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가한테 캐리받았다는느낌이 들려면 어느정도로해야되죠?

레가르로 힐열띠미주고 선치로 살려주고 MVP 힐러 받아도 그냥 시큰둥해서요..

원래 우리편은 자기 하고싶은거 하느라 지원가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별로 관심이 없음. 그런건 상대편이 더 잘 아는 편.
매치 수준이 올라가면 슬슬 아군이 지원가 플레이에 맞춰주기 시작하면서 지원가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게 되는데 그것도 레가르나 우서같이 눈에 잘띄는 애들 한정이지 리리 노루같은 애들은 잘하던 못하던 티가 안남

제가 최근에 본거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지원가 캐리는 모랄레스였는데 드랍십 센스가 쩔어줌
보통 모랄 드랍십 찍으면 쓸데없어서 묵혀뒀다가 한타에서 도망가려고 소환->드랍십 터져서 다죽음 이런 경우가 많은데 이사람은 드랍십 띄울때마다 짤라먹는 구도를 만들어냄
덕분에 게임 내내 최소 4:5로 한타 시작하고, 한타 중에 위치선정도 끝내줘서 리밍 무라 이런애들이 아예 물러 들어올 각 자체를 안내줌

결국 게임 끝날때 MVP는 못먹었지만 10추 받아감. 10추 받는건 그사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듯

내가 캐리한 판 아니면 무조건 지원가한테 표 줍니다.

힐은 리리랑 말퓨리온 밖에 못하는 입장에서 힐러는 픽해주는것만으로도 캐리 인정합니다.

극적으로 살려줘서 한타 양상을 뒤집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