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Ev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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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5-31 16:02:22 KST | 조회 | 2,422 |
제목 |
롤의 서포터와 히오스의 지원가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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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서포터]와 [히오스 지원가] 의 비교
난 롤과의 이야기를 할 때, [롤 서포터]와 [히오스 지원가]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지 모르겠음.
소환사의 협곡에서 굳어버린 EU메타의 서포터 픽의 주류는 CC가 많은 캐릭터들인데,
이는 골드를 벌지 않더라도 CC 스킬효과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이 그 이유임.
그렇기에 롤에서는 서포터가 CC 많은 캐릭이 선택되는게 정석이고,
그런 CC기를 기반으로 가끔 주도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함.
만약 그러한 서포터 캐릭터들이 모든 유저가 거의 비슷한 골드를 벌 수 있는 칼바람 나락으로 갔을 때,
효율을 따져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역할은 탱커가 됨.
이럴 경우 [협곡에서의 서포터들은] 히오스에서는 CC많은 전사 역할을 하는 캐릭터와 비슷하게 되며,
이 때는 히오스의 지원가들과 비교하게 되지 않을 것임.
CC가 많은 디아블로, 묘실로 한타에 기여하는 레오릭, 실명으로 상대의 평타를 다 무시하게 해줄 수 있는 요한나, 한타를 바꿀 수 있는 정예 타우렌 족장 혹은 무적으로 아군을 커버해줄 수 있는 티리엘.
만약 반대로 생각했을 때, 이 캐릭터들이 롤로 넘어간다면 과연 어디로 갈까?
CC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딜은 적기 때문에 탑으로 가서 싸우기는 애매하며 결국 서포터로 많이 기용되게 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함.(딜러형 캐릭이 탱템을 두르는 현 메타를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롤 서포터] ≠ [히오스 지원가]라고 볼 수 있음.
오히려 둘간의 비교가 되는 것은 미드 룰루나 탑 룰루 혹은 미드 질리언과 같은 것이라 생각함.
롤의 서포터와 같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전사나 전문가에서 비슷한 영웅을 찾아야지
지원가에서 찾으면 안된다는 말임.(히오스의 현재 분류의 세분화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롤, 도타를 이미 접한 유저가 히오스의 지원가 분류를 보는 방법과,
그렇지 않은 유저가 보는 히오스의 지원가 분류는 다를 것이다고 생각함.
자꾸 나오는 문제는 너무 기존의 롤과 도타의 틀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봄.
롤과 히오스는 다르다. 라고 말하면서 왜 롤의 틀을 깨지 못하는 것일까?
아군을 힐하고 지원하는 것은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것과는 다름.
이렇게 생각하면 블리자드가 분류하는 지원가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함.
만약 블리자드가 지원가(Supporter) 분류 명칭을 치료사 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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