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템 고착화와 히오스 특성 고착화 차이

롤도 아이템 고착화 심하지만

 

그래도 히오스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음

 

빌드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거임

 

즉, 먼저 필요하거나 먼저 선호하는 템을 뽑을 수가 있는데

 

히오스는 레벨에 따라 단계적으로 특성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이 고착화되면 다양성이 훨씬 부족해지는 거임

 

 

스타2로 치면 테프전에서 토스가 선고기를 먼저 타고 그 이후에 폭풍함을 갈지,

 

아니면 선분열기 다음에 분열 거신, 혹은 분열 폭풍함, 혹은 분열 기사를 갈지

 

아니면 선거신 이후 분열 거신, 혹은 고기 테크, 혹은 바로 폭풍함으로 넘어갈지

 

 

어떤 테크를 먼저 타고, 어떤 테크는 나중에 타고 혹은 생략하고 더 하이 테크로 넘어가고 이런 게 없음

 

 

히오스를 스투화하면

 

거신->고위기사->폭풍함 순으로 무조건 타야함. 이게 롤과의 결정적인 차이임.

 

즉 히오스의 특성 고착화가 훨씬 더 심각한

 

플레이 자유도 부족과 플레이 다양성의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는 거

이것도 맞는거 같은게
영웅도 op영웅만해야되고 특성도 op특성안찍으면 욕처먹는다는게 참

심지어 다른 AOS는 아이템을 팔 수도 있음.
히오스는 특성의 초기화도 불가능함.

시스템 적으로도 유동성이 전혀 없음.

아이템 시스템은 하위 아이템들을 모아가면서 성장의 발판으로 삼다가
상대의 아이템이나 전략, 운영 등을 보며 상위템을 결정할 수도 있는데
히오스는 그딴것도 안됨.

그렇다고 게임 자체에 운영의 묘미가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님.
맛깔나고 찰진 운영으로 레벨차 벌렸다고 해도
상대도 같은 특성을 찍는 레벨대로 넘어오면
한끗차이로 패하고 레벨이 뒤집어지거나 차이가 없어져버림.

결국 히오스는 마지막 한타를 향해 달려가는 게임임.
특성과 전체적인 시스템이 중간의 과정은 싸그리 무시됨.

전세계적 흥행 실패는 당연한 일.

게임을 더 캐쥬얼하게 만들기 위해 특성을 갖다버려도 딱히 상관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