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개편은 아마도 없겠죠?

제가 바로 그 레어하다는 브론즈5 리거입니다. (팀리만요. 영리는 브론즈 아닙니다.) 

 

브론즈5는 의도적으로 던지거나 트롤링을 일삼지 않는 한에는 인간의 탈을 쓰고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경지라는 평이 자자합니다만, 저는 던진 적도, 트롤링을 한 적도 없습니다. 그저 실력대로 플레이했을 뿐이지만 저런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저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입니다.)

 

듀오큐만 돌리며, 점수는 0점입니다. 10분 대기후 오버큐 걸려서 어린아이 손목비틀리듯 9분만에 털리고 나오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등급이 훨씬 높은 5인팟을 만나거든요. 대학 정원이 미달이라고 초졸 중졸을 받아주는 격이죠. 사실 제대로 매칭되는 게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따라서 실제 승률이 아예 0%인건 아니지만, 게임이 누적될수록 얻는 점수보다 뺏기는 점수가 많다는 사실은 변치 않아서 아무나 도달할 수 없다는 그 경지에 결국 다다랐습니다. 

 

사실 3인큐를 돌리면 체감상 훨씬 낫습니다. 같이 한 사람들도 모두 심해였지만의 등급과 무관하게 반타작 승률은 나오는 듯 합니다. (표본이 매우 부족하긴 하지만.) 매칭도 금방 금방 되고요. 헌데, 히오스를 꾸준히 하는 지인을 한 명 더 찾는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는 100% 이해하고 있고, 왜 듀오가 영리에서 제거되었는지도 이해하며, 지금 상태에선 답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 푸념은 이쯤하고.. 

 

팀리그 개편 소식은 없지요? 어떠한 루머나 떡밥같은 것도 전혀 없나요? 

시즌 종료가 얼마 안남았지만 아직 그런 소식은 없군요

진짜 팀리그 불합리 매칭의 끝장인데 볼때마다 겜이 망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것같음

히오스의 경쟁전시스템은 너무 불합리하고 변별력도 떨어짐. 친구들이랑 팟짜서 빠대나 하는 것이 이로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