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XpRedso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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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31 12:12:18 KST | 조회 | 2,787 |
제목 |
WCS Korea Season1 MANGOSIX GSL 결승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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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승 진출 선수 출사표 (김민철 & 이신형)
김민철 (Woongjin_Soulkey)
Q 생애 첫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 상상만 하던 결승이라는 무대에 오르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우승하고 싶다
Q 데뷔 후 우승 기회가 없었는데, 그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서 힘들지는 않았었는지
A 힘든 것 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제 기회가 왔고 이 기회를 잡고 싶다.
Q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출시 후 곧바로 우승 기회를 잡았는데, 군단의 심장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A 그 동안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얻을 수 없었던 기회를 군단의 심장에서 얻었다.
Q 팀의 반응은 어떠한가?
A 다들 본인이 결승전에 간 것처럼 열심히 도와주고 있다. 혹시나 사기가 꺾이지 않게 칭찬도 많이 해준다
Q 연습을 가장 많이 도와준 선수는 누구인가
A 팀의 테란 선수들은 다 자기 연습인 것처럼 열심히 도와줬다.
Q 이신형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테란 중에서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Q 이신형 선수의 장단점을 꼽아 본다면
A 기본기가 탄탄하고 운영을 잘한다 단점은 강동현전에서 보았듯이 초반 올인에 흔들리기도 하는 것 같다.
Q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던 김유진 선수와의 4강 7세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우승을 하게 되면 WCS Korea에 첫 우승자가 된다.
A 생에 첫 결승 진출인데 첫 우승자가 된다면 더 기쁠 것 같다
Q 결승 중 어떤 경기 양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가
A 재미있는 경기들이 많이 나올 것 같고 나도 기대가 된다. 최대한 많은 것을 준비해가서 결승전다운 경기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워낙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는데,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세레모니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A 우승을 하면 그때 감정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Q 류원 코치를 비롯한 팀 코치들이 큰 힘이 되고 있나?
A 내가 몰랐던 부분을 세세하게 알려 주신다 그래서 도움이 많이 된다
Q 결승에 임하는 각오는?
A 유진이와 재욱이형을 이기고 올라간 만큼 우승을 해서 꼭 보답하고 싶고 우승 타이틀을 얻고 싶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항상 응원해주시는데 여태 성적이 잘 나온 거 같지 않아 죄송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왔으니 꼭 우승해서 그 성원에 보답하겠다
이신형(STX_INnoVation)
Q 생애 첫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 기대 반 부담 반이다 결승에 진출한 이상 이겨야 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우승자가 된 후 시즌 파이널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
Q 데뷔 후 우승 기회가 없었는데, 그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서 힘들지는 않았었는지
A 그 동안 실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했고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Q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출시 후 곧바로 우승 기회를 잡았는데 군단의 심장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A 군단의 심장은 모두가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고 다른 사람보다 나에게 더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군단의 심장으로부터 진정한 나의 프로게이머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Q 팀의 반응은 어떠한가?
A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한데 의외로 무덤덤하다.
Q 연습을 가장 많이 도와준 선수는 누구인가?
A 그 동안 경기에서는 김윤환 코치님이 가장 많이 도와줬다. 결승에 올라왔으니 우리 팀 저그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리라 믿는다.
Q 김민철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지금 제일 잘하는 저그 선수고 이기려면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김민철 선수의 장단점을 꼽아본다면
A 딱히 단점은 보이지 않는다. 상대의 단점을 파고들기보다는 나의 장점을 잘 살려서 게임에 임하려고 한다.
Q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신노열 선수와의 8강 경기 중 여명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그 외에도 사실 빌드는 졌는데 경기에서 이긴 경우가 많다.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하며 이때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우승을 하게 되면 WCS Korea에 첫 우승자가 된다.
A 첫 우승자라는 타이틀도 좋고 우승자 타이틀을 얻게 되는 것도 좋다. 그러나 한번으로 만족하지 않고 항상 우승권에 있고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결승 중 어떤 경기 양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가
A 4:3으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워낙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는데,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세레모니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A 우승을 하면 감격하느라 세레모니를 할 정신이 없을 것 같다. 여러 번 우승하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세레모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김윤환 코치를 비롯한 팀 코치들이 큰 힘이 되고 있나?
A 8강부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 결승전에서도 김윤환 코치님을 믿고 가겠다.
Q 결승에 임하는 각오는?
A 그 동안은 사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긴 경기도 만족스럽지 못한 싸움이 여러 번 있었다. 이번 결승에서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예전에는 항상 팬들이 계셨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팬 분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결승전에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2. 곰TV 해설진이 예상하는 WCS KR S1 MANGOSIX GSL 결승전은?
- 채정원 해설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다. 이신형, 김민철 선수 모두 다른 종족보다 특히 상대 종족전을 가장 잘하는 선수다. 스코어는 4:3을 예상하며 김민철 우승을 예상한다.
이신형 선수의 저그전 운영이 매우 뛰어난 데 땅거미 지뢰 운영이 아직 완벽하지 않은 느낌이다. 반면 김민철은 테란전에 딱히 약점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신형의 판짜기와 운영 그리고 김민철의 수비가 어우러져 4:3 풀세트 접전을 예상한다.
- 안준영 해설
사실 두 선수의 종족은 다르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 소수의 병력을 돌려서 상대에게 자원 타격을 주고 이후 자원력을 바탕으로 힘싸움에서 이기는 타입이다. 다만 차이점은 김민철 선수의 경우 탄탄한 수비 이후 응집된 한방이라고 한다면 이신형 선수는 회전력으로 승부를 본다는 점이다. 초중반에는 서로 다소 소극적인 모습으로 센터 싸움을 피하며 견제에 집중하는 국지전 양상을 예상한다. 그리고 소모전을 주무기로 하는 이신형 선수가 견제에 의해 받는 피해가 체감상 더 클 것이다. 4:2 정도로 김민철 선수의 우세를 예상한다.
- 황영재 해설
개인적으로 현존 저그 대 테란, 테란 대 저그 최강자간의 대결이라 수준 높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승부의 분수령은 김민철 선수가 올인성 강력한 찌르기를 꺼내든 경기가 될 것이다. 찌르기가 성공한다면 김민철 선수는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태에서 다음 경기 운영에 더욱 힘을 주며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테란이 불리한 맵에서 이신형 선수가 선전했던 전적과 이신형 선수의 물량전을 사용하기 수월한 맵이 현재 많다는 점에서 이신형 선수가 4:2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박대만 해설
현재 테란과 저그 원탑으로 손꼽히는 두 선수이며 실제로 맞상대했을 때도 박빙의 경기가 나왔던 만큼 결승전에 기대가 많이 된다. 맹독충, 지뢰 등의 사용으로 게임 도중에 폭사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선수들은 최대한 침착하게 경기해야 하고 제3자의 입장에선 손에 땀을 쥐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이다. 이신형의 창, 김민철의 방패가 무난한 시나리오이고 김민철 선수가 어떤 세트 어떤 전장에서 전략적인 승부수를 띄우느냐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큰 무대, 결승전에서의 경기력은 김민철 선수가 조금 더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어 김민철 선수의 4:2 승리를 예상해본다.
- 이성은 해설
이신형 선수는 강동현 선수와의 4강에서 초반에 트리플을 하다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김민철 선수가 두 경기 정도는 필살기를 들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신형 선수 역시 한 두경기 정도는 무난한 트리플 대신 초반 전략을 택할 것으로 생각된다. 핵심 전장은 1경기 우주정거장으로 생각되고 이 경기에서 양 선수의 특별한 노림수 없이 서로 무난한 운영을 하게 된다면 1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이신형의 우승을 예상 해본다. 국내 첫 군단의 심장 개인리그의 우승자 타이틀은 양 선수 모두 큰 의미가 있을 것이고 본인을 위해서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경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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