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시스템과 아이템구매시스템의 차이점.

특성시스템이랑 아이템 시스템을 비교했을때

특성 시스템도 단점이 있긴 한데.. 도타2는 해본적은 있어도 영 모르겠고 하니

그나마 잘 아는 롤의 아이템 시스템이랑 비교해볼께여

 

일단 게임 자체가 막타를 쳐서 골드를 벌어들이는 CS 시스템이 있고 없고차이때문에

상점의 존재 여부가 갈리는 것 때문에 이렇게 시스템이 갈리는건데

 

다 배제하고 그냥 특성과 아이템만 놓고 봤을때

아이템을 구입하는 케이스는.. 자기가 원하는 아이템을(골드가 있다면) 골라서 구입가능하고,

만약 아이템을 잘못 구입했을 경우 상점에 있으면 곧바로 원가에 판매, 즉 취소가 가능하고

게임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도 아이템을 손해를 봐가면서까지 팔아서 상황에 따른 다른 대처가 가능함..

물론 템을 팔아서 골드에서 손해를 보게 되는데 자신이 선택한 장점을 버리고 다른 장점을 취할때에 대한 적절한 패널티라고 생각함.

 

특성의 경우는 이에 비해서 상당히 자유도가 떨어진다고 보이네요.

아이템이였다면 원하는 걸 골라서 선택하면 되는데 특성은 자기가 원하는걸 항상 선택할수가 없게 되어있음.

무슨 말이냐면 1렙때 특성 4개를 고른다고 치면 이중에 원하는게 두개가 될 가능성도 있는데 그중에 무조건 하나밖에 선택할수가 없음. 

 

물론 특성 시스템의 또다른 특징은 캐릭터마다 다른 특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자체 스킬을 변화시키는 방식이 가능함

롤에서는 스킬에 부여할수 있는 변화라고 해봐야 데미지 증가 정도나 체력흡수 정도인데 비해서

히오스는 아예 특성 시스템을 통해 스킬 자체의 성격을 변화시키는게 가능함. 노바라면 저격스킬을 관통형으로 바꾼다든지

누더기의 끌어오기를 2마리 끌어오기로 바꾼다든지 하는식으로..

그리고 궁극기를 2개중 선택할수 있다는 점도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함.

 

 

말이 많았는데 요약하면

특성시스템은 아이템 시스템에 비해서 선택의 자유도가 떨어지고, 선택을 되돌릴 방법이 없음.

물론 특성시스템이 스킬 자체에 영향을 줘서 스킬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장점이 있긴 함.

 

근데 생각해보니 롤에서는 스킬 레벨업이 있으니 이 방식으로 스킬의 성격을 상위호환으로 올리는 방법도 있긴하네..

물론 누더기의 아군끌어오기같은건 안되겠지만.. 

 

특성의 선택을 좀더 자유롭게 하는 방법이 없으려나​ 

저도 이런 생각해봄. 게임 도중 제한적으로 (한번이나 두번?) 특성을 재조정할 수 있으면하구 ㅠ.ㅡ

게임이 더 복잡해지기만 할지, 유연해질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특성 한 번 잘못선택하면 그 판은 완전 말아먹어야 하는게 가끔 억울함.

죽었을때는 부활하기 전까지 특성을 바꿀수 있게 하면 될거 같은데
살아있을때 특변 가능하게 하면 또 그건 그거대로 게임이 난잡해질 우려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