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난 왜 한국서 테크니컬 알파, 클로즈 베타를 한건지도 의문임

그림 그리는 과정에서 완성도가 낮은건 당연함

스케치 선이 남아 있고 아직 밑채색만 들어갔고 묘사도 없고 이게 뭔지도 모름

그치만 그 과정이 지나면 그럴듯한 그림이 나옴

그러나 그걸 굳이 사람들이 옆에 지켜보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것도 성질 머리 급하고 변화를 싫어하며 남들 따라하기 좋아하는 한국인한테 보일 필요가 있었을까

아무리 이게임은 베타입니다 알파입니다 해도 완성품인 롤 도타랑 비교하는걸 멈출수 없다는걸 알텐데

최소한 다른 나라 사람이면 안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럴텐데 말이지..

다만 한국인만 탓할게 아니라 블리자드도 문제죠.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랑 비교할 수 밖에 없는건 게이머라면 당연한거고
미완성 게임가지고 질질 끄는 느낌 들게 만드는 블리자드 운영도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게임은 미완성인데 상용화는 완성형이죠. 이걸 무조건 탓하자는게 아니라
그렇다보니 더 게임의 미완성된 부분이 부각될 수 있다는겁니다.

구공화국 돈내고 베타도 하는데 이정도쯤은 ㅎㅎ

나는 내가 좋아하는 영웅을 정상적인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하여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시스템 내에서 재밌게 즐기고 싶은건데 지금 히어로즈는 그게 안되죠. 첫번째로 정말 이해를 할 수 없는 밸런스 패치가 그렇고 둘째로는 개판 오분전인 매칭이 그렇습니다. 알파 초창기부터 주구장창 OP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누더기는 도대체 언제 너프를 할것이며 매칭은 정말 수준 떨어지기가 이만한게 없는데, 표본값이 부족하면 테스트 인원을 더 뽑으면 될것이고 그도 아니라면 매치메이킹 시간을 늘려서라도 조금이라도 공정한 매칭을 추구해야 되는데 지금은 그것도 아니에요. 일단 솔로큐 팀큐 전부 혼합해버린것도 지금 말이 이만저만 나오는게 아니고 아무튼 제 생각에 이건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히어로즈 운영 자체가 저는 물음표입니다.

저도 한국인이라고 한정을 지었지만 저도 운영이 맘에 안듬. 개발 인력이 적어서 그런가 공허의 유산이랑 겹쳐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애초에 상대방의 스텟, 특성보기창의 불편함이라던지, 매칭시스템의 문제, 관전자 문제, 많은 양의 버그와 픽스하는데 한달이나 걸린다는 것 등등의 기본적인거부터 밸런싱의 문제도 캐릭터 추가의 문제(즉 핵심 컨텐츠 추가) 등등해서 영 아님. 클로즈 베타 때부터 컨텐츠를 추가하겠다고 해놓고선 완성도가 너무 심각하게 떨어져 보이는 랭크보고서 완전 실망한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