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일 정식 출시 후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예고
- 디아블로 세계관의 새로운 전장과 영웅들 ‘시공의 폭풍’에 추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출시 후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디아블로 테마의 ‘영원한 분쟁’을 오는 6월 30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선보인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원한 분쟁에는 지난 블리즈컨 2014 당시 한 장의 이미지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디아블로 테마의 전장과 신규 영웅 도살자가 포함됐으며, 추후 더 많은 디아블로 전장과 영웅이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영원의 전쟁터’는 블리즈컨 때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 온 천상과 지옥이 공존하는 전장으로 양쪽의 서로 완전히 다른 느낌을 하나의 전장에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전장 내에는 두 개의 공격로가 존재하며, 특정 시간이 되면 전장 중앙에 천상과 지옥을 상징하는 불멸자들이 나타나서 전투를 시작하며 불멸자들은 생명력이 낮아짐에 따라 전장 중앙에 있는 4개의 위치 중 하나로 무작위로 이동한다. 따라서 각 팀은 공격로뿐만 아니라 상대 불멸자를 먼저 처치하여 든든한 아군 불멸자의 지원 하에 상대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적이 아군의 불멸자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방어에 집중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에 놓이며 끊임없는 교전을 하게 된다. 영원의 전쟁터는 불멸자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대신 중립 용병 중 우두머리가 존재하지 않으며, 불멸자의 지원은 다른 전장에서의 우두머리만큼이나 효과적이다.
영원한 분쟁과 함께 시공의 폭풍에 합류할 여러 디아블로 세계관 영웅들보다 한발 앞서, 강력한 여전사 요한나가 히어로즈의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되었다. 본격적인 영원한 분쟁 콘텐츠 등장에 앞서 소개된 요한나의 뒤를 이어 히어로즈에 투입될 영웅으로는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많은 플레이어를 공포에 떨게 만든 도살자가 예고됐다. 도살자는 근접 암살자로 히어로즈에 등장하며,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면서 막강한 피해를 주는 영웅이다. 비슷한 외모를 가진 누더기가 갈고리로 상대를 끌어당겨 괴롭히는 영웅이었다면, 도살자는 주 무기인 도끼로 상대를 내려치고 원거리에서 무자비하게 돌진해 상대를 기절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을 무력화 한다. 이와 함께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하기도 하며, 상대를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묶어 두는 궁극기도 자랑한다. 또한 도살자는 고유 능력인 ‘신선한 고기’를 일정 수량 모으면 막강한 공격력을 얻고, 아군조차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으로 암살자가 부족했던 디아블로 세계관 영웅들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개발팀은 이번 영원한 분쟁을 미리 선보이면서 “당분간 디아블로 세계관의 업데이트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혀 영원의 전쟁터와 도살자 외에 추가적인 디아블로 테마의 전장과 영웅들이 소개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원한 분쟁은 오는 6월 23일(이하 태평양 표준시 기준)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후, 6월 30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영원한 분쟁과 관련된 영상 및 추가적인 정보는 해당 포스팅(http://kr.battle.net/heroes/ko/blog/1979742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히어로즈에 대한 게임 소개와 새로운 소식은 히어로즈 앱과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