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가를 안 하려고 하는 이유는 동네축구만 봐도 알지 않나요

누가 골키퍼 하고 싶어함? 공격수 하고 싶어 하지

 

아니면 적어도 미드필더나 윙을 하고 싶어하지 누가 수비수나 골키퍼 하고 싶어함?

 

수비수나 골키퍼 하고 싶어하는 건 못하는 애들이나 그런 거고

(롤에서 여자들이 서포터 하는 거랑 같은 이치)

 

히오스 지원가의 최대 문제는 이런 거를 커버쳐줄 만한 뽕맛이 없다는 거임

 

카라짐의 칠면이 장법보다 비주류인 것 자체를 문제시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고요

 

 

히오스에서 힐러 없이 못 이기게 만들어 놨으면 힐러를 뽕맛 느낄 수 있게 재밌게 만들어야죠

 

5명 중에 한 명은 반드시 힐러 해야 하는데 힐러가 힐노예밖에 안 되면 누가 힐러를 하고 싶어 하겠어요?

아 예

ㄴ공홈에서 떡밥 다시 올림

네

1. 서포터가 인기가 적긴 하지만 못하는 사람이 서폿한다는 건 게임 모르는 소리.
2. 여자라고 다 서폿한다는 것도 굉장히 큰 오판. 여자들이 못해서 서폿을 하는 게 아니라 걍 여자들 취향이 서폿쪽인 경우가 많은거임. 아는 여자 하나는 롤하면서 미드도 꽤 잘하는데 일부러 서폿 위주로 함. 그리고 내 예전 와우 길드 길마누님은 징박/죽박 키워서 전장 썰자하고다니는 게 취미였음.

ㄴ1. 못하는 사람이 서폿한다는 게 아니라 서폿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부류라는 뜻
2. 그건 그럴 수 있겠네요.

3. 그래도 서폿은 소수 취향임. 소수 취향인 포지션을 누구 한 명이 꼭 해줘야 하는데, 그만큼 서폿이 재미가 없다면 이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함. 하고 싶어서 하는 포지션도 아닌데 뽕맛도 별로 없음

내가 오버워치에서 메르시 루시우 개노잼, 단순해서 문제 라고 적었더니,
아닌데 난 재밌는데 이러는 사람 꼭 있음.
그거랑 같이 히오스도 재밌을 수 있는 사람있고 없는 사람있는거
이건 어쩔 수가 없음. 애초에 모든 사람이 공격하는 정통 FPS같은게 아닌 이상

ㄴ지원가를 보편적으로 재밌게 만들어야죠.
전문가처럼 게임에 꼭 필요하지 않은 직업군 같은 경우에나 "대부분 재미없어하는데 누구는 재밌다더라"가 용인되는 거지
제가 봤을 때 지원가는 궁밸런스만 맞춰도 재미 2배는 올라갈 거임

히오스지원가 진짜 재밌는데

롤은 서포터 너무싫고 재미없어서 걸리면 닷지하는 수준이었는데

히오스는 걍 주포지션이 지원가고 힐러뺏기면 기분나쁨

ㄴ모두가 서포터를 님처럼 좋아하면 힐노예 논란 있지도 않죠
뭐.. 저도 서폿 유저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좀 그래요. 궁밸런스만 맞춰줘도 r2만 쓸 수 있어도 2배는 더 재밌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