에서의 e스포츠 확장을 위해 여러 해에 걸쳐 노력해 오신 점 감사 드립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II를 선택해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재능을 보여주신 모든 선수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국내외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II 커뮤니티 여러분의 열정과 지원에도 감사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스타크래프트II e스포츠를 하나의 글로벌 시스템 안으로 가져올 중대한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새로운 변화로 우리는 주요 국제 대회 간의 일정 상의 충동을 줄이는 한편, 언제 어느 시점에서든 누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 말할 수 있는 글로벌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스타크래프트II e스포츠로 하여금 우리를 더욱 밝은 미래로 이끌어 줄 새로운 시스템 '스타크래프트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를 창조해 내기까지 파트너들이 품위를 갖고 진행해 온 수많은 논의와 협력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2012년에도 같은 명칭의 글로벌 대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만, 이 새로운 리그 구조 속에서 기존 리그들은 더 탄탄하고 통일된 시스템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체계에서는 한국, 아메리카, 유럽 이 세지역에서 각각 하나씩 초 3개의 지역 리그가 펼쳐지게 됩니다. 각 선수에게는 한 해 동안 어느 지역의 WCS 리그에 참여해 경쟁할 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집니다. 올해 각 지역별 리그는 총 3번의 시즌으로 운영되며, 각 지역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매 시즌을 결산하는 시즌 파이널 대회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로 재편된 글로벌 시스템 하에서 선수들은 리그 경기 및 시즌 파이널에서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얻습니다. 그리고 이 포인트 시스템에서 상위권 순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블리즈컨에서 만나 '스타크래프트II 월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올해는 이미 한 분기가 지나가 세번의 시즌만 치르지만 내년부터는 연간 4개의 시즌으로 확장 운영되게 될 것입니다.
이 같은 틀 안에서 다른 토너먼트는 중계 방송이 WCS 일정과 겹치지만 않는다면 자유롭게 운영될 수 있습니다. 즉, 이 체계에는 여타 토너먼트 대회도 개최가 허용되도록 상당한 융통성이 부여될 것 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WCS 틀 바깥에서 벌어지는 스타크래프트II 경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WCS와 별도 개최되는 토너먼트에서의 성적에 대해서도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현재 WCS는 개인 리그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그간 파트너들이 프로리그나 GSTL과 같은 팀 기반의 리그에 대한 니즈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노력해 왔다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팀 리그의 열렬한 팬이며 향후 이같은 팀 리그를 어떻게 WCS의 틀안으로 가져올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 입니다. 다만 올해 우리의 초점은 개인 리그를 하나로 가져가는 데 맞춰져 있었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파트너로 KeSPA, 온게임넷, 곰TV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WCS는 온게임넷과 곰TV가 번갈아 가며 시즌을 운영하게 되며 온게임넷 운영 시즌은 'WCS Korea Starleague'로 곰TV 운영 시즌은 'WCS Korea GSL'로 각각 불리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온게임넷과 곰TV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즌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모든 WCS Korea 경기를 함께 중계방송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 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리그까지 감안할 때 이주일에 최대 5일까지 한국 방송에서 스타크래프트II 경기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여기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II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가시성을 높이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의 리그는 MLG와 터틀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두 파트너사는 아시다시피 최고 수준의 e스포츠 대회 및 경기 제작에 있어서 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는 서구 지역에서 스타크래프트II e스포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 이 두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전 세계 관중들은 트위치의 통합 스타크래프트 채널에서 모든 프리미어급 WCS 경기를 720HD의 해상도로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채널은 광고 기반으로 운영되며 파트너사는 보다 높은 해상도의 스트리밍이나 COD와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전 세계 팬 여러분은 정기적으로, 그리고 보다 빈번하게 개최되는 스타크래프트II e스포츠를 기대할 수 있으며 관련 콘텐츠를 더욱 편리한 방식으로 일관된 장소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그 콘텐츠를 HD화질로 무료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어느 지역 리그에 참가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선수들 자유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프로 게이머가 아메리카 리그에 출전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단 한가지 제약은 한 번 WCS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연도에는 계속 그 지역에 남아 경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른 지역 리그의 시즌과 시드를 재조어하는 등의 절차에서 혼선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선수들은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프로리그나 드림핵과 같이 WCS 체계 바깥에서 개최되는 토너먼트, 심지어는 론스타 클래시와 같은 아마추어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는 자유를 갖습니다. 또한 선수들은 WCS 시스템 이외의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추가 WCS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WCS 시스템은 팬과 선수들에게뿐만 아니라 리그에도 분명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제 각각의 리그 대회는 WCS의 틀 안에서 의미가 더 커지고 상호 연관성을 갖게 되며 따라서 전 세계의 팬과 시청자들이 더 쉽고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대회 간 일정 충돌은 최소화될 것이며 e스포츠의 생태계를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서 파트너 간 협력도 한층 더 깊어질 것 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출시 이래 지난 15년 동안 게임 및 e스포츠 지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면 년 사이 스타크래프트II e스포츠의 생태계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어 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처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파트너들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이제 우리는 스타크래프트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가 출범함에 따라 탄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믿습니다. 올 한 해 멋진 경쟁이 펼쳐지기를 그리고 향 후 e스포츠에 있어서 또 한 번의 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WCS 첫 시즌은 내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개막하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그곳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 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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