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관련 회원 의견 내봅니다

지금 블럭자 리스트에 들어가보면, 막상 좀 찾아보려고 하면 반 이상이 광고로 블럭된 사람들입니다.

영구블럭이 계획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사유마저 빈칸으로 놔두고 페이지 길이만 늘려서야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광고를 사유로 억울(?)하게 블럭됬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지만,

마찬가지로 사유도 안적고 "광고면 영구블럭이 맞긴 맞지" 하고서 사유를 빈칸으로 두실거면

아예 별도 페이지를 마련하시던가 현황에 올리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블럭 현황 페이지도 좀 난감한게, 대다수의 게시판에서는 블럭 페이지로 넘어갈 수도 없습니다.

일반회원이 블럭 현황에 신경쓸 필요가 뭐 있나 싶기도 하지만, 그럴거면 차라리 XPWorld로 옮기시던가요.

블럭 자체에 대해서도 별 다른 거 없이 이의제기만 들어주셔도 문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운영진 입장에서야 광범위하게 블럭을 해야 문제해결이 빠르다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회원 입장에선 대다수의 분란이 운영진이 빨리 개입하면

이렇게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을텐데 싶은 것들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개입되서 블럭으로 해결된 문제들도 정확하게 어디가 문제인지조차 언급도 안하시니까요.

(그게 규정이라고 들었을 때는 굉장히 놀랬습니다, 완전 남산 생각이 나는 스타일입니다) 

24시간감시는 무리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운영진이 "시간 상의 갭이 있다"는걸 이해하고 처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기방어든 뭐든 분란은 분란이다, 라는 식으로 처리하시는데 사실 이의제기 할 것도 없이

제가 보기에는 단순히 운영진이 늘어진 걸로 보입니다.

"자기방어러는 정도를 넘었으니 경고, 분쟁러는 블럭한다" 라고만 해도 훨씬 나을텐데요.

(물론 플엑에 경고 체재라는게 존재하지 않으니 24시간 블럭 정도만 가능하겠지요)

블럭 기간도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블럭 사유가 하나 이상일 경우 당연히 그 기간도 늘어야 할텐데 실제로는 아니죠.

부모님 안부인사 수십번 받아놓고 한마디 했더니 갑자기 같이 1주일 블럭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럭 되더라도 여전히 방명록이나 운영진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창구는 열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어그로를 노리지 않았더라도 블럭자 세컨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운영진에 "나 억울해요" 하고 말할 창구조차 안 열려있어서라고 생각됩니다.

자연스럽게 세컨을 만들지 않으면 블럭자는 블럭기간동안 사유도 제대로 모르고 그냥 숨죽이고 있어야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