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전통은 유지하되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변화 시도
새로운 전설이 될 최강 고수 32명 총출동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저녁 6시 온게임넷 생중계
정윤종이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을 이루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로 9개월 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새롭게 돌아온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새로운 스타리그, <WCS 코리아 시즌2 옥션올킬 스타리그>(WCS Korea Season 2 AUCTION ALLKill Starleague, 이하 스타리그)를 오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저녁 6시에 생중계한다.
새롭게 바뀐 스타리그는 지난 4월 출범한 스타크래프트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체제에 맞춰 32강제로 막이 오를 예정. 지난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 우승자 김민철, 준우승자 이신형을 비롯한 시드자 8명과 WCS 포인트 상위 24명을 합한 32명의 선수들이 새로운 스타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 32강은 단판 듀얼토너먼트, 16강은 3전 2선승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
지난 시즌 시드(seed)를 받은 8명이 속한 1 티어(Tier)를 제외한 24명의 선수들은 WCS 포인트에 의해 2~4 티어(Tier)에 속하게 되며, 32강전 8개조에는 각각 1~4 티어의 선수들이 한 명씩 속하게 된다. 추첨을 통해 조 편성이 되는 관계로 종족 및 팀 배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1세트가 3전 2선승으로 이루어졌던 이전 시즌과 달리 스타리그 32강전은 1세트가 단판인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조 최종 승자 2명이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되며, 16강은 어떤 시드나 티어 구분 없이 모든 선수가 동등한 상태에서 추첨을 통해 4개조로 구분된다.
스타리그 16강은 스타리그 전통방식인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나, 이번 시즌부터 단판 풀리그 방식이 아닌 3전 2선승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바뀐다. 3전 2선승 조별 풀리그 방식이지만, 조별 순위는 전체 승패로만 결정되며, 2인 동률일 경우 승자 승, 3인 동률일 경우 득실에 상관없이 재경기를 진행한다.
▶ 맵(Map) 선택. 비토(Veto) 방식, 패자 맵 선택이 아닌 추첨을 통한 선(先) 배정
스타리그 공식 지정맵은 새롭게 제작한 ‘광안리’, ‘아나콘다’를 포함해 ‘벨시르 잔재’, ‘아킬론 황무지’, ‘우주 정거장’, ‘뉴커크 재개발 지구’, ‘돌개바람’ 등 총 7개가 지정되었다. 천편일률적인 경기보다 전략적인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32강부터 16강까지 모든 맵은 패자 선택이나 비토(Veto, 제거) 방식이 아닌 사전 배정으로 진행된다. 32강은 1경기 , 2경기 벨시르잔재 고정으로 각 조 승자전, 패자전은 ‘뉴커크 재개발 지구’를 편성하여 배정하고, 최종전은 ‘돌개바람’이 고정으로 진행된다. 16강은 조 추첨 현장에서 맵까지 추첨을 진행 할 예정이라 이로 인해 선수들은 본인이 경기를 치르는 맵을 사전에 보다 깊게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WCS 코리아 시즌2 옥션올킬 스타리그>는 매주 화, 목요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화요일은 전용준, 엄재경, 김정민 조합이, 목요일은 성승헌, 김태형, 박태민 조합이 중계를 맡는다.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과 온게임넷닷컴, 옥션 스타리그 전용관을 통해 한국어로 생중계되며, 전 세계 스타리그 팬들을 위해 온게임넷 트위치 채널을 통해서 영어 실시간 중계도 병행된다
한편, 스타리그 개막전 경기는 A조 WCS 코리아 시즌1 우승자 김민철과 정승일의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WCS 코리아 시즌2 옥션올킬 스타리그> 6월 18일 32강 개막전 경기
A조
1경기 김민철(웅진, 저그) vs. 정승일(ROOT, 저그)
2경기 이영호(KT, 테란) vs. 신희범(LG-IM, 저그)
B조
1경기 이신형(STX, 테란) vs. 이병렬(8게임단, 저그)
2경기 신재욱(웅진, 프로토스) vs. 정우용(CJ, 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