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팀게임이란게.. 일장일단이 있는데

제가 느끼는 최악의 단점은 자꾸 남탓을 하게 된다는거.

하지만 이것은 또 누군가에겐 최고의 장점이 될수도 있다는 아이러니.

나는 괜히 남들탓 하느라 속터지고 짜증나고 이러느니

그냥 이겨도 내가 잘하고 져도 내가 못한 이런 심플한게 좋은데

어찌보면 이게 어떤사람에게는 패배는 온전히 남탓, 승리는 내덕으로 돌릴수가 있어서

장점으로 볼수도 있을거같음.

누구는 롤이 흥할수 있었던 이유가 그거라고도 하더군요.

다른사람과 함께 함으로써 스스로에게 가중되는 부담은 분산하고 그로인한 책임은 타인에게 돌리는..

결론은 아 암걸릴거같은데 스투나 다시 할까..

남탓할 수 있어서 좋다는 건 Dog소리죠. 남탓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욕하는 양에 비해 욕먹는 양이 훨씬 많을텐데 스트레스 해소다? 맨날 정신승리하며 사는 것도 아니고 결국 짜증만 날 뿐인데요.

ㄴ 그게 롤임

aku // 일단 글쓰시는 예의부터 배우셔야 할듯? 남탓이 항상 겉으로 표출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합리화 하는 과정도 포함이 되는거죠. 누가 누구를 욕하고 그런걸 떠나서 지고난뒤에 내가못해서 졌다 생각하는 사람 얼마나되요? 또 욕먹는 양을 줄이기 위해 롤이나 이런 AOS류 게임에서 정치질이라는게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남의 잘못을 먼저 지적하면 본인은 잘하고 있는것처럼 비춰지니까요. 실제 제 생각만으로 말씀드린게 아닌데 Dog소리니 뭐니 지껄이는게 아주 인성이 Dog시네요.

몸이 약한 영웅을 플레이해서 그런지 전 남탓 잘 안하게 되요ㅎㅎ
아무것도 못하고 죽으면 제탓이라 속상하고 많이 딜을 넣으면 그것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하고 있어요ㅎㅎ

사설이지만 정치질을 하면 멘탈도상하고 게임도 집니다.
결국 좀더 기분안나쁘게 질려고 하는 과정일뿐

그런데 정치질이 뭐에요...?

모든 게임에서 팀플레이는 친분있는 사람과 같이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서로 지들이 시키는거죠 정치질이
내가잘한다 내말을따라라

히어로즈는 아군이 죽어도 안내가 명확하게 뜨지 않아서 아군을 욕할 일이 많이 없을 것 같아 보이던데... 아닌가요?

릭키드 //제가 말이 지나쳤네요. 님을 욕하려 한 것은 아니었구요. '남을 탓할수 있는게 장점이다'라는 의견에 대해 반박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죄송합니다.

별개로, 남 탓하면서 합리화하는 것은 게임의 '장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탓과 정신승리를 자꾸 하면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익숙해질 테니 잠시 기분좋을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남탓과 정신승리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게임에서 남탓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게임은 이겼을 때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기분도 제일 좋잖아요?

흔히 몰아가는걸 정치질이라 하죠
너때문에 졌네 니가 뭘 안해서 내가 죽었네 등

상대가 잘한 것일 수도 있다
너 때문에 진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너는 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