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인벤이 올린 조성호 선수 인터뷰 보고 소위 빡쳤습니다.
Q. 군단 숙주를 안 쓰는 저그를 상대하기 편한가? 이를 반대로 말하면 군단 숙주가 자신의 약점인 꼴 아닌가?
a.
상대하기 편하다. 타이밍 잡는 공격을 좋아해서 오히려 군단 숙주를 안 쓰는 상대에게 공격을 가서 질 때도 있는데 그 부분은 미리 파악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했다. 군단 숙주는 무결점 유닛이다. 결점이 없다. 모든 유닛과 조합시 시너지가 있고 맵이 좁으면 좁을 수록 프로토스는 고통받는다.
-> 군단숙주가 도대체 뭐가 무결점 유닛이라는건지. 예언자 계시 걸어놓거나, 느린 군단숙주를 피해 분광기가 견제를 한다든지 여러가지 토스의 카드들이 많은데 결점이 없다고 치부해버리니. 토스 프로게이머가 군단숙주를 빌미로 징징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애초부터 저그가 대토스 후반 상대로 군숙을 빼면 어떻게 이길 수 있나요? 자날처럼 무감타? 무감타살? 뭘 해도 토스 200병력 상대로는 어렵습니다.
말나온김에 최근 DK 인터뷰의 내용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군단숙주때문에 루즈한 프저전을 고치기 위해 폭풍함을 버프하는 거라고요? 아니 애초부터 군단숙주를 그렇게 만든게 누군데..그런 헛소리를 지껄이는건지.. 저그가 촉수, 군단숙주를 이용해서 질질 끌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서 뭔 소리입니까. 이 이야긴 자기들의 유닛 설계가 애초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다른 저그의 대안을 줘야지. 무슨 폭풍함을 버프를 합니까. 그럼 무작정 저그보고 나오라고요? 그럼 200 레이저병력에 그냥 몰살인데?
한가지 더.
Q. 조 지명식에서 지명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A.
테란이랑 하고 싶다. 이제 두 명 남았는데 조성주라도 상관없다. 사실 테란의 약세가 약하기 때문에, 또는 밸런스가 맞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종족 자체가 높은 피지컬이 강요되서 두각을 드러내기 힘든 것 같다.
피지컬이 제일 높다면 가장 강한 종족이 테란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테란이 게임하는 걸 보면 피지컬이 따라주지 않으면 잘 할수가 없는 것 같다. 전략으로 승부하기 힘든 것 같다.
-> 이 역시 헛소리. 아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안의 어떤 종족이 전략으로 승부하기 어렵다면 그 게임이 RTS라고 할 수 나 있나요? 무조건 피지컬로 승부 봐야 되는거에요? 이걸 밸런스 조정을 해서 어떻게든 테란이 전략을 통해서 토스를 이기게끔 해야죠. 이게 무슨 피지컬만 요하는 리듬액션 게임입니까? 토스 종족빨로 피지컬 굳이 높지 않아도 이길 수 있어서 참 좋겠네요 조성호 선수. 이상한 이유 들어놓고 밸런스가 맞지 않다니..참나 xp에서 출몰하는 프뻔뻔들보다도 더 철판같은 프뻔뻔이네요.
과하게 쓴 면이 없지 않아 있으나 이 두가지 답변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불성설입니다. 조성호 선수 보고 테란잡고 점추 한번 막아보라고 하고 싶네요. 아니 25분까지 버텨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그래도 저소리 나올지.
아주 대놓고 특정 선수를 보고 종족빨이니 얼굴에 철판깔은 프뻔뻔이니 하고 대놓고 인신비방하는거 좀 처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